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미르님 // 허락도 없이 대형 커뮤니티의 공개 게시판에 퍼 올린 것에 대해 항의하는 댓글에 무슨 지적을 하십니까? 애초에 널리 공유하자~는 취지로 만드신 영상이 아닙니다. 2차 영상 제작자분께서 자신의 제작물이 오유 베오베를 통해 널리 퍼지는 것이 껄끄럽다 여기시면, 허락받지 않고 올린 사람은 내리는 게 맞는 겁니다. 제 말이 틀립니까?
그리고 '여섯 번째 보고 있다'는 댓글이 무려 추천을 10개나 받으신 분께서 해당 2차 창작을 만드신 분을 그렇게 비꼬시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은지요.
영상 원 제작자님께 여쭤봤습니다. 오유에 직접 올리셨냐고요. 아니라 하시더군요. 링크 드렸더니, 아예 오유라는 사이트 자체를 처음 들어와 보셨다 하더군요. 그럼 여기 올리겠다는 언급 있었냐 했더니, 그런 언급도 한 마디 없었다 하고. 2차창작의 저작권은 2차창작자에게 귀속됩니다. 오유글 퍼갔다고 페북 따봉충 욕하면서, 정작 오유에서 다른 이의 저작권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건 모순 아닌가요? 윗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트위터에서 조금만 뒤져보셨어도 영상 제작자님 누군지 금방 찾으셨을 겁니다. 디엠, 아니, 멘션 한 줄 써서 말씀드리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잖습니까?
1 증상을 비교해 피부 두드러기가 심하시다면 피부과를, 눈의 충혈과 간지러움이 심하시다면 안과를, 재채기와 콧물이 심하시다면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가시면 됩니다. 피부과든, 안과든, 이비인후과든, 내과든, 혹은 네 군데를 다 가시더라도,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이 고양이 알레르기라면 처방될 약은 구성 상의 차이만 있을 뿐 성분은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친밀감도 냥바냥이라서, 새 친구도 금세 잘 받아주는 천성이 마당발인 녀석이 있는 반면, 평소에는 엄청 순했던 녀석이지만 새 친구를 보자마자 돌변해 구석에 숨어 나오지 않거나 하악질이 작렬하는 녀석도 있고, 뭐, 그런거죠ㅎㅎ. 서로 얼굴 익혀가는 동안, 그리고 집사의 애정을 새 친구와 나눠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스트레스로 탈이 날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생각해보셔야 하겠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혼자서도 잘 지내 왔다면, 굳이 새 친구를 들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배변문제만 해결될 수 있다면 상관없다, 라고 하신다면 화장실을 따로 마련해주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싼 모래는 4포대에 만 원도 안합니다. 제 때 제 때 잘 치워주신다면 5L 한 포대로 3주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아직 어리니 배변훈련도 성묘보다는 수월할 거고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윗분들 말씀대로 화원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게 정답이겠죠. 사료를 화원 밖에서 챙겨주시는 건 어떠신지요?
집냥이로 살았다면 한 달 사이에 행동반경이 그렇게 넓어지진 않았을 거에요. 사라진 곳 근처에서 아직 배회하고 있을 겁니다. 혹시라도 사라진 방향을 대충이라도 한 곳으로 특정할 수 있다면, 너무 돌아다니지 마시고 그 근처에서 2~30분 정도 기다려 보시는 걸 권해보고 싶습니다. 캔 따서 손 닿는 곳에 내려 놓으시고 기다리시면서 나지막하게 네코야~하고 이름을 불러주시면, 따뜻한 손길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다가와 줄 겁니다.
저도 거의 한 달 만에 첫째 찾아본 경험이 있어서, 속 타는 심정을 이해합니다... 꼭 다시 만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썼는데, 이미 작성자님이 긴 답글을 남기셨... 게다가 이미 드라이 샴푸의 존재를 알고 계셔...ㅠㅜ
제 경험을 조금 덧붙이면, 저 셋 중엔 또* 워터리스 샴푸가 제일 깔끔한 것 같아요ㅋㅋ. 물로 씻기는 것 만큼의 만족도는 역시나 나오지 않지만(굳이 수치로 환산하면 50% 정도? 솔직히 말해서, 손발이나 엉덩이처럼 부분 씻길 때나 쓰는 거지, 몸 전체에 쓰기에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겨울철에 쓰기엔 좋은 것 같아 쓰고 있습니다. 향도 괜찮고요. 하지만 고양이들의 만족도는 케바케라는 거ㅎㅎ;;;
지금은 화가 좀 풀리셨나 모르겠어요... 사진 보니 둥둥이가 많이 미안한가 보네요. 윗분들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지만, 식탐은 정말로 시간이 약입니다. 사료를 넉넉하게 줌에도 식사할 때 사람 먹는 것에 계속 달려든다면, 식사하실 때 사료보다 냄새가 강한 캔이나 파우치를 따 주고 옆에서 같이 먹는 걸로 바꿔보는 식으로 둥둥이의 입맛을 점점 변화시켜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목욕은, 물 없이도 씻길 수 있어요. '에코이* 버블시트'라는 물티슈가 있고, '*자의 안 헹구는 워터리스 샴푸'라는 천연 성분의 드라이 샴푸가 있고, '펫*드 무스 캣 클리너'라는 무스 제형 클리너도 있습니다. 아니면 목욕용 파우치(파우치 안에 냥이를 넣고 너무 조이지 않게 잠그면, 엉덩이 쪽을 열어 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를 사용시는 방법도 있죠. 파우치는 손발톱 자를 때도 유용하고요. 모두 인터넷샵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고, 오프라인 펫샵들도 구비하고 있는 가게들이 있을 거에요. 저는 저 샴푸제품들 전부 동네 아트박스 매장에서도 봤었네요ㅎㅎ;; 물론 물로 씻기는 것만큼의 만족도는 나오지 않으시겠지만, 굳이 목욕을 시키셔야겠다면 이 제품들을 이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