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분들은 대체 사회와 법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법치사회에요. 법이 있는 곳이고 그 위험 자체가 없어야 되는게 맞아요. 키 작고 힘 없는 여성이 인적 드문 새벽 2시에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며 걸어도, 여중생이 채팅 어플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정모를 하러 나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맞는 겁니다. 법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된 위험은 존재하지 않아야하고 만일 불법행위가 정말 일어난다면 그건 전적으로 가해자의 잘못입니다. 피해자는 범죄 발생에 아무 것도 기여하지 않았어요. 그러게 왜 모르는 사람을 믿고 따라가느냐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바로 그 믿음 위에 기초하고 있는 겁니다.
글 내용을 토대로 계산하자면.. 지구 바닷물의 총량은 약 13에서 14억 세제곱킬로미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1세제곱킬로미터를 리터로 변환하면 1조리터가 됩니다. 즉 바닷물의 총량을 1.4×10^21리터라고 봤을 때 약 1.4×10^3리터인 푸른고래의 ㅈㅇ방사량은 전체 바닷물 부피의 10^18분의 1, 즉 100경 분의 1이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허허허
저는 글쓴님의 감정을 분석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식도 적은데다가 애초에 사람 마음이라는게 지금까지 밝혀진 바도 많이 않고, 비슷해보인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글쓴님의 상황과 꼭 맞을 것이라고 할 순 없거든요. 왜냐하면 글쓴님이 느끼시는 감정, 지나오셨던 일들은 이 세상에서 오로지 글쓴님만 겪으신 것이며 다른 사람보다 글쓴님께서 제일 잘 아시는 걸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글쓴님께, 조금 더 스스로의 내면을 다독여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많이 외로워보이시고, 그래서 사람을 많이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하고 다른 분들이 조언해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글쓴님께서 내면의 상처를 좀 다독이신 다음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좋게 되면 둘도 없는 치유의 방법일 수 있지만 나쁘게 되면 정말 돌이키 수 없는 상흔을 입히기도 하거든요... 감기에 걸린 사람이 겨울날 밖에 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몸이 다 나아야하듯,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뛰어드시기 전에 먼저 마음을 추슬러 단단히 하시는 게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쓴님, 글쓴님은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듯 강하고, 바르고, 스스로를 다독일 힘이 있으신 분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미워하지 마시고, 가만히 들여다보시길 권해요. 아프고 외로운 건 글쓴분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그저 상황이 글쓴분께 아프고 외로운 것일 뿐이에요. 얼굴도 모르고 웹상에서도 오늘 처음 만나는 것이지만 글쓴분께서 언젠가는 이 아픈 상황을 딛고 하하 웃으실 것이라고 믿어요. 제 말이 글쓴분께 가식이나 부담으로 들리지 않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재주가 짧아 글쓴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다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글쓴님은 오늘 이렇게 힘내서 제게 이야기를 해주실 정도로 강하고 그만큼 소중한 분이시라는 것을요. 응원을 보냅니다.
흑... 사실 그렇죠... 저는 원래 강한 향을 좋아하지 않고 짙은 꽃향료가 들어간 제품은 향 맡으면 재채기를 하는지라 잘 사용하지 않다가 순한 베이비파우더 향은 좋아서 몇년간 쓰던거라 너무 아쉬워요ㅠㅜㅠ 이번 기회에 향료가 적게 들어간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어떨까 했는데 습관이란게..어흐흑..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