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답변을 하나 달자면 치과에서 하는 수준의 마취로는 장기는 커녕 절개도 제대로 못넣습니다 마취제에 따라서 통증과 이로인한 각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프로포폴은 통증을 억제하지는 못하고 가스마취제의 경우에는 통증도 억제합니다 이게 배를 열정도로 마취를 하려면 호흡반사까지 억제할 정도로 마취를 해야합니다(최대 농도로 써도 될까말까입니다 마취가스만으로는) 마취제를 적게쓰고 마약을 왕창 때리는 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호흡억제는 이루어 지기 때문에 기관삽관이 필수입니다 또 윗댓글에 반사는 대부분 마취제를 통해서 저하되지만 실제 복부나 흉부 수술을 하게 될 경우 간간히 발생하는 약한 자발호흡과 기관삽관해서 기계로 호흡을 넣은 강제환기가 서로 어긋나서 환자가 기침과 유사한 bucking을 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기관삽관을 하게되는 경우에는 신경근 차단제라는 수의근을 일정시간 마비시키는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긴 합니다. 갑자기 심한 통증이 와서 각성하게되어 움직이는걸 방지하기도 하구요(물론 여기서 기억날 정도로 깨지 않는 것도 마취과의사의 역할입니다) 마취를 그냥 깊게하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마취제는 혈역학에 깊게 관여를 해서 혈압을 아주 많이 떨어뜨리는데 이게 자극없이 깊게 마취를 하면 그냥 혈압이 떨어져서 부작용이 생길여지가 많습니다 중풍이나 심근경색같은 심각한 부작용이요.. 해서 수술자극과 합을 잘 맞춰서 마취제의 농도도 지속적으로 변경해야합니다(짧은 내시경이나 작성자분이 하신 이빨뽑는 정도는 단발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필드에서는 마취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sedation/anesthesia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마취가스는 독성가스는 아닙니다;;
일단 치료는 하게하고 공단이 줄돈을 다 안주고 있습니다 원가 책정도 말도 안되는 금액이구요 기기나 재료는 다 미국 유럽제 가져다 쓰고 돈은 1/5 1/10 받으니 사람 갈아넣던 꼼수를 써서 돈을 벌던 비정상적인 방법이 판을 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같은 돈을 받는건 정말 너무 심하지만 최소한 지금보다 30프로 정도는 수가가 인상되어야 제로썸이라도 할수 있는 구조입니다(비보험 장례식장 주차장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요)
조무사가 시행했고 의료진 입회하에 시행했다면 책임은 의료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조무사가 사고 내면 감독못한 의사책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입회하지 않아서 의료진 책임이 없다고 할려면 의료법위반이니까 더 골치아픈 처벌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 관리 감독 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iv나 im에서 생길 부작용은 심각한것은 거의 없습니다 혈관 터짐이나 자극으로 인한 혈관염, 근육 뭉침, 정말 재수없으면 국소감염정도가 있겠네요 의료사고라고 부를만한 일이 생길 수 있는 시술은 제정신 가진 의사라면 다른사람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예전에 미숙아들 마취할때가 생각나네요 소아수술쪽에 배정되면 너무 겁도나고 긴장되서 들어올애기가 1kg만 넘기를 매일 기도하면서 지냈었는데.. 어려운일 오래도록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차피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맘같이 이해해줄 수는 없어요 또 유족들의 입장을 보면 더더욱 이 상황에서 의사를 이해해달라 요구하는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구요 원인이 밝혀질때까지는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있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유가족 분들도 게시판에 계신것 같던데 어쩌면 이글을 보고 마음이 더 아프셨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성균이란거 의외로 아무 곳에나 존재합니다 몇명만 콧잔등에 긁어서 배양해보면 MRSA정도는 나올껄요 단순히 균이 있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피부상재균이라 해서 사람 피부는 박테리아가 득실득실하고 항생제 내성균이란것도 흔합니다 이번에 감염된 균은 피부상재균이 아니라는 말은 옆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만져서 옮은게 아니라는 말이죠 물론 한명의 아이에게서 다른 아이에게 옮겼을 수도 있고 이 경우 의료진이 매개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액치료를 한 아이들에서 주로 나온것을 보면(수액치료 5명중 4명) 수액오염이나 수액과 혈관을 연결하는 수액세트 오염의 가능성이 더 많은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말이야 바른말이지 마시는 물에도 대장균이 다 들어있고 기준치보다 낮을 뿐인데 박테리아 있는 물 보면 알아볼 수 있나요? 수액감염이면 그걸 어떻게 미리 알아내요? 그리고 의료 특히 감염분야는 미시적인 거라서 완전히 안생기게 라는게 불가능해요 줄이려고 노력할뿐이지 다른분들 댓글처럼 병원의 회피하는 태도나 유가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점은 비난하시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감염은 안생겨야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예요
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심도자술은 다리로 넣는 카테터 값만 몇백만원에 일회용이예요.. 한국 의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재료대 비중이 훨씬 높아요 대부분 외국 특허 제품이고 무균상태로 생산관리 해야하니까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어요 실제 대학병원이시면 대부분 사람들 영혼까지 갈고 임금 동결하면서 늦게까지 부려먹고 해서 겨우 제로썸에 장례식장 주차장으로 흑자만들어요
선별적복지/보편적복지 이야기 비슷하게 되는것 같지만 비급여의 상당수 항목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들입니다. 이런것들 전체를 급여화하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건강보험 21조 남아있는 돈 전체를 차라리 국가 기금으로 저소득층 의료지원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 생각입니다) 그것도 편리를 위한 의료지원 말고 정말 생명이 위험하거나 장애가 남을수 있는것들 위주로 거의 전액을 보전해 주는 방법을 내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외상, 응급, 중증이런것들 질병 코드별로 분류가 되어있고 병원 수납할때 지원받게 안내만 하는 방식으로 가면 필요한 사람들 골라내는 비용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거구요
중증환자 생기면 거덜나는게 비급여 때문일까요? 중증환자 처치는 대부분 급여아닌가요? 비급여로 부담이 되는건 병실료가 제일크고 특진비도 없애기로 되어있고 그외에 굉장히 드물게 사용하는 ecmo(요즘 좀 늘었어도)등등 비급여 항목도 있긴합니다만 이런건 죽어가는 순간에 손해봐도 그냥 씁니다 솔직히.... 이런 항목들을 보장해줘서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이 돈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정리하는건 전체항목 급여화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부에서 대표적인 예로 mri들었죠 실제로 mri촬영이 비급여인게 중증환자를 힘들게 하는 일인가요? 대부분 mri촬영은 근골격계통증 때문에 하게 되는경우가 더 많죠 mri급여화 되면 노인질환 근골격계질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겁니다. 이미 65세 이상은 혜택 받을만큼 받고 계시죠 급여화하면 다 삭감날려서 오히려 못찍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더더욱이 목숨이 위험한 환자들을 살펴볼까요? http://www.medigatenews.com/news/1525266602 심평원은 내년부터 급여 목록에 등재된 약제 중에서 임상성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등이 불확실한 약제를 전액 본인부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고가 항암제로 인한 재정이 부담된다”라며 “암 발생확률, 생존율 증가에 따른 지출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용효과성이 불확실하다=비싼약 or 신약 이죠 자 문제인케어의 준비단계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요? 사실 이 정책을 지금 시행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방향성조차 전부 엉망인 상태입니다 의도가 좋다면 멈추고 방향을 제대로 세워서 시행하야 하는 상황이구요 그냥 일단 고 할때는 전혀! 아닙니다. 믿고 기다리기에도 못믿을 말들을 이미 복지부가 한참 뱉어놓으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