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엄마가 애를 잘챙겼어야하는건 옳은 말입니다만, 일단 엄마의 부주의로 애를 잃어버리게되었으니, 그부분부터 해결을 하고, 욕한부분 등은 나중에 처리를하든지 하면되지않을까요..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가 나서 피를 흘리면 일단 병원부터 데려가고 나중에 법적 책임을 따지듯이..
그리고 아기가 엄마 소유물도 아니고, 엄마는 아기를 양육하는사람으로서 먹을것을 제때 챙겨줄 의무가 있는 사람인데, 그렇게 하지못했던 그 상황에서 아기에게최선은 영양가있는 음식을 공급받는거고, 시누는 아기를 도와준거예요. 호의는 아기한테 베푼거지 올케좋으라고 베푼 게 아니란거죠.
시누가 호의를 베풀 때, 올케가 자기 젖을 더럽다고 생각해서 경악할거라고까지는 생각지않았겠죠. 당장 배고파서 자지러지는 아기한테 급하게 잠깐이라도 먹을걸 공급해줘야겠다는 생각이었겠죠. 나오지도 않는 젖을 제멋대로 물린것도 아니고, 시누가 화내는 올케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걸 보면 애키우는 입장에서 기본개념은 있는 상태인것같은데, 시누 판단에 자기 젖이라도 물려서 애한테 음식을 공급해줘야겠다고 판단했겠죠. 올케입장에서 불쾌한일일수도 있지만, 먼저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이 들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ㅡㅡ
혹시 조카를 두셨나요..? 왜 시누이가 병신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5살 조카를 둔 이모이고, 원래 아이를좋아했지만, 내조카는 세상최고로 이뻐보입니다. 그런데 조카와놀아주는건 또 달라요. 말이 노는거지 힘들어요. 그래도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힘든거 감수하면서도 즐겁게 둘이 놀수있는거구요. 내 즐거움을위하여 조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노는 개념이 아니라는 뜻이예요.. 조카와 놀고싶어하는 고모의 마음을 너무 나쁜쪽으로만해석하시는것같아서 놀랍네요. 이런생각을 할수도있구나..
저는 집 앞에 있는 2층짜리 다이소에서도 한 번 장볼때 바구니 한가득 담은채로 눈 뒤집혀서 막 쇼핑하다 한시간 걸리곤 하는데, 저기 가면 하루종일 못나오고 쇼핑삼매경이겠네요...1층부터 8층까지 다 돌고 다시 2층,3층,5층,6층,3층,.7층,아맞다8층 2층 1층.... 가면안되겠다..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저도 종류별로 조금씩 먹는걸 더 즐기는데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빵류여서, 매일 빵냄새에 홀려서 빵집 들어가면, 하나만 사야지 하다가도 맛보고싶은것들 대여섯개 삽니다. 그러면 집에서 두입씩만 먹고 냉동실에 얼려놔야지 하다가도 결국 다 먹고 빈봉지를 쓰레기봉투에 버리면서 자책하고 우울해져요. 마트에 포카칩 하나를 사러가도, 포카칩 맛별로 있는 걸 확인하고는 맛별로 다 사와서 그자리에서 꾸역꾸역 다먹게되고.. 끊어야지 마음먹기는 쉬운데 작심 삼일도 안가는 제가 너무 의지박약인것같아서 저 자신한테 실망해서 또 우울해지고.. 미치겠습니다ㅠㅠ 어디다 하소연할수도없고.. 식욕을 느끼는 세포가 있다면 다 없애버리고싶네요ㅠㅠ
헐 저요저요 ㅋㅋ 콩국먹으려고 콩국수먹으러 가요~ 저는 소금도 설탕도 안넣고 먹어요. 그 꼬소~~~~~~~~한 맛이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콩국수먹으러 가자고 하고 콩국수집가서 면은 반정도 남기고 콩국만 싹다먹으니까 다들 신기하게보네여.. 집에서 어머니가 콩국수 해주시면 그냥 대접에 콩국만 담아주라고해요 ㅋㅋ 그럼 엄마가 알아서 소면 서너젓가락에 콩국 가득 담아주세여 ㅋㅋ 그거먹으면 하루종일기분좋아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