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사람 만들었어요? 먼저 시작한 분이 누구신데요! 저도 여의도 가시는 분들 존중하고 개국본 취지 존중해요. 근데 서초가는 건 마치 잘못됐다는 듯이 말씀하신 분이 저한테 적반하장으로 구시면 안되시죠. 그리고 뭘 집요하게 댓글에 댓글을 계속 다세요. 저야 제가 올린글이 폄하되니 방어한다치지만 정말 웃길노릇이네요.
겁나 눈물나고 슬펐는데 당신 두분의 댓글로 갑자기 전투력 상승하네요. 대한민국 주부를 가볍게 보지마세요. 당신들 말들 전국을 퍼 나를거예요.
오유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나요? 제가 시게 분리되고 거의 안와서 상황 파악이 아직 안됐지만 당신들의 말하는 투쟁같은 소리는 그냥 당신들끼리 하세요. 그건 정당끼리 싸울 때나 하는 거잖아요. 뭔 세력 싸움한다는 듯이 하세요. 제가 개국본 폄하했어요? 그리고 개국본 의혹을 제기 했습니까? 정말 말들 이상하게 하시네요들~ 단체로 어디서 나왔어요? 왜들 이러세요, 진짜! 안드래도 속상한 마음에 글을 올렸더니 단체로 공격이나 하고! 가고싶은 곳 가면 된다면서요. 그런데 그걸 알렸다는 이유로 이렇게 공격받아야하는 거예요?
여의도 가실 분 가세요. 제가 여의도 갈 분 잡고 여의도 가지 마시고 서초가자고 하는 것 아니잖아요. 여의도 가세요. 안잡습니다. 무섭게 왜 이러세요~ 진짜.
그리고 사람이 감정이 가야 몸이 가는거지 지금 이 상황에 이성찾고 있습니까? 제가 구국운동한다고 했습니까? 당신들 둘다 너무 이상해요. 장례를 지내고 다녀가신 분들 한분한분 와주셔서 고마웠다고 문자라도 보내잖아요. 그것과 비슷한거예요. 누가 어린애인가요? 사회생활들 안해보셨어요? 어찌 사람이 되어서 이리 매정하세요들~~~ 전 정알못이고 당신들의 신념, 정의, 심지어 검찰개혁 조차 관심없어요.
제 글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 조국 장관님 가족들이 다치는 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동안 있었던 집회도 참석했던 거구요. 조국 장관님 가족들이 안쓰럽고 마음 아파서 이번 집회도 참여하려는 거예요.
그리고 골목샛길님! 안그래도 장관님 집 근처에 들려서 손편지라도 놓고 오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작은 꽃바구니라도 놓아드리고 오려고 했다고요. 곱게 봐달라고 하지도 않았지만 애초에 당신처럼 오해할 것 같아서 몇 날을 고민하다 글도 올린거예요.
그렇게 생각없는 댓글 함부로 풍덩풍덩 던지지말아요! 그냥 지나가시면 되잖아요. 전 저처럼 마음 아프신 분들이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 싶어서 글 올린거예요.
너무 흥분해서 오타가 났네요. 조국 장관님 가족분들 모두에게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 진심이고 사람의 도리인 것 같습니다. 비공 박히는 것도 마음 아프네요. 이렇게 많이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정말 너무하신 분들 많군요. 가기 싫으시면 안가시면 되지요.
여의도에서 직장생활 해봐서 아는데 토요일에 국회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조국 장관님은 더구나 그곳에 없지요. 그곳에서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의도로 계속 설득하시려는 것을 알겠지만 사랑한다고 직접 얘기하는 것과 상대방이 언젠가는 알겠지하는 것은 천양지차 입니다. 제가 날자날오님을 설득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싶습니다. 지켜주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사람에게 고맙다고 직접 전달할 방법이 있는데 왜 빙둘러서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촛불 집회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기 힘드셨던 장관님이 너무 고마웠데요. 그 글 보고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세요! 이번에도 들렸으면 좋겠어요. 혼자가 아니라고... 그 가족들 전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당신들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고요!
돌아가는 상황을 봤으니 아시겠지만 바로 전날까지도 굳세게 앞으로 검찰개혁을 해가시겠다고... 정교수님이 아프신데도 그리 말씀하셨었어요. 제가 다시 돌아와서 검찰개혁을 해달라고 말씀드리 것 같나요? 고마웠다고 전하려는 겁니다. 그게 인지상정이고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덕을 봤으면 감사인사를 해야지요. 힘들게 기틀을 닦으셨는데, 가족이 풍비박산이 났는데, 그만 놔버리는 건 마치 쓰레기 버리듯 버리는 것 같아서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