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온도 님의 의견에 1000%공감합니다. 현 20대들의 성향이 진지한것 외면하고, 빨리 판단하다보니 시야가 좁은 편협한 성향이 있어보입니다. 다수의 흐름과 다르다 느낄시 혹여나 져야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껴서 결국, 책임회피할수 있는 현상이나 단어에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느낌또한 받는데 이러한 댓글보면 그게 맞다 느낍니다. 뭐가 차악이라는거죠? 복붙하며 리포트제출하는 식 말고 제대로 조금 진중하게 두 후보의 서사를 살펴만 봤더라도 선택지.라는 변명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시골에서 사과키우고 있어서 베트남결혼이주여성들을 많이 봅니다. 인권. 중매. 매매혼. 어떤 논제를 떠나서 현실을 파악하면 저 공문이 얼마나 웃긴것인지 바로 알수있습니다. 베트남 젊은 아가씨가 유학왔다 하면 사실 여유있는 집안에서 온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베트남월급여수준을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면 40만원대만 벌어도 무척 잘 버는 수준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 젊은 유학생이 40대 50대에 줄에 걸쳐진 농사꾼이 뭐가 좋다고 만날까요? 저 친구들도 bts좋아하고 한국 아이돌같은 젊은 사람 만나고 싶어하는데 자리만 만들어준다고 그런 분위기가 조성될거라 생각하고 기획한 담당 공무원의 머리속이 궁금하네요.
공무원이 지자체 인구유출은 급가속되고있고 마땅한 아이디어도 없고 예산도 없는 상황속에서 예전처럼 매매혼 보조금 지급같은건 현시대에 이슈되고 질타받을 사회분위기다보니 최소비용으로 생색낼수있는 안건이라고 아마 올렸겠죠. 꽤 역겨운 발상입니다만...
참고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서 마지못해 팔려온 케이스가 대다수이고 남편은 돈주고 사왔는데 말도 안통하고 문화차이로 인한 예의범절도 다르다보니 막대하기 일수고 아이 몇명 낳고나니 서로 사이 안좋아져서 각자 따로 놀고 엉망인 가정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좋은 분 만나서 서로 배려하고 정붙이고 열심히 사는 부부들도 있습니다만 주변 6할은 가정불화가 심해보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2년사이에 베트남와이프를 둔 한국남성 3명이 원인불명 급사, 사고사가 연달아 있었는데 남편 사망보험금으로 베트남여성은 코성형하고 눈성형하고 얼마안있어 젊은 베트남남자 그 집에 같이 살고있는거 보면서 동네에서 참 말이 많습니다만, 그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농촌에 살아도 결혼하실분들은 하시는걸 보면 결혼 못하시는 분들이 단순이 여자가 없어서 못했다.는 발상자체가 에러인듯하고 베트남뿐만 아니라 매매혼 자체가 주변에서 본 바로는 부작용이 더 큰듯하여 말리고 싶더군요.
방송이라 맨발로 시작하는듯한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실체는 저정도 규모 하우스에 축사에 트랙터에 억대농부입니다. 현직 농부라 일단 매출규모는 바로 파악되네요. 부부 인상도 좋고 여자분이 아직 젊은데 시골생활하기 선택이 쉽지않은데, 멀리보고 도시에서 어설프게 직장생활하느니 자리잡고 물려받고 여유롭게 살수있다 생각하고 결정한듯. 현명한거에요. 현실적인거고... 양심적인 농부로 해피농부가 되길 기원하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