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얼마전 저의 글에 댓글 달아주셨떤분 맞으시죠..?ㅠㅠ 토닥토닥토닥... 저는 무남독녀라, 친정이 없어요..이모들하고 그닥 사이도 안 좋고 해서.... 그나마 늦깍이에 결혼이라도 해서, 그나마 신랑과 부모님에 관한 추억 이야기를 하지만, 너무나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며칠전엔 신랑과 시댁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심장병이 있어요) 제 몸을 손바닥으로 막 내리쳤어요..덕분에 손바닥과 손가락이 다 멍들었지만................... 엄마 아빠가 참 보고 싶어요. 세식구 우리 정말로 똘똘 뭉쳐 살았었거든요. 엄마가 돌아가셨을땐 제 분신이 사라진 기분이였고 ,아빠가 홀로 떠나셨을땐, 저의 근본이 무너진 기분이였어요. 특히나 아버지는 발견을 아주 빨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살짝 변하신 터라)얼굴은 너무나도 평온한 얼굴) 저는 이리오너라아아아 라며 밝게 문 열고 들어갔다가, 식탁 밑에 누워 계신 아버지 보고, 진짜 사람은 이런 비명 지를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며 비명을 질렀어요.............................. 아빤 올1월이 칠순이되시는 해였는데, 그것도 못 넘기셨어요..아빠랑 시아빠랑 동갑이셨서, 칠순 용돈 모았었는데, 시아빤 작년 칠순때 드렸고, 모으고 있던 아빠의 칠순 용돈은 장례비용에 쓰게 되었어요...그리고 제가 대출 받아 놓은것도 있어서...아빡 남기신 작은 집도 차도 다, 빚 갚는대로 써서...그 집조차 사라진게 한 제 자신이 저주스러웠어요.............. 너무나도 괴로웠죠...............시엄마아빠랑 사이가 좋은거알지만 아직도 문자 기다리고 있고, 아직도 전화 기다리고 있고...금방이라도 달려오실 것 같아요.. 그리움은 정말로 너무 큰것 같아요...저는 심장병이 있는것도 몰랑썼거든요..신랑 앞에서 쓰러진 바람에 그때서야 알았어요...그때 연락 받고 온 엄마의 첫마디가 헤어지라고.....그때 아빠는통풍이 있어서 목발짚고 있었는데, 응급실이라는 소리에 뛰어오셨대요....마음이 급해 목발이 불편하시니 막 뛰셨따 하시더라구요.. 엄마의 마지막 유언은, 엄마의 딸이여서 너무나도 고맙고, 교회일한다 너를 케어하지 못해미안하단 말씀이셨어요..난 너무 좋았는데... 며칠전 아빠가 꿈에나오셨어요...저희는 교회다닌터라 성경쓰시던 아빠가 갑자기 식탁에서 쓰러지시면서 저를 막 부르더라구요.. 그리곤아빠가 돌아가셨던 그 모습이 되시더니만 힘을 짜내며 "신앙생활 잘하고, 하나님 우리딸 물질의 복을, 아이들의 복을, 건강의 복을 주세요"라며,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딱딱하게 굳은살이 베겨진 그 손으로 제 어깨를토닥 거리면서 말씀하시면서 눈을 감으시더라구요.. 엄마는 그 옆에 계셨는데 아무리 엄말 불러도 엄마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셨어요..깬 후에 꺠달은게, 엄마는 저에게 유언을 남기셨기에 아무런 반응도 말씀도 없으 셨구나 싶었고, 아빤 갑작스런 돌연사에 저에게 말씀 못남기셔서 이제서야 꿈에서라도 말씀하시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의 빈자리는 제가 하늘나라가서 엄마 아빠 만날때까지 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위로 드려야 할지 그저 안아 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토닥...그래도 님이 계셨기에 엄마 아빠는 행복하셨고 힘내셨고, 즐거우셨으며, 버티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토닥토닥토닥..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우리 같이 울고 같이 힘내고, 같이 복도 받고, 같이 잘되요..:) 같이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우리 부모님들 만났을때 우리 딸 잘했어- 잘 견뎠어- 라고 꼬옥 안아주시는 그날까지요:) 그떄 드리지 못헀던 늦었지만 부모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어..유머글에 이런 댓글 죄송해요..ㅠㅠㅠ 저는 작년에 부모님이 두달차이로 돌아가셨는데요, 엄마가 암투병중이셨지만 시한부 선고 받은뒤 3일만에 바로 돌아가셨고 아빤 돌연사 하셨어요..엄마는 우연찮은 정말로 아빠의 다른 용무의 전화땜에 집에 간 덕분에 저랑 신랑이, 엄마의 임종을 보게 되었지만, 아빤 두달뒤 홀로 돌연사 하셨어요..제가 아빠집 도착하기 2-3시간 전쯔음에? 홀로 가셨어요...그래서..저도 사실 신랑이 코골다가코 안골면 제 심장이 두근 거려요...... 비염이 있는터라 코골이가 심한데, 어느날은 코 안골면 제가일부로 끌어안아봐요. 그럼 막 코골고... 엄마 장례치를때에도 아빠가 숨안쉰다 싶으면 일부로 툭쳤어요... 물론 코골이 습관 저도 넘피곤할땐 나오지만, 불안해요 막....차라리 신랑이 천둥같은 코고는 소리가 더 안도되요.... 엄마 아빠 돌아가신뒤 얼마 안되었을댄 음악이라도 안 틀어놓으면, 무서워서 잠을 못잤지만 지금은 신랑이 코 안골면 더 무서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