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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noname238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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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ame238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8 조선의 외교 [새창] 2015-08-19 15:31:39 2 삭제
    이런 주제 나올 때마다 항상 궁금한건데,

    왜 때린 놈한테 왜 때렸냐고 묻는게 아니라 맞은 놈한테 왜 맞았냐고 묻는건가요?
    47 조선의 외교 [새창] 2015-08-19 15:10:41 0 삭제
    강력하신 청나라님들은 당연히 산해관 자력으로 뚫으셨겠죠?
    46 일본 검술 vs 서양의 펜싱 떡밥에 관한 캡틴 프랜시스 브링클리의 기록 [새창] 2015-08-07 23:11:08 0 삭제
    이게 제일 믿을만 할 것 같네요...

    '서양 검술'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펜싱의 근간이 되는 검술과 현대 검도의 근간이 되는 검술을 비교한다면,
    전자가 예상치 못한 거리에서 빠르게 베고 찔러 들어갈 수 있겠지만 결국 치명상을 입히는 건 묵직한 한방이겠죠.

    검술이라는게 원래 무기, 전장 환경에 따라 발전하는 거라 애초에 '도시에서 호신이나 결투를 목적으로 휴대가능한 가벼운 무기로 펼치는 검술'과 '전장에서 살상을 목적으로 비교적 큰 무기로 펼치던 전통이 남아있는 검술'을 비교하는 게 애초에 문제 같지만...
    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07 22:35:09 1 삭제
    1. 당시 탄핵소추결의안 가결은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금과는 많이 상황이 다르죠.
    한나라당, 자민련이야 설명할 필요가 없을테고, 새천년민주당은 대통령의 탈당 후 창당(열린우리당)으로 야당이 된 상태였습니다.
    민주당의 분열이 누가 책임인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아직도 사흘 밤낮을 싸울 수 있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복잡한 배경이 있어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총선을 앞두고 노 대통령의 선관위 권고 무시라든가 '부적절한 발언'을 문제삼아 한나라당&자민련&새천년민주당이 연합해 탄핵소추결의안을 상정하고 가결시켰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시에는 세가 미약해 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처럼 극단적으로 분열한 상태도 아닙니다. 탄핵에 필요한 의석을 모으기는 불가능하죠.

    2. 박 대통령을 탄핵하기에 충분한 의석이 모이더라도 탄핵까지는 안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가지 잘 못 알고 계시는 게 있는게, 탄핵 결의 이후 여론은 노 대통령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탄핵에 참여한 정치세력들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구요. 이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조중동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조차 사상 최초의 탄핵 사태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적극적인 이미지 개선을 통해 이미 지지율 상승세였긴 하지만, 이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건 탄핵 역풍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영남, 강남3구를 제외한 의석을 거의 잃었고, 나름 충청권에서는 잘나가던 자민련은 멸망 직전에 몰리고, 새천년민주당은 민주노동당한테도 밀리게 됩니다. 정동영이 헛소리만 안했어도 2/3 차지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여기에 트라우마가 있는 정치인들이 탄핵안을 밀어붙이지도 않을 테지만, 만약 탄핵안이 상정되면 박근혜 지지를 거둘까 말까하는 보수지지 세력이 결집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44 질문) 왜 순니파가 시아파보다 다수가 되었을까요? [새창] 2015-08-05 17:57:08 0 삭제
    칼리프는 알리의 후손이어야 한다 -> 알리의 후손이 아니면 칼리프가 될 수 없다.

    시아파를 등에 업고 우마이야를 몰아낸 아바스 왕조도 이것 때문에 시아파랑 갈라섰습니다.
    파티마 왕조는 족보 위조(이스마일파 시아 무슬림이 보면 엄청 기분나빠할 표현이겠지만)를 통해 칼리프를 자칭해야 했구요.
    지배자의 입장에서는 정통성 문제 없이 칼리프를 자처할 수 있는 순니파가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고, 민중들 사이에서 어느 종교가 인기가 있든 지배자에 의해 개종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왜 시아파가 아직 이란을 중심으로 남아있는가...는 닭이 먼저냐(시아파가 이란으로 도피했는가) 달걀이 먼저냐(이란이 시아파를 선택했는가)의 문제라고 봐야 할 듯.
    43 질문)왕위 쟁탈전이 끝나고 왕권이 외려 추락한 사례가 있나요? [새창] 2015-07-29 13:32:17 1 삭제
    왕위 쟁탈전 와중에 왕권을 강화/위협할 수 있는 세력이 얼마나 소모되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거기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 위신을 세우면 왕권이 강해질 수도 있고, 세를 끌어모으기 위해 여기저기 손벌리면 왕권이 떨어질거고... 대체로는 정통성 문제가 일단락 되면서 왕권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
    말씀하신 문제에서는 장미전쟁 중에 귀족의 수가 격감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왕권이 떨어졌을겁니다. 최종승자인 헨리 7세부터가 정통성을 따지기 시작하면...
    42 CIA 비밀문서-"이승만 집권 말기 통치력 상실 30대 비서 대행" [새창] 2015-07-22 09:32:59 1 삭제
    딱히 [충격]이라고 보도할 물건인지는...
    측근들이 대신 정무를 주무른다는 이야기는 당대에 나왔던 이야기고, 이승만이 58년 즈음부터 노망났다는 이야기도 증언을 통해 60년대에 이미 나왔던 이야기.
    서두의 국민 대학살이라는 부분...은 뭘 가리키는지 모르겠네요. 315-419 시기 사망자에 대해서는 열사라고 부르지 학살 피해자라고 부르지는 않을텐데..?
    41 정유재란때 이순신이 가등청정을 공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창] 2015-07-20 14:08:58 1 삭제
    확실한 승리만 하려고 하고 병사들의 희생을 싫어한다는 것도 좀... 드라마를 안보긴 했지만 왠지 이순신을 쫄보처럼 묘사한 모양이네요

    그냥 당시 조선 수군에게 확실한 승리가 필요했을 뿐입니다.
    이순신을 따라 수많은 전투에서 사실상 불패의 커리어를 쌓은 숙장들과 수군들이 화포와 판옥선이라는 무기체계에도 불구하고 원균의 졸렬한 지휘 한방에 공중분해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일본 수군을 상대로한 조선 수군의 우위라는 건 굉장히 미묘한 차이일 뿐입니다. 후대에 전사보다 군율로 인한 사형이 더 많은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가차없이 군율을 집행해야 군의 사기가 유지될 수 있었던 데다가 수적으로는 열세... 거기에 한번이라도 패전, 아니 후퇴라도 하는 날에는 근거지를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명량과 노량을 보면 알 수 있듯 딱히 '이길 수 있는 전투'에만 나선 것도 아닙니다. '이겨야 하는 전투'에도 기꺼이 나가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웠죠.
    40 심심한데 IF놀이나 해볼까요? [새창] 2015-07-18 16:51:12 0 삭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보자마자 한니발이 생각나는군요.

    한니발도 결국 졌죠.
    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6 15:15:22 1 삭제
    현직 대통령께서 이미 삼족에 포함ㄷ...

    죄송합니다. 말이 헛나왔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잊어주십시오.
    38 백제 요서 논쟁에 대한 학설 정리. [새창] 2015-07-14 02:36:03 0 삭제
    논문같은 걸 읽으면서 느낀 점이라면

    다수설이 다수설인 것에는 이유가 있고
    소수설이 살아남아 있는 것도 이유가 있다는 거...

    사실 여기서 사학도이신 몇분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이 '저는 무슨 설을 지지합니다'라고 하는 건 큰 의미가 없죠ㅎㅎ
    37 오와 촉에 유리하게 써보는 삼국지 IF [새창] 2015-06-22 03:52:18 2 삭제
    유방의 부하들이 후손을 위해 살아나서....
    하후영, 조참 : ???
    36 위서는 가치가 없다???? 이건 말도 안되는 것 [새창] 2015-06-19 22:27:24 0 삭제
    솔직히 말해서 제목이 좀 맘에 안드는 군요...

    위서는 대체로 가치 없는 거 맞습니다. 다만 위서냐 진서냐 따지는 건 사서에 한해서죠.

    성경은 일단 사서가 아니라 사료입니다. 고대 유대, 혹은 중동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게 해 주는. "왜 당시 유대인들은 경전에 이런 이야기를 적었는가"
    환단고기는 어쨌든 사서고요, 위서입니다. 계연수라는 인물이 1910년대에 적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이유립이 1970년대(로 추정되는 시기)에 지어낸.
    사서인 동시에 사료이기도 하지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민족종교의 분열과 타락, 광복후 친일파의 사상계 침투, 한국 민족주의의 변화 등을 보여주는...

    본문에서 말하는 내용도 사실 위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위서는 서지사항을 위조한 사서에 한해 적용되는 말이고, 본문의 사례는 거짓말조차 당시 상황에 대한 추정을 가능케하는(왜 거짓말을 했을까) 사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죠.

    일본서기를 진서라고 하는 이유는 서지사항이 위조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내용에 하자가 없기 때문은 아니지요. 그 하자조차도 역사학자들이 밝혀낸 거지만.

    하지만 말씀하시는 바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예를 들어도 못들어 먹는 사람들은 못들어 먹겠지요. 단어만 약간 수정한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35 여-몽전쟁과 임진왜란, 6.25 그리고 메르스 [새창] 2015-06-15 14:41:07 0 삭제
    본문/ 오늘의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니까요.
    벌써부터 패배감에 젖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4 여-몽전쟁과 임진왜란, 6.25 그리고 메르스 [새창] 2015-06-15 14:35:58 0 삭제
    1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면천을 그정도로 대규모로 시행한게 선조가 처음이라, 실록에 재미난 기사들이 많습니다.
    수급 하나에 면천, 두개에 허통, 세개에 낮은 벼슬 식으로 공을 치하하는데 노비들이 수급을 한번에 20개씩 들고오니 한방에 노비에서 고관대작으로 인생역전은 말이 안되지 않나? 라는 논의가 나와 재조정하는 거라든가, 공을 위조해 면천 받았던 노비를 잡아낸다든가, 고을 수령들이 공문서 위조로 사사로이 공명첩을 발급하려던걸 수거한 적도 있고, 화살 몇개 바친게 면천급 공이냐는 비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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