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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ewyn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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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ewyn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책이 있을까요? [새창] 2015-07-12 22:16:49 1 삭제
    '파이이야기' 영화로 나와서 이미 이야기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이야기를 모르신다면 추천합니다.
    꼭 두번은 읽게 되는 책이고 두번째로 읽을 때는 다른 이야기가 되어 있어요.ㅎ
    12 스티븐 핑커 '빈 서판' [새창] 2015-07-12 20:05:44 1 삭제
    스티븐 핑커 책 두껍죠ㅎ. 저도 완독은 아니고 궁금한 부분만 발췌독 했어요.
    소비세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더 설명이 안 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일반적으로 삶의 질을 올려주지 못하는 데 쓰이는 '헛된 경쟁'이라 표현 된 그 소비로부터 세금을 걷어서
    삶의 질을 올려주는 공공재와 같은 것들에 정부-개개인으로부터 독립된 주체-가 돈을 써야 한다.

    저는 자본주의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지위에 집착하는 인간의 본성에 문제의 근원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자본주의가 그런 인간의 본성을 더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라는 체제의 도입이 호랑이가죽, 왕관 등(원시.중세 사횡서 지위를 상징하는 물건들)을
    명품차, 가방, 옷 등(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으로 치환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남들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는 결국 제로섬 게임입니다.
    삶의 질이 향상되지도 않고. 사회적으로 효용이 없는 곳에 많은 돈이 소비되고.
    그래서 이게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전체적인 관점을 가진
    어떤 힘(대체로 정부가 되겠죠)의 개입이 필요한 거겠죠.
    11 낙태가 살인이라고 생각하세요? [새창] 2015-05-17 02:26:43 3 삭제
    대부분 산모의 자기 결정권보다 배아/태아의 생명권이 우선한다고 보시는 것 같네요ㅎ. 그러나 배아가 산모의 자기 결정권보다 우선하는 생명권을 가진다는 것은 사실(fact)이 아니고 개인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달려 있는 겁니다. 사실에 근거한 생명권의 경계를 세우자면 16주겠죠. 16주 이상인데 낙태 허용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경계 안에서의 가치 판단을 국가가 아닌 개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많은 분들의 생각이 이러하군요.. 우리나라 낙태 정책은 오랜 기간동안 바뀌지 않을 것 같네요.
    10 낙태가 살인이라고 생각하세요? [새창] 2015-05-17 02:05:09 2 삭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체가 되면 그 순간 생명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게 문제가 되는 또다른 영역을 들여다 보면.
    인공수정 또는 줄기세포 연구에서, 수정체가 생명이다 하면 수정 성공한 수정체들을 다 착상해야 되거나, 실험 하는 것도 문제가 생겨서.
    어려운 문제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9 태아가 아직도 기생충이라 우기네요, 여시는.. [새창] 2015-05-15 22:34:50 15 삭제
    낙태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낙태 전반에 대한 문제를 찬/반으로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위의 댓글에 그런 글이 간혹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낙태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여성 인권 신장의 핵심과같은 부분인데. 어떤 주장을 하기 위해 잘못된 근거를 들었다고 그 주장까지 그르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프로초이스를 말하는 게 저분들을 정당화 하는 것 같아 우려가 되지만. 이글을 논거로 프로라이프를 주장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네요ㅠ
    8 엘론 머스크(Elon Musk) 아시는 분? [새창] 2015-05-15 22:17:09 0 삭제
    맞아요. 페이팔이 엘론머스크랑 그 형이 세운 인터넷 뱅크랑 또다른 회사랑 합친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서 씨이오 였는데 신혼여행 간 동안
    쫓겨났다고. 근데 사이는 별로 나쁘지 않다고 들었어요. 정말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가 같아요. 알고 나서 뭔가 설레는 기분이에요. 뭐를 만들어 낼런지.
    전기차 보급형도 곧 나온다던데. 근데 엘론이 광고 가사람들을 기만하는 것 같고 그래서 테슬라는 광고를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7 질문> 일본은 연도 서기로 안쓰나요? [새창] 2015-05-13 23:26:43 0 삭제
    다들 답변 감사해요. 저는 세계가 다 서기를 보편적으로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한국에 대해서는 생일별로 나이가 달라지지 않고 모두
    1월1일 되면 다 같이 한살씩 먹는 게 신기하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생일 따라 나이를 먹는 서양인의 입장에서는 엄청 신기한 일일 것 같기도 해요.
    6 [펌]새로운 3D프린팅 기술의 카본3D(Carbon3D). 게임 체인저? [새창] 2015-03-20 00:11:16 0 삭제
    옛날 테드 톡에서 아직 상용화는 안됐지만 분자 단위의 3D프린팅을 개발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집에서 자기 몸에 맞는 약물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들었었는데
    그것도 곧 나오게 될까요? 미국 밀리터리에서는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상해 군인의 재활에 사용하고 있다고도 들었어요. 피부도 만들고 코도, 귀도 만들고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참 궁금하네요. 정말로 분자 단위나 그보다 더 작은 단위로 물체를 만들어 내는 프린터가 나온다면 모두가 생산수단을 갖게 된다는 건데. 그러면 칼 막스가 구분지었던 브루주아/ 프롤~ 구분도 없어지겠죠. 그런면에서 3D 프린터는 정말로 사회변화라는 큰 그림에서 게임체인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동네에 3D 프린팅 가게라고 해야되나.. 설계도나 도면을 가지고 가면 프린팅 해주는 장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거 아직 없나요?
    5 우리나라에 무신론자는 얼마나..? [새창] 2015-03-16 17:30:10 0 삭제
    무가지론자, 무신론자 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더 나눠지는 군요. 하지만 제가 궁금한 건 우리나라에서 그냥 신을 믿지 않는 사람, 종교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비논리적인 패턴의 존재를 믿는다든가, 어떤 일이든 이유를 가지고 일어난다(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이런 마인드를 가지지 않은 '무신론자'가 몇명 정도일까 하는 겁니다. 저희 가족은 아무도 조직화된 종교를 믿진 않지만, 가끔 점을 보고 유령의 존재라던가 혼의 존재라던가 이런거는 믿거든요. 근데 그건 제가 생각할때는 무신론자가 아닌 것 같아요. Non affiliated 는 많을지 몰라도 무가지론자를 포함해서라도 무신론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세계를 바라보는 큰 시각이 사실은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에 많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게..
    종교는 개인의 자유라지만 혼자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사실 엄청 외로운 일이 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되나.. 궁금해서요. 이런 거 연구한 자료는 없나 ㅋㅋ
    4 지구라는 행성 자체가 운인가요? [새창] 2015-02-15 23:35:38 0 삭제
    확률상으로 정확히 얼마나 희소한 가능성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1/10이든 1/10000000 이든 1/10몇천제곱이든
    0%가 아닌 이상 지구가 생긴 건, 지구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건 필연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대선거구제, STV선거제도-동물왕국의 정치 [새창] 2015-01-29 00:04:15 0 삭제
    선거제도 개편 돼야 할텐데 말이죠. 이 선거제도 영상 처음보고 이런 방법으로 투표하는 것도 있구나 처음 알았어요.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지금의 선거제도를 계속해서 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면 좋을텐데.
    일본도 선거제도랑 선거구역에 문제가 많아서 국회가 일본국민을 제대로 대표하지 못한다고 들었어요. 전쟁을 반성하는 사람들이 전 국민의 20%라고 가정하면 국회의 20%는 그런 목소리를 내줘야되는데.
    2 "인간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 [새창] 2015-01-25 23:29:00 3 삭제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제의 해결은 언제나 이런 문제가 있다라는 걸 모두가 공감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니까. 해결책을 인공지능이 찾아줄 수도 있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때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는 지금의 변화 속도로 미래를 예측하는 거라고 하네요. 변화는 기하급수적 속도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1775(영조-정조)년도의 사람이 현재의 세상을 보고 놀라는 정도와, 1425년(세종)의 사람이 1775년의 세상을 보고 놀라는 정도는 아주아주 다르잖아요. 많은 과학자들이 2020-30년 정도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2080년엔 인간의 지능을 넘는 슈퍼인공지능도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 그래프를 들여다 보면 허리가 긴 S형태를 띤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이 나와서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가 정체됐다가 다시 혁신적인 기술변화가 발생하고. 휴대폰을 예로 들어보면 정체돼서 고만고만한 게 나오다가 스마트폰으로 다시 급성장하는..
    그리고 더이상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너 아니면 나' 이런식의 경쟁이 필요 없고, 지구위에 사는 모든 인간이 돌봐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바라보는 거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꿈이라도 꿔야 그 꿈의 발뒤꿈치에라도 닿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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