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말이 많지만.. 업체 껴서 일자리 알선 받아서 하는 주정부이민은 절대 추천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온주는 그분야 노미니 막혀있고요. 어느 주이던 이런 일자리는 정말 완전 오지중에 오지에 있을거에요. 운좋게 동반비자로 워킹비자까지 받았다고 가정하고(안나올 가능성 있음) 글쓴이님이 대도시로 취업을 알아보고 취업까지 됐다면 영주권 나올때까지 부부는 떨어져있게되실수도 있어요. 와이프분이 영주권 나올때까지 일을 그만 못두시는게 그만 두시면 모든 비자 올스톱입니다. 다시한번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변수가 뉴욕이겠네요. 오전출발 저녁에 토론토 리턴하신다했는데. 그렇다면 비행기로 다녀오시는거겠죠? 운이 없으시면 미국 커스텀에서 꽤 오래 잡혀있어서 비행기를 놓치실수도 있다는점 유념해두세요. 주거지역 돌고 싶으신거면 노스욕에서 시작해서 반,킹,리치몬드힐, 오로라까지 도시고 오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자동차로) 런던은 하루만에 돌고 오시기엔 좀 빡세요. 왕복5시간은 걸리니깐요.
아이들이 얼마나 어린건가요? 아주 갓난아이가 아니라면 정체성 혼란이 올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봐서.(1.5세들의 방황) 언어적인 문제는 덜할수 있더라도 아이들 케어에 힘쓰셔야할거 같아요. 특히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들뿐이 아니라 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부부의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영어가 어느정도 되시는것도 아니기에... 캐나다 주류사회가 뭘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 현지인들과 막 바로 인맥 쌓고 하는게 쉽지 않을거에여. 진짜 인연이 될 사람을 만나지 않고서야. 안되는 영어 들어주고 참아주고 처음부터 그럴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느 도시로 가실진 모르겠지만 너무 덮어놓고 한국 사람들 멀리 하실 생각하는게 좀 안타까워서요. 솔직히 맞습니다. 쓰레기 같은 한인 업주들 많아요. 근데 그렇지 않고 좋은 분들도 많아요. 이건 현지인들도 많아요. 그렇다고 제 말이 한인교회나가라. 한국인들하고 먼저 친해져라. 뭐 이런 말은 아니고 그냥 덮어놓고 멀리하는건 좀 미련한 짓 같아서요. 어찌보면 캐나다 주류사회(?)로 들어갈수 있게 해줄 징검다리는 누가 될지 모르는거거든요.
패딩은 무조건 와서 사세요. 브랜드제품들이 한국보다 여기가 더 쌉니다. (구스. 노비스. 노스페이스. 몽클 등등...) 다른건 몰라도 윈터자켓은 좀 좋은거 사세요. 따뜻한거고 튼튼한거요. 가장 중요한건 추운날 모자랑 장갑을 꼭 끼세요. 캐나다 사람들은 그건 꼭하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서처럼 너무 겹겹이 옷(내복. 히트텍)을 입으면 실내에서 힘드실수 있어요. 왜냐면 실내 히터난방이 장난 아니라서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요(쇼핑몰 특히) 근데 세인트존이 비씨 북쪽인가요??;; 뉴브런스윅 아니었나요?
캐나다 대학교 입학을 위해서 고등학교 성적을 받으실필요는 없습니다. Mature students쪽에 해당되실거 같으니 그거에 대해 알아보시면 될거 같고요. 아마 토플이나 아이옐츠 점수 필요하실거고. 컬리지 경우 입학시험이라는 옵션이 더 있을거고요. 전 온타리오에 사는데 꼭 고등학교 성적 만들고 싶으시면 영주권 받고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고등학교 크레딧 수업도 있고요. 요새는 토플이나 아이옐츠 수업도 다 있어요.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LINC도 있어요. 링크의 경우 수업 듣는 동안 무료 데이케어도 있어서 아이가 있으신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어요. 물론 수업료는 다 무료입니다. 영주권 받으시면 뉴커머들의 위한 혜택이 많으니 꼼꼼히 알아보시고 이용하셔요~
맞는 이야기도 있고 좀 과장된 이야기도 있는거 같네요. 캐나다는 가정의를 먼저 보고 병의 경중에 따라 전문의를 보는 시스템입니다. 가정의 보는데 3개월은 아니고요ㅡ 전문의 보기까지 3개월 걸린순 있어요. 근데 그것도 병의 경중에 따라 그렇게 걸리는거지. 가정의 판단에 따라서 빨리 전문의를 봐야한다면 1~2주 내에 예약이 잡힙니다. 그러나 많이 급하지 않는 케이스라면 3개월도 걸릴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예상치못하게 급하게 병이 진행된 경우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진료비를 국가에서 책임지기때문이란 이유도 있겠지만 의사들이나 병원이나 과잉진료를 안하는 경향도 있어요.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인 감기로 병원을 가지 않아요. 가더라도 물 많이 마시고 쉬란 소리밖에 안하거든요ㅡ 사실 감기가 바이러스라 이게 맞는 소리긴 합니다. 한국처럼 감기에 항생제나 소염제 거담제 같은거 처방안해줘요. 가정의를 바로 볼수 없더라도 대도시엔 워크인클리닉이 굉장히 많아졌고요. 대기시간이 길지만 응급실도 있습니다.
만약에 진짜 마음은 안그런데.. 말만.. 나도 당신처럼 그분들이 나의 소중한 가족같아 라고 말해주길 바라시는건가요?;; 그건 거짓말인데.. 어디가 공감능력이 결여된건지 모르겠어요. 맞아맞아 당신처럼 나도 그래 이렇게 거짓이여도 상대방 맞장구 쳐주는게 공감능력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런걸로 치면 남편분의 가치관을 못받아들이시는 아내분도 매한가지인데요. 딱 선긋는 말과 태도가 냉정하게 보여서 놀라셨을순 있겠으나.. 오히려 가치관의 차이로 받아들이고 서로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글에서 느껴지는걸로 봐선..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친척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마! 라고 강요하시는것도 아닌데 왜 아내분은 남편분 생각을 존중하시지 못하나요. 참고로 전 여자. 결혼 8년차. 작성자님처럼 친척들과 사이가 아주 좋고 신랑은 전혀 아닌. 그런 똑같은 입장입니다. 전 신랑의 그런 생각을 전적으로 존중해서 아주 굵직한 행사나 모임이 아닌경우엔 저 혼자 참석참여합니다. 얘기도 거의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