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도 대형견을 키우시면 견주분이 알아서 감수해주셔야죠. 5미터 밖에서부터 소리지르지 마시라구요는 너무 견주입장이네요. 님이 그 개를 훈련시킨거는 님밖에 모르고 소리지르는분이 얼마나 무섭고 트라우마가 있을지는 또 본인만 알겠죠. 저는 개 안무서워하고 엄청 좋아하는데 저정도 대형견은 피해가요 물리면 죽을수도 있고요, 훈련이 됐다해도 우리개는 안물어요 정도로만 들리구요... 물론 훈련도 받고 목줄에 입마개에 노력해주시는 부분 알겠지만, 무례한 사람들도 있어서 거기에 예민해지신것도 이해하지만... 모두가 개를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니네가 계약해놓고 왜 징징대냐 무조건 닥치고있어라는 말도 안돼요. 우리가 계약내용을 모르잖아요. 어느부분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지... 불공정 계약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후에라도 타협이 되어야하고 여지가 없으면 공론화가 되어야죠. 그런데 대다수 작가들이 공론화시키는 방향이 잘못된거에요. 개인적인 공간에서(주변인들도 볼수있지만) 일방적으로 계약에 대한 불만사항을 주절주절 얘기하는건 프로답지 못하고 사측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아무 해결 방안도 안 되죠. 사실내용을 가지고 이러이러한 사항이 있고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하는게 맞지 않나요? 같은 뜻 가지고 뭉쳤다는 사람들도 각자 개인공간에 다른내용 투덜거리고 있고 냉정하지 못한 태도니... 또 전적도 있는데 독자들이 감싸줄 이유 없었겠죠. 작가들도 냉정해져야된다고 봐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충고했다가 돈은 플랫폼이 주는데 왜 독자주제에 고나리질하냐한 전적도 있었죠^^;
맞아요. 핵심내용엔 동의하지만 다른 일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이런데?'식으로 전달한게 좀 아쉬웠어요. 말씀하신대로 지각비(계약위반에 대한 위약금) 자체에 불만을 가지고 부당하다고 징징대는건 진짜 아마추어만도 못하죠. 차라리 과도한 업무량이라던가 열악한 업무환경... 이런것들로 얘기했다면 달랐을 것 같긴 하네요.저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얻어낸건진 몰라도, 그냥 지각비는 부당합니다!!이랬으면 개노답이고 업무환경 개선에 대해 조정하고자 얘기하다가 서로간에 합의점을 찾아서 얻어낸거면 (본문에도 있다시피 지각비 퍼센테이지가 과하다거나) 납득할수 있고 레바님 발언에 대해 빡칠만 하다고 생각해요. 비꼬는거 빼고 직접 얘기했으면 좋았겠지만.
이건 양쪽이 너무 상반되니까 어느한쪽이 뻥치고있네 싶을 정도... 근데 레진 말이 맞아도 작성자님 말씀대로 보안 상태가 가관이라는거네요. 가장 큰 문제는 아마추어같은 대처와 주먹구구식 운영이군요. 굵직한거 제외하고도 작품에 대한 편집부 한마디에 비오덕들은 알아보지도 못하는 용어들에 작가한테 존잘님이라고 써있질않나...(물론 프로의식 제대로 박힌 작가들 얼마 없는것도 아주 큰문제) 사과문도 양식같은거 전혀 없는상태로 어디 소속이 아니라 그냥 아무 개인이 쓴거같이 생겼고... 오덕이 아니라 사업가가 사업을해야지 매뉴얼없이 지멋대로 운영하니까 대참사가 몇달을 못참고 일어남.
저는 컨텐츠 시장을 잘 모르는입장이라 이런 일 있을때마다 궁금한게, 이게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히 몸집불리기 한 경우 상위권이랑 하위권이 나눠먹는 결과가 나오는건 당연한 것 같거든요? 아니면 유지가 안되겠죠. 근데 안팔리는 하위권들을 굳이 상위권들의 불만을 받으면서 계속 데리고가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물론 손익분기의 작품들이 많이 필요한건 컨텐츠 시장에서 당연한건데, 한 플랫폼 안에서도 그런 균형을 유지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걸까요?
저도 주간연재에 대부분 혼자 일하고 어시스턴트나 문하생에대한 체계도 잡혀있지 않은데 주 70컷 풀컬러 연재는 과하다고는 생각해요. 그게 관례라면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부분에서 자신이 없고 부당함을 느끼면 도장찍기 전에 협의과정을 거쳤어야해요. 자기가 생각할줄 아니까 사회생활 시작했고 계약서 읽고 동의했으니 도장 찍었겠죠. 그리고 반메갈 작가들이 아니고 하위권 작가라고 하신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성과급이 +a로 계약되어있는 경우 기반이 탄탄한 큰 포털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위권 작가들이 하위권 작가들까지 먹여살리고 있을거에요. 레진은 주먹구구식 운영에 몸집불리기가 급격했으니 당연하겠죠. 우리나라가 작가 육성 시스템이나 인력이 충분히 마련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원래대로라면 모두 도태됐어야 해요. 냉정하지만... 감성적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에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게 버거울텐데 많은 다른 작가들처럼 회사와의 계약 건이 부당하다면서 공개된 곳에 징징거리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프로로서 당연한거고 업무량에 불만이 있으면 회사와 협의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