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위에 남편이 가족의 구분에 대해서 말한 것에 써서인 건지 아니면 제 처음 생각과 글 자체가 문제였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발단을 만들었음에도 서로 말다툼이 있었으니 그동안의 생각을 말하면서 격해진 상태에서 남편도 챙겨야 할 가족얘기를 하고 내 챙길 가족선 팩트 추가 그사람들 너 아니면 볼 필요도 없고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다 등의 날선 얘기를 하였으니 상처를 받았다고 얘기한 거였어요 제 생각에서는 상대방의 친척들을 그렇게 여기고 말할 상상도 생각해본 적도 없었기때문에 충격이었거든요
반대의 경우에 본인이 그렇게 들어도 기분이 안나쁘다고 그러는데 저만 남편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한 걸까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지요 위에 지적해주신 분들 말씀처럼 제가 지나치게 상처잘받고 예민한 사람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씀을 많이들 써주셨고 남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저도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많이 감사하였습니다
제가 하신 말씀들 잘 받아들이고 반성한다고 거듭 썼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인간인지라 제가 쓴 글 자꾸 쳐다보게 되고 추가댓글들 때문에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그냥 제가 반성하고 잘 하겠다는 글 이후로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잘 털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
앞으로의 긍정적 부부관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왠지 여기서는 제 남편과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 쭉 큰 죄인이 된 기분이라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글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에 너무 감사드리지만 계속 글을 올려두니 제가 자꾸 추가댓글을 보게 되고 남편에게도 평소처럼 대하기 힘들고 주눅이 들어 힘이 드네요 ㅜㅜ 제가 지금까지 다 잘못한 것 같고 또 내가 뭔가 나쁘게 행동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고요 글은 삭제하고 달아주신 소중한 댓글은 마음 속에 새기겠습니다
처음엔 제가 맞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따끔하게 말을 해주셔서 제가 그동안 잘못 생각한 것에 대해 다시 반성하고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미안하다 사과했어요 남편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게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아침에도 감정정리가 안되긴 햇었지만 나오기 전에 제가 큰소리 내서 미안하다 하고 오늘은 저 혼자 다녀오겠다고 얘기한 상태였구요 ... 그땐 저도 본격 사과한 상태는 아니었지만요 위에 쓴 것처럼 내가 옳다 ! 이렇게 생각하던 상태였으므로 ㅜㅜ
그런데 위에 쓴 것처럼 저희 친척들 모임에 일부러 데리고 가려고하지않고 그만큼 생각하라고 당연히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제가 몸이 안좋으니 이번만 동행하길 바랐던 거였어요 제가 다 하나하나 챙겨가야 하며 그렇게 다녔다고 한 적은 없는데 ㅜㅜ 많은 분들이 다들 남편이 반대로 강요하면 매우 불편했을 거라고 하시는데 ;; 당연히 불편하죠 !! 저 그런 적 없어요 ... 이미 그렇게 생각했다가 제가 잘못 생각했고 서로 불편하게 한다 싶어서 혼자 가거나 동행여부를 묻는다 그랬는데 ..;
그런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에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남편이 강요받지는 않았지만 제가 풍기는 분위기에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 앞으로는 뉘앙스나 행동으로서 그런 쪽으로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합니다
가기 전에 당연히 함께 간다하길래 고마웠는데 가기 전부터 거기 언제 끝나냐 친척이고 우리는 곁다린데 자리를 오래 지켜야하느냐 하며 빨리 오면 안되느냐고 말하는 남편에게 조금 섭섭해서 저도 말을 함부로 하고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ㅜㅜ 기왕 같이 가는 건데 간다고 해놓고 자꾸 가기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괜히 같이 가자고 했나 눈치보게 되구요 ... 이것도 제가 예민한 거였겠죠 ;;?
저만 둘만 가는 거였으면 당연히 빨리 오지했겠지만 엄마를 모시고 가니 조금 지체될 수 있겠다는 말(엄마는 친척이니까)과 엄마한테 물어보겠다하고 좋게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
그러면서 남편은 내가 안가도 되고 갈 필요가 없는데 너랑 장모님때문에 가는 거라고 근데 그렇게 오래 있느냐고 하는 말에 지금 엄청 가기 싫은데 나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제가 말이 곱게 안나갔어요 그럼 처음부터 가기 싫다고 했음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편도 최대한 좋은 마음으로 저 생각해서 함께 간다 한건데 제가 화를 버럭 내니 황당했을 거에요 ㅜㅜ 반성합니다
돌잔지가 서로 집안에 연달아 두번 있었고 그동안 각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저는 상대의 행사에 동행하기로 결정한 이상 가기전이나 가서 서로 불편하게 안하게끔 행동하고자 하는데 저번엔 나는 그랬는데 왜 넌 ....??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나봐요 ㅠㅠ 보상심리가 있는 건지 이건 나쁜 거겠죠
당연히 항상 당연하거라 생각하지 않고 같이 가주어 고맙고 다녀와서 고맙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눈치도 많이 보게 되구요.. 똑같이 소중하게 여겨달라는 게 아니고 그냥 생각은 하되 말을 조심해주었으면 좋겠는 건데 움 ... 남편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갑니다 ...
이런 경우는 예랑(?)님이랑 같이 있을 때 예랑분이 전화 드려서 본인이 얘기하구 작성자님이 전화를 건내받아서 인사랑 말씀 간단히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내용을 다 아시니 먼저 말씀 다 하실테니 작성자님께서 넘 긴장하지 마시구 말씀하시는 부분에 잘 대답드리면 될 것 같아요 ~ 넘 걱정하지 마세요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ㅜㅡㅜ 안그래도 싱글침대를 하나 놓아보라는 조언을 들었었는데 협소한 오피스텔에 사는지라 그건 힘들 것 같고 그냥 오늘 5cm 두꺼운 요를 하나 주문했어요 어제 제가 힘들어하니 따로 잤는데 자면서 딱 세번밖에 안깨고 꿀잠 .....@0@ .... 결국 그냥 이불 사고 당분간 따로 자기로 했습니다 ㅋㅋ
저도 결혼 전에 변기에 아빠오빠 소변 튀기는 거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고 화장실 냄새나고 맨날 제가 물 뿌리고 나오고 !!!!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음 ㅜㅜ
무조건 소변은 앉아서 보는 것이 저의 결혼 조건 ㅜㅜ 이라고 현 남편한테 엄포를 항상 놓아서 결혼한 지금은 대체로 쾌적한 화장실 환경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
근데 희한하게 앉아서 봐도 변기 커버 아래에 소변이 튀어있더라구요 .... 내려서 앉는 곳 밑에 소변이 맺혀서 굳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거기에 튀는 지 구조?? 상 이해가 안가요 ㅜㅜ 물어봐도 자기는 모른다 그러고 ...;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있을까요 ㅜㅜ 진짜 미스테리
흐아 ㅠ 이글에서 언급한 앞전 글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 남편두 한달 용돈 15만원이에요 ㅜㅜ 다행히 식사는 회사서 제공&교통비는 신용카드라 순수 용돈만 15만원인데 ... 본인은 별말 없길래 신경 안썼는데 용돈이 많이 많이 적은 거였군요 .... 저 결혼 전에 결혼한 남자동기가 자기 한달용돈 10만원이라길래 그만큼 잡은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