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도 일리가 있다가 답입니다. 대학의 전공수업이 아닌 고교 교과과정에서 시를 다룰때, 정의가 불가능하면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교과를 편찬할 때 해석을 정해 놓은 것이구요. 실제로 시의 경우엔 시인이 생각하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해석이 되기도 하고, 시인의 생각과는 반대로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 나빌레라라는 표현을 무슨 뜻으로 썼는지는 직접 시를 지으신 조지훈님께서만 알 수 있는 것이고... 다만 교과부에서 교과서 편찬할 때 의혹을 줄이기 위해 교과 지침을 내린 것일 뿐입니다.
실제로 문법 또한 정해진 문법이 없습니다.(놀랍게도!) 그래서 그 기준으로 두는 것이 학교 문법이고, 학교 문법은 교과과정이 바뀔 때 마다 조금씩 바뀝니다.(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문법은 맞춤법과 띄워쓰기가 아니라 어간과 어미, 어근등등 구성소에 대한 용법에 관한 논의입니다.)
글쓴이님과 같은 의구심을 가진 것은 매우 옳은 일이며, 그리고 선생님또한 글쓴이님이 틀렸다고 표현 한 게 아니라 일리가 있다라고 독려 해 주신 걸 봐서 선생님또한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정답은 없지만 정답을 만들어야 하는게 바로 학교의 교과과정입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논술로 치는 게 아니거든요. 이견이 없게 만들어야죠.ㅎ
네셔널리그의 경우 지명타자제가 없기에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데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시절 홈런을 3개나 기록할 수 있던것도 이때문이죠.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프로세계에선 투타 모두 양질의 성적을 내기가 불가능하기에 하나에만 집중합니다. 이번에 뉴뚱도 다저스로 가면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데 그 성적이 심히 기대되지요. 홈런 하나 쳐 줬으면 합니다. ㅎㅎ 참고로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모두 잘하는 선수들도 간혹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돈트렐 윌리스 선수는 작년 3할 8폰 7리의 성적을 올렸으니깐요. 그러나 풀타임 출장이 불가능 하기에따 로 기록에 올려지진 않아요. ㅎㅎ
이승엽선수는 고교시절 경북고 에이스투수였습니다. 다만 팔꿈치 부상으로 프로생활이 어려워지자 타자로 전향해 홈런타자가 되었죠. 추신수 선수는 고교시절 150을 넌나드는 좌완 에이스였습니다. 세계대회 MVP를 거머쥐고는 시에틀에 스카웃 되었는데, 입단 후에서야 타자로 지명된 걸 알고는 타자로 전향했죠. 이대호 선수는 추신수선수와 함께 원투펀치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지명당시 계약금 2억1천으로 투수지명 받았었죠. 이후 어께부상으로 타자로 전향후 돼지홈런왕으로 변신합니다. 고교대회는 투수보호를 위한 지명타자제가 없기 때문에 이들 또한 타석에 들어섰구요. 많은 프로 에이스들이 에이스투수와 4번타자를 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프로에 와서는 포지션별 연습해야 하는 분야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더 가능성 있는 한가지에 올인을 해서 활동을 해야 살아남습니다. 그것이 프로세계와 아마세계의 차이입니다. ㅎㅎㅎㅎ
두류공원에서 안지랑 이동하실 때는 택시로 이동하세요.. 가까워서 기본요금 정도 나온답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영남대 가시는 길은 대구에서 경산으로 넘어가는 것이라서 택시 요금이 제각각입니다. 그러니 택시타시지 말고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지쪽으로 좀 버스타고 나가셔서 지하철 2호선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가용 이용이시면, 동성로와 시내 골목답사때는 주차 때문에 차라리 대중교통이 좋구요, 나머지는 자가용이 편합니다.
아 글고 김광석거리는 시내와는 쪼금 떨어져있는데... 거기 가시려면 반월당에서 수성교 방향으로 조금 가셔야 합니다. 걸어가시기 조금 거시기 하니깐 택시 타시고 수성교 빕스 가주세요 하면 바로 데려다 주실 껍니다. 빕스 바로 옆쪽 강변에 보면 우리 광석이 형님이 앉아 계세요. 아마 찾기 쉬우실 껍니다.ㅎㅎㅎㅎㅎㅎㅎ
참 좀 멀리 가신다면 냉천의 허브힐즈 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기 참 좋게 잘 해 놨어요. 특히 연인들이 가면 좋은 곳입니다. 하루쯤 허브힐즈 가셨다가 그 옆에 스파벨리에서 찜질하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 수 있겠네요.ㅎ
혹시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ㅎ 연령대를 알면 그 나이에 맞게 더더욱 맞춰 드릴수 있는데... 지금 올린건 술마시는 부분을 빼면 십대용. 내용자체는 이삼십대용 입니다.ㅎㅎㅎㅎ
와................ 쓰다보니 정말 대구 만한 곳 많네.......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혹시나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건데 골목투어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시는 건 아시죠?ㅎㅎㅎ 아무쪼록 좋은 계획 잡으셔서 멋진 여행 되세요.ㅎ
이정도면 체력적으로 아마 괜찮으실 꺼예요. 음.. 평화시장 닭똥집은 동대구역에 정말 가까이... 저는 걸어서 가는 거리에 있거든요. 그러니 첫날 오셔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칠성시장 돼지 족발은 꼭 사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도 양이지만, 돼지 껍데기 그것도 왔따거든요.ㅎㅎㅎㅎㅎㅎ
제가 추천해 준곳만 봐도 아마 어느정도는 만족하실 꺼예요.ㅎ
대구는 도로가 방사형으로 되어 있고 버스카드도 최초 하차후 30분까지는 무료이며 전구간 요금이 같습니다. Kb교통카드 있으시면 그걸로 땡이고 만약 없으시면 하나 만드시는것도 즐겁게 즐기는 길일꺼예요.
그리고 꼭 동대구역에서 도시관광지도 받아서 가세요. 관광지도 있으면 어느 도시 가든지 중간이상은 만족하고 오드라구요.ㅎ 첫날 친구분 집에 가시면 지도 보시면서 동선 짜 보시고... 혹여 대중교통 이용하실꺼면 마켓에서 대구버스어플 깔아서 보세요. 잘 되어 있답니다.
ㅎㅎㅎ 일단 구별로 나눠서 가보세요. 일주일이라면 첫날 막날은 멀리 못가실꺼고... 연령대, 성별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시내 동성로에서 하루를 보내실 꺼 같네요. 그리고 골목답사같은 경우는 동성로옆으로 북성로 서성로와 대구 시내 복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그렇게 이틀정도 지내실꺼고...
제가 추천하는 곳은 여유가 되신다면 지하철 2호선 타시고 두류공원에 가셔서 자전거를 빌려 놀아보시는 걸 추천. 그리고 저녁엔 두류공에서 가까운 안지랑네거리로 가서 곱창에 쏘주한잔 즐기시는 것 좋으실꺼예여. 아마 앞산까지 다 가시기엔 체력이 안되실 듯 하니 그건 추천 못해 드리겠네요.ㅎ
그리고 수성구쪽으로 보면, 수성못쪽 코스가 있긴 한데 여기는 규모가 작아서 쫌 비추고요, 음 좋은것은 일단 월드컵 경기장 가셔서 공원을 보시고.. 특히 거기 컬러플스퀘어 건물 디자인이 이뻐 많이 온답니다... 여기서 즐기시다가 경산쪽으로 넘어가셔서 오후 즈음에는 영남대 구경한번 해 보시고 까치 주막가셔서 꿀막걸리 드셔보세요.운치 좋아요.
그리고 하루는 팔공산쪽으로 가보세요. 드라이브코스로도 정말 좋지만, 팔공산 자체 경치도 좋아요. 예비군 훈련장............. 가는 버스인 401번을 타고 가을에 가 본적이 있는데 드라이브와 또 다른 느낌도 있더라구요. 만약 갓바위 가 보실려면, 경산쪽 뒷길로 가시는 버스 803번인가 그거 타고 가셔서 뒷길을 통해 갓바위 보시고 반대편 갓바위길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길이 경치가 참 좋긴한데 정말 힘들거든요.ㅎㅎㅎㅎㅎ 뒷길은 그나마 짧아서 수월해서요. 전 갓바위 갈때 차 가지고 안가고 버스를 통해 뒷길로 가서 앞길로 온답니다. 만약 차 가지고 가신다면 동화사와 파계사, 신숭겸장군 유적보기 정말 추천할 곳 많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