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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
화목한 가정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 깁니다.)
[새창]
2024-03-12 17:11: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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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지금 마음의 병을 갖고 있습니다.
조울증, 무기력증이든 정확한 진단은 의사가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 언니가 가족에게(특히, 어머니에게)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발산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언니가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어머니가 언니를 계속 품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다 큰 자녀가 독립을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부모도 자녀에게서 독립을 해야 합니다.
연을 끊으라는 건 아닙니다만,
조금이라도 다 큰 자녀를 품으려고 한다면, 그 자녀는 평생 품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언니만 문제인 것이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언니와 어머니가 바뀌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두분이 서로에게서 독립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죠.
둘이 그런 의지가 없는데, 동생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일 우선시해야 하는 건, 둘에게 바뀌고자 하는 의지를 심어 주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언니나 어머니나 너무 타박하지 마시고,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언니가 나이만 언니지, 사실 제대로 무언가 스스로 이뤄낸 것이 없는 아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패배의식에 절여 있고, 그런 언니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려면
다독이고, 격려하는 게 필수지요.
어려운 일이죠.
지속된 좌절에 마음을 닫고,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언니를 보듬어야 하고,
그런 언니를 안타까워 하면서, 품으려 하는 어머니에겐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여기 고민 게시판도 좋지만, 전문적인 상담사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쉽게 변하지 않는 거지, 아예 변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가족이니까,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면, 한번 언니를 위해 어머니를 위해 노력해 보세요.
그렇게 노력해보고, 그럼에도 둘이 전혀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글쓴이라도 살아야죠.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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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24-03-08 13:48: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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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람과 헤어지는 건 중대사죠.
그 중대사를 두고, 제3자의 판단에 기대실 생각입니까?
하물며, 두고두고 알던 사람도 아니고,
고작 상황설명을 몇 문장만 읽은 사람에게 말이죠
중대사라 고민이 많은 거 알지만,
본인이 결정할 사항이지 누군가 대신 해줄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해서
본인은 이별을 다짐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헤어져라 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싶은 거 아닌가요?
1636
[익명]
회사팀장이 뚜껑 까지 따면서.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커피 줬는데...
[새창]
2024-02-29 10:11: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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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음식의 유통기한은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아포칼립스 영화들 보면, 오래된 캔 음식 멀쩡하게 먹잖아요?
캔에 불량이 있는게 아닌 이상 캔 음식은 변질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 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성자님만 아는 그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에 의해
해당 행동에 다른 의미가 있나 판단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것이 아닌 단순 그 행동 하나만으로 판단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1635
[익명]
월세에서 살고있는데, 어느정도까지 요구할수있나요?
[새창]
2024-02-29 09:57: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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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자 했던 말을 이분께서 해주셨네요.
참고로,
다음부터는 특약 저렇게 되어 있는 곳은 계약하지 마시길 권해봅니다.
1634
[익명]
라섹 vs 렌즈삽입술 둘 중 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새창]
2024-02-28 18:0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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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술도 완벽한 건 없구요.
부작용이란 건 사실 복불복 성향이 있는지라,
해본 사람에게 물어본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케이스만 아는 거고,
라섹을 한 사람은 렌즈삽입술을 모르고, 렌즈삽입술을 한 사람은 라섹을 모르잖아요.
결국 전문가와 상의하는게 제일 낫죠.
한 병원만 상담 마시고, 몇 개의 병원을 상담 받아 보세요.
그러나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죠.
1633
[익명]
어.. 제가 잘못한건지 좀 알려주세요
[새창]
2024-02-28 17:57:0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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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상대가 좀 좀스럽긴 했습니다만,
작성자님이 지시에 가까운 단어를 쓰는게 아니라, 요청하는 단어를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눌러주세요 보다는 눌러주시겠어요?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부탁을 하는 일을 없애기 보다
조금 더 공손히 부탁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16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4-02-28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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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이야기 하는 걸 무덤덤해 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테죠.
여자친구의 입장에선 남사친과 떳떳하기에 서스름 없이 얘기할 수 있는 걸테고,
또 여자친구도 아마 기저에는 나는 그 친구와 아무런 감정이 없으니 이렇게 너에게 말 할 수 있는 거다라는 생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네가 그 친구와 아무 감정 없다는 거 안다. 그러니 나에게도 서스름 없이 이야기 하는 거 아니겠느냐
나는 네가 그 친구와 적절하게 선을 지킬 거라는거 잘 안다.
그 친구의 행실로 보아 나는 그 친구와 가까워 지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내가 꼭 알아야 할 일이 아니면 그 친구의 언급은 안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어떤가 싶습니다.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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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24-02-27 1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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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다리 꼰대면 어떻습니까?
늙다리 꼰대 소리 듣는 걸 두려워 마세요.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아니라
그저 살아온 문화가 다른 거니,
나이든 사람은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을 이해해야죠.
저 말투가 기분이 안좋은게 나이든 사람의 모습이고,
괜한 거 같지고 트집잡는다고 안좋게 생각하는게 젊은 사람의 모습이라면,
무조건 젊은 사람에 맞춰야 하는 걸까요?
꼰대가 틀린 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 틀린 것도 아닙니다.
그저 다른 건데, 달라서 생기는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로 잘 이야기해서 마음에 두지 않는게 중요하겠죠?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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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24-02-27 12:10: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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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스스로 주제를 꺼내서 말하기 전에는 굳이 위로하지 마시고,
전보다 더 자주 시간을 보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해드리세요.
그게 좋아 보입니다.
1629
[익명]
좋아하는 커피와 이유는 ?
[새창]
2024-02-27 12:08: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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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아무 커피나 마십니다.
집에서 마실 때는 무난무난한 브라질 원두의 캡슐커피를 마십니다.
브라질 원두가 그냥저냥 평균적이죠.
20대 중반 커피를 알게 되고 20대 후반 커피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스타 교육도 받았구요. 15년 전 당시는 바리스타라는 것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 전이기도 했습니다.
바리스타 교육은 카페를 하려고 받았다기 보다
커피를 좀 더 잘 알고 마시고 싶어서 교육을 받았었지요.
여유가 되신다면, 바리스타 교육 한번 받아보세요.
1628
[익명]
모든걸 통제하려고 하는 부모 고민
[새창]
2024-02-27 12:04: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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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만 독립하는게 아니라
부모도 자녀에게서 독립해야 하죠.
자녀가 독립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에게서 독립하는게 더 힘들다고 합니다.
지금 부모님은 그게 안되고 계시네요.
부모님이 깨달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 그걸 아들이 말한다고, 들어줄거라 보이지 않네요.
설득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통보해야죠.
아무리 역정을 내셔도, 지금처럼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안부 전화를 드리는 건 좋은 일이니, 안부전화를 자주 드리려고 노력하겠지만,
지금처럼 역정을 내신다면, 안부전화도 자주 못 드릴 것이다.
라고 통보하세요.
본인들 의지를 고집하면 아들이 본인들에게서 떠날 것이란 걸 알려주시고, 어느정도 행하세요.
그래야 변하실 겁니다.
1627
주변에서 나만 나쁜년이라는데 한번 봐줘2
[새창]
2024-02-27 11:08: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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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둘의 싸움의 본질은
언니가 동생을 애처럼 다루면서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동생은 언니에게 대들고, 언니의 권위에 도전하다보니
서로 감정이 상하고, 상호간에 불신이 쌓인게 문제 같아요.
작성자가 이제 어느정도 사리분별이 가능하게 자랐는데,
아직 언니는 작성자님을 어리게 보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아직 아이 취급하고, 어른이 혼내면 대들지 말고, 받아 들이라는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지요.
특히나 지금 언니와 작성자님처럼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경우에
오랜 기간동안 언니가 손윗사람으로써 동생을 대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란 동생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직도 어린 동생으로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언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말은 아니에요.
언니는 언니 입방에서 동생을 어리게 보고 있는 이유가 있는 거죠.
언니가 왜 아직도 동생을 어리고, 아이 취급하게 되는 걸까요?
언니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냥 "나 다 컸어 참견하지 말고, 아이처럼 취급하지마" 라고 말한다고, 성인으로 대해주는게 아니에요.
내가 해야 할 일을 책임감 있게 행하고, 어리광 부리거나, 어른에게 의존하는 바를 줄여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언니도 동생이 다 컸네, 생각하고 태도가 달라질 거에요.
언니에게 한 사람의 성인으로 인정받게 될 때 정당한 대우를 받을 거에요.
우리 모두는 불완전해요. 다 단점이 있고, 성인이라도 어느 한 면은 유아틱한 행동을 하기도 해요.
언니가 뒷담화 하고, 동생에게 막 대하는 것 이런 것들은
언니도 성인이라지만, 아직 더 인생을 배워야 하는 아직 어린 축에 속하는 성인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그렇다고, 언니가 화낼 때 언니는 뭐 얼마나 잘났냐고 대들지 마시고,
그냥 그 순간에는 억울한게 있어도 잠시 참아봐요.
화난 상대를 상대로 논리적으로 말한다 할지라도, 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아요.
하물며 자기보다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말한다면, 변명이나 대드는 걸로 취급할 뿐이죠.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언니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려봐요.
그 때, 그래도 억울하다면, 이만저만해서 그랬다고 살짝 언급해 봐요. 언니도 깨닫는 바가 있을 거에요.
괜찮아요. 원래 그 나이에 흔히 겪는 일이에요.
나는 다 큰 거 같은데,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갈등을 겪는 거에요.
특히나 이 시기에 언니나 오빠와 더 갈등을 겪는게, 언니 오빠도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그런거구요.
그래도 잘 하고 있는 거에요.
"왜 언니와 갈등이 일어나는 걸까? 내가 잘못한 건가? 언니는 뭐가 문제인건가?"
이렇게 질문하고 있는 거잖아요?
질문을 한다는건 개선을 원해서 인거구요.
지금은 그렇게 뭐가 옳은 방향인지 생각하고, 생각하는 나이에요.
그러면서 그렇게 생각을 바꾸면, 태도가 바뀌는 거에요.
그렇게 성장하는 거구요.
기운내요 ^^
1626
[익명]
블로그하는 여자친구/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창]
2024-02-26 14:4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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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문제가 아니라
둘이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 그것도 안될까요?
카톡 프사를 올리는 건요?
어디까지를 허용하고, 어디까지는 불허해야 하는 걸까요?
헤어졌을 때 상대가 안지워주면 어쩌지? 하는 내 걱정이 문제라면
지나친 가정에 의한 다소 쓸모없는 걱정으로 보입니다.
너무 먼 미래에 가정에 가정을 담보로한 걱정은 스트레스만 불러옵니다.
적당히 남친에게 내 신변 노출이 많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하는 정도면 될거 같습니다.
1625
[익명]
하아...환승이별 당했는데....제가 붙잡아도 될까요?
[새창]
2024-02-26 14:41: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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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까요?" 가
내가 그렇게 해도 되느냐의 물음이라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될까요?"가
잘 이어질게 되느냐의 물음이라면, 누가 알겠습니까?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한번 헤어진거 영원이 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시한번 기회를 잡아 잘 하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다 소용없습니다.
뭔 말을 해도 내가 잡고 싶다면, 잡게 될 것이고,
이젠 끝났다 느낀다면, 떠밀어 봐야 포기할 겁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 끝이 이별이든, 재결합이든, 재결합 이후 다시 배신당하는 것이든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 후회가 덜 합니다.
괜히 남이 하라는대로 했다가 후회 남기지 말고, 내 맘 가는대로 하세요.
1624
[익명]
여자친구의 친구의 남친들
[새창]
2024-02-26 14:17: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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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이나, 능력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성격, 인성 등의 다른 부분에서 더 나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래 내가 못가진 것들이 더 커보이는 것 뿐입니다.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그만큼 여자친구에게 더 좋은 남자친구가 되도록 노력하는 원동력으로 삼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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