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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jpg
[새창]
2015-04-10 1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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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앉냥
919
[익명]
스트레스 겁나쌓이고 월급200 vs 새로 적응해야하는 환경 월급160
[새창]
2015-04-10 12:54: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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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너무... 사회초년생이시면 모르겠지만, 서른 중반에 월급을 160까지 낮춰서 가는 건 너무 아까운 일 아닌가요?
게다가 옮기는 직장에서라고 또라이 없진 않을거예요. 지금 회사만한 또라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셔도, 막상 가보면 또 다를지도 모릅니다. 정도의 차이지 또라이 없는 직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요. 만약 새 직장 또라이는 지금보다는 덜한 사람이라고 해도, 또라이의 레벨이야 어떻든 월급까지 낮춰가면서 갔는데 또라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월급을 160으로 낮춰서 옮기시면 거기서 적응하기 힘들어졌을 때 또 다른 회사로 옮기기가 무척 힘들어지실 거예요. 어쩌면 160보다도 더 낮춰가야 할 수도 있고요. 일단은 지금 회사를 그냥 다니시면서 그곳 말고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918
점점 늘어나는 질문글을 보며 한마디 적습니다.
[새창]
2015-04-10 12:47: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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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리인데, 본문에 삽입된 구글 검색 링크 엄청 신기하네요. 화면이 움직여!!!
917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새창]
2015-04-09 23:24: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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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은 처음 맞출 때만 3차로 나눠서 접종 합니다.
대략 한 번 맞출 때마다 3만 5천원 정도 들고요, 3주에 한 번 간격으로 세 번입니다. 한 번 맞춰놓으면 항체가 보통 3년정도 유지됩니다. 물론 고양이에 따라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가 안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3년 간격으로 추가접종 맞추면 되는데 첫 접종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만 맞추면 됩니다. 고양이한테 항체가 있으면 굳이 맞출 필요가 없지만, 항체 검사 하는 비용이랑 접종 한 번 맞추는 비용이 비슷해서 보통은 그냥 키트검사 안 하고 바로 접종 해 버림. 광견병은 국내에선 고양이 발병사례가 없지만, 대중교통같은 거 이용할 때 필수로 요구되는 거라 맞추는 게 좋고, 복막염 접종은 이래저래 말이 많은 접종이라 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 마리 키우는 게 문제있는 건 아닙니다. 책임질 수 있을 만큼의 마릿수만 기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둘이 있으면 사이좋게 잘 지낼 거라는 것도 사람 생각이고, 고양이들은 영역동물이라서 어릴 때부터 같이 길렀으면 모를까 서로 다 큰 다음에 만나게 되면 적응 못하고 크게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고요. 너무 소심하거나 정말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아예 다른 고양이랑 어울리질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온 형제묘들이어도 자라면서 사이가 점점 악화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살면서 외로움에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분들 대상으로 하시는 말씀 같기도 한데요. 애초에 반려동물에게 할애할 시간도 없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건 저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줄 수 있다면 한 마리만 키워도 괜찮아요. 오히려 사람이 돌봐줄 시간이 없으니 혼자 놔두면 외로울 거라고 둘을 키우는 건, 외로운 고양이를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늘리는 꼴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채워줄 수 있는 애정과 고양이끼리 서로를 달랠 수 있는 애정은 차이가 있어요. 사람의 빈 자리를 고양이들끼리 서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마리가 있으니 사람 손이 덜 가는 게 아니고, 여러마리가 있을수록 당연히 손이 더 많이 갑니다. 시간이 없어 한 마리만 예뻐하기에도 부족한 애정이면, 두 마리한테는 더더욱 부족합니다.
916
고양이가 관심끄는물건들이 뭔가여??
[새창]
2015-04-09 23:09:5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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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깃털, 공, 빵끈, 털실, 병뚜껑, 비닐봉투, 일회용 고무줄 머리끈, 커피믹스 껍데기, 박스..........
근데 고양이 카페면 고양이용 장난감도 같이 비치 돼 있지 않나요?
아 물론 갖고 놀라고 돈들여서 사다준 물건엔 관심 안 보이는 게 고양이란 생물이긴 합니다만;;
915
다들 처음 애완동물 기르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새창]
2015-04-09 23:03: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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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 길렀던 기억이랑, 유기견 말티즈를 반년 정도 길렀던 기억이 있어요.
둘 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일이었는데 병아리는 3일만에 죽었고, 말티즈는 며칠간 동네 떠돌던 거 엄마가 주워다 기른거라고 하던데 주인 찾아갔다고 했나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쭉 동물을 키우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천식이 심하시고 알러지도 있어서 못 길렀습니다. 성인 돼서 자취 시작하면 무조건 강아지 기를거라고 다짐했었는데 막상 성인 되고 자취도 시작하고나서는 기를 엄두가 안 나서 차마 꿈도 못 꿨죠. 그 때까지만 해도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강아지였고, 고양이는 안 좋아하던 정도가 아니라 좀 무서웠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주변에 기르는 사람도 없어서 만나본 고양이라고는 길고양이가 다였거든요.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이 그냥 편견만 가지고 괜히 고양이를 꺼림칙하게 생각하곤 했어요.
근데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커다란 똥고양이를 키우게 됐는지.
어느 날 학교 커뮤니티에 공사장에서 아기고양이를 주웠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첨부된 사진도 되게 꼬질꼬질해 보였는데, 며칠동안 자꾸 그 글이 생각이 났어요. 정신차려보니 글 작성자한테 문자를 보내고 있더군요. 고양이 데리러 간 날, 그 집에 갓 태어난 귀여운 꼬물이들 열 몇 마리가 득시글거리고 있었는데(그 분은 당시 수의대 학생이셨는데, 꾸준히 고양이 구조해서 분양보내시고 그랬어요) 제 눈엔 한 녀석밖에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 녀석은 거기 있던 다른 애들보다 개월수가 더 많아서 몸집도 컸고, 솔직히 다른 애들이 객관적으로는 더 예쁘고 귀여웠을 수도 있는데 그 날 제 눈엔 그놈밖에 안 보였어요. 비슷하게 생긴 고등어냥이도 많았는데 신기하게 정말 처음 딱 그 집 들어가자마자 첫 눈에 저놈이 내가 데려가기로 한 고양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고양이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데려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아닌 걸로 걱정도 많이 했고, 하루에 열두번도 더 사고치는 놈 때문에 매일매일 전쟁같았고, 매일매일 물리고 할퀴고 집안 난장쳐놓은 거 수습하고ㅜ 지금은 게을러 터진 아저씨 고양이지만 어렸을 땐 정말 주체할 수 없는 에너자이저였는데 밤중에 자다가 너무 속상해서 붙잡고 울면서 한시간동안 하소연 한 적도 있었고ㅠㅠ
초보티 팍팍 내면서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닥치고 눈팅 삼개월정도 하다보니, 어느 새 나름 어엿한 8년차 베테랑 집사가 되어있네요.
9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4-09 22:45: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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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할 때 있는 남친 없애지말고 없는 남친 만들지 말라는 명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예요.
게다가 시험준비하시면 거기에 집중해야 할테니 상대적으로 남친한테 소홀할 수 밖에 없을텐데 남친은 무슨 죄인가요. 오래 사귀던 사이에서나 그간 쌓인 신뢰와 정으로 옆에서 버텨줄 힘이 나는건데, 그나마도 기약없이 기다리기엔 외롭고 힘들어서 깨지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고, 같이 하고싶은 것도 많고 한창 불타오를 시기인데 바쁜 사람을 혼자 일방적으로 해바라기하기엔 힘들어요.
외로워서 사랑받고 싶으신거죠? 근데 연애를 하려면 사랑받는 만큼 사랑해 줄 자신도 있어야 합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누구를 사귀실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913
[익명]
제 결혼관이 잘못된 걸까요?
[새창]
2015-04-09 22:39: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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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가 번 돈으로만 집 해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집안 도움을 안 받으면 둘 다 모은 돈만 갖고 시작하거나 같이 대출받아요,
문제는 (양가 사정이 비슷하다 가정했을 때) 서로 부모님 도움을 받아서 오는 경우에 아무래도 남자쪽 집안에서 좀 더 많이 보태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면 아들한텐 집을 해줘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부모님들 사이에 깔려있어서요. 딱히 며느리나 아들이 먼저 요구하지 않아도, 그냥 부모님 세대의 인식이 그렇습니다. 특히 아들, 딸 둘 다 있는 부모님들이, 보통 자식들 결혼할 때 결혼비용 똑같이 안 대줍니다. 아무리 아들딸 차별없이 공평하게 길렀어도 결혼비용에서만큼은 차별을 좀 두는 것 같더라고요. 딸한텐 혼수비용 정도만 보태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아들한테는 무리해서라도 집 한 채 전세는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죠. 또 그런만큼 며느리가 친정보다 시댁을 우선시하길 원합니다. 집을 해줬으니 그 정도는 바랄 자격이 있다 그거죠. 정작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댁 도움을 안 받고싶어하더라도, 시부모님이 자기 아들한테 뭐 해주겠다는 걸 나서서 거부할 명분이 없기도 하고, 며느리 들이면서 꿀리기 싫다는 남자쪽 집안의 자존심같은 게 있기도 하고. 심지어 아들만 여럿 있는 집은 아들 중에서도 또 장남이 우선이고. 그렇게 아들 결혼할 땐 무리를 해서 집 해준 부모님이, 딸 결혼할 때는 당연하게 사위가 집 해오길 바라시고. 부모님 세대의 인식이 그렇다보니, 아예 양가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 신랑신부가 비슷한 비율로 결혼비용을 맞추려고 해도 갈등이 생기기가 쉽고 그렇습니다.
사실 양가 도움만 안 받으면 그냥 다들 각자 형편껏 모은 돈 가지고 비슷하게 결혼해요. 신랑신부끼리는 어차피 사랑하는 사이고, 같이 모아가면 되는 거라 솔직히 결혼비용 가지고 크게 싸울 일이 없어요. 근데 양쪽 부모님이 개입하시면 신랑신부의 손을 벗어난 일이 되기 쉽죠. 양쪽 집안이 둘 다 풍족하거나 둘 다 가난하거나 형편이 비슷하면 차라리 괜찮은데, 양쪽 집안의 경제적 격차가 크게 날수록 상황이 더 애매해지기도 하고요.
912
이렇게 말하면 민폐일까요?
[새창]
2015-04-09 21:21: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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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되는지 하면 안 되는지 고민이 될 때는, 안 하는 게 답입니다.
9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4-09 20:21:21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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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천지에 오른손 검지에 커플링 착용하는 천주교 신자가 어딨어요.
910
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새창]
2015-04-09 20:18:38
6
삭제
사진 첨부합니다. 윗 댓글에 첨부한 줄 알았는데 누락됐네요,
909
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새창]
2015-04-09 20:17:31
8
삭제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05172
<장학금 전달식에 등장한 김연아의 손에는 오른손 검지에는 반지가 끼워있었다. 이 반지가 김원중과의 '특별한 악세사리'인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첨부한 사진에서도 논란에 휩싸인 반지는 오른손 검지에 끼워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연아 선수(세례명 스텔라)가 천주교 신자인 것은 워낙 잘 알려진 사실이고, 오른손 검지는 원래 천주교 신자들이 묵주반지를 착용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연아선수는 옛 연애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천주교로 개종한 이후로 묵주반지를 종종 착용하곤 했습니다.
반지를 끼었다고 무조건 전 애인과 관련짓는 건 억지죠. 도대체 오른손 검지의 묵주반지가 왜 커플링이라고 와전되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김연아 선수나 소속사 측에서 반지에 대해 어떤 언급을 흘린 것도 아니고, 전 남자친구와 연애 중에 같은 반지를 나눠 낀 적이 있다는 증거조차 없는데, 한동안 안 끼던 반지를 오랜만에 끼었다 해서 그걸 커플링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설령, 반지가 왼손 약지에 끼워져 있었다 쳐도 차라리 새 연인이 생겼을지 모른다는 추측이면 모를까, 재결합이 확실하다는 둥의 억측이 퍼지는 건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악의적인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라면 갑자기 새삼스럽게 논란이 될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매년 아이스쇼 보도 직전만 되면 언론에 의한 진통을 앓아왔는데, 이번 역시 시기가 시기인지라 예민하네요.
맞춤법은 완벽하진 않고 저도 종종 틀립니다. 특히 띄어쓰기는 아무리 신경쓰려고 노력해도 실수할 때도 많고 어려워요.
글 쓰는 업에 종사하고 있는 건 아니고, 일개 국문학과 졸업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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