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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구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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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구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 히틀러는 사이코패스도 야망가도 아니었다?? [새창] 2015-01-13 16:29:13 1 삭제
    네 보통 아무리 상대를 증오해도 죽이라고까지 하지는 않지요. 내 눈에만 안띄면 좋겠다가 일반적이지.
    근데 이건 히틀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히틀러는 무슨 대단한 사상가 같은거 아닙니다. 그냥 당시 독일에 있던 ㅇㅂ충 한마리였죠.
    히틀러가 지껄인 많은 소리들은 무슨 대단한 사상적 기반에 의거한 확고한 의지같은게 아니라 자기 분풀이를 위해 되는대로 지껄인 헛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의 투쟁만 보더라도 책내용이 온통 중구난방에 앞에서 한 말을 뒤에서 잡아먹고 자가당착쩌는데다 실제로 정권잡고 나선 지가 한말 지가 무시한것도 부지기수죠.
    유태인 증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당시 유럽에 만연해있던 반유대주의에 휩싸였던것뿐이지 히틀러의 반유대주의 정신이 당대기준에 비해 더 과격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뒤부터죠. 유대인 문제에 대한 무슨 대단한 비전같은게 있지도 않았고 대단히 확고한 의지도 없었기때문에 히틀러는 밑의 애들한테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유대인새끼들 좀 어떻게 해봐라. 내 눈에 안보이게끔.]

    박근혜가 입에 달고사는 [알아서 잘]처럼 이런 말을 들으면 밑의 애들은 그 어떻게를 자기가 알아서 해석해서 윗사람 기분에 알맞게 실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고도로 발달해있던 독일의 관료제와 결합하면서 충성경쟁을 위해 아래로 내려갈수록 한끗씩의 해석을 더한 결과 종국에 가서는 의미도 목적도 없는 광기의 대학살극으로 변모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런 과정때문에 책임추궁 자체가 굉장히 애매해집니다. 상부임원들은 자기들은 그렇게까지 명령하진 않았다고 우기고, 하부실행원들은 우리는 명령받은대로만 했다고 주장하면서 책임감은 각 구성원 개별로 분할되어 버려 희석되면서 책임추궁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것이 바로 히틀러를 전무후무한 절대적 악으로 상정시켜 거기다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죠.

    [히틀러라는 절대악이 명령했기때문에 우리가 그런짓을 한것이다. 우리는 잘못이 없다!] 이런식으로요.

    학자들이 히틀러에 반해서 히틀러가 평범했네 하는게 아닙니다. 누구나 히틀러가 될수있다는 것을 경고함과 동시에 정부의 명령에 아무 생각없이 따랐던 당시의 민중들의 책임도 따지기 위해 그러는거죠.
    4 임진왜란때 명군이 조선에 끼친 영향 [새창] 2015-01-08 15:05:50 5 삭제
    한참 웃었네요 진짜. 국가 행정이 무슨 코에이 삼국지 하는줄 아시는 분들이 이리 많을줄이야.

    일본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조선조정이 거기서 지배력을 행사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당장 외적한테 침략 당하지 않아도 중앙정부가 약해지면 지방이 쌩까고 지들이 알아서 놀려고 하는경우 부지기수인데
    평안북도에 짱박혀 만주로 도망갈까 말까 고민하는 조선조정이 지방애들한테 어떻게 명령을 내릴건데요? 뭐 말하지 않아도 다 통하나요? 당장 어디가 점령된 지역이고 어디가 점령되지 않은 지역인지도 파악을 못하는 조선정부가 병력을 어떻게 끌어모으고 그걸 어떻게 흡수해서 왜군에게 반격을 가할수 있다는건지 저한테 납득이 가게 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이순신이고 의병이고 당장 지네 지방 방어하기도 벅차요. 대전략을 지휘하는건 어디까지나 중앙정부가 각 지방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파악해서 역량을 끌어모았을때 펼칠수 있는거지 왜군의 파죽지세 진군으로 인해 지방과의 연결고리 전부 끊기고 평안북도에 짱박혀 있으면 지방 혼자서 할수있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방애들이 대체 뭘 안다고 행동을 하는데요? 왜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우리를 도와줄 아군은 얼마나 되고 어디에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지혼자 애국심에 미쳐서 꼴아박을까요? 그러다 대판깨지면? 그럼 자기네 마을은 누가 지키고요?

    각지의 의병들이 철저히 자기 지역방어 중심의 게릴라전으로 활약한 이유는 지방의 입장에서는 그것밖에 할수 없어서였습니다. 그리고 게릴라 전만으로는 절대로 전쟁에서 못이기고요. 게릴라는 어디까지나 적군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는게 목적입니다. 적군의 철수는 오로지 정면대결에서 박살을 내야만 가능합니다. 베트남전도 독소전도 국공내전도 전부 정면대결에서 적군을 파쇄했기에 전쟁에서 승리했죠. 정면대결 못하고 게릴라전만 징하게 한 중일전쟁은 끝끝내 전쟁 끝날때까지 일본군 못 몰아냈어요.
    3 임진왜란때 명군이 조선에 끼친 영향 [새창] 2015-01-07 21:56:04 8 삭제
    그냥 한가지만 가르쳐드릴게요.명군이 참전하기 직전 선조가 의주로 몽진하고 평양이 일본군에 떨어진 후 조선 조정이 가용할수 있는 병력이 얼마나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뭐 선조가 몽진하면서도 조선의 총병력 17만을 닥닥 긁어모아 의주로 도망쳤다 이런 상상하고 계신건 아니죠?

    그 17만이란 숫자는 조선 전토에서 끌어낼수 있는 병력수치지 일본군에 처참히 발려서 고작 평안북도 지역에나 지배력 행사하던 당시 조선조정이 가진 병력이 아니에요. 4차 평양성 전투에서 명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조선군은 소수였던건 조선조정이 낼수 있는 군대수는 그당시 그게 다였기 때문입니다.
    잘나신 조선의 역량이란 것도 지 손에 쥐고있을때나 발휘할수 있는거지 조선전토의 8/10이 일본군 손아래 떨어졌는데 그걸 어떻게 캐오실려고요?
    [모여라 디셉티콘] 뭐 이런 지령 내리면 그 17만 병력이 알아서 의주로 지들끼리 모여준답니까? 그리고 일본애들은 그거 보면서 무슨 일본만화처럼 [오냐 진정으로 강한 상태에서 붙어보자]하고 그걸 그냥 보내주고요? 그리고 그렇게 17만이 모여준다고 쳐도 걔네 먹일 군량은요? 무기랑 화포는요? 콩만한 평안북도에서 뭘 어떻게 하면 그걸 다 조달해서 일본군 역관광 태울 전력을 마련할수 있는데요?

    4차 평양성전투 이후 조선이 다시 잃어버린 땅을 되찾아가면서 병력 확충하고 물자 조달하고 무기 생산하고 하면서 조선의 반격역량을 회복한거지 평안북도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고 그게 자동으로 회복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 병력도 변변찮던 조선군의 실지회복을 가능하게 한게 명군의 참전이고요.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결정적인 도움으로 전황을 반전시키고 반격역량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랜드리스에 비할수 있다는거죠. 여기에 동의 못하시면 한가지만 답하시면 되요.

    님이라면 저상황에서 어디서 어떻게 전력 끌어모아서 일본군을 무찌르실 건데요?
    2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안 도와 줬으면? [새창] 2015-01-07 15:46:42 2 삭제
    임진왜란 자체가 히데요시의 망상으로 벌어진 전쟁이라 결국 히데요시가 같은 시기에 죽을거라 한다면 명이 있던 없던 끝나는 시기는 동일했겠죠. 일본에서도 미친짓이라고 반대하던 임란이었으니까요.

    다만 그걸 조선이 물리친것이라고 할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탁 터놓고 말해 명군 참전 이전에 있었다는 조선군의 승리는 어디까지나 방어전에서의 승리지 공격전에서의 승리는 아닙니다. 이치전투는 명군이 참전하기 이전의 조선군은 전황을 교착시킬 역량은 있어도 반전시킬 역량은 없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본의 수세로 돌아가기 시작한건 명군이 평양성을 함락시킨 이후에요.
    명군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존재만으로 조선에 미친 이득은 엄청납니다. 사실 명군이 있으면 그냥 주둔만 하고 있어도 조선군의 가용병력이 확대되기 마련이죠. 게다가 오합지졸에 숫자만 많던 조선군과 달리 명군은 어쨋든 전투경험이 풍부한 정예병이었고요.
    임란에서의 명군이 미친 이득은 독소전쟁에서 랜드리스 급은 됐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1 우리가 몰랐던 소련에 대한 10가지 진실 [새창] 2015-01-06 03:42:56 0 삭제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80226&ctg=10

    ▲TV 보급 ①72년도 미국의 TV 보급률은 1천명 당 4백74대, 소련은 1백60대 ②영령 「버뮤다」도=3백39대 ③「스웨덴」=3백33대 ④영국=3백5대 ⑤서독=2백93대 ⑥동독=2백83대 ⑦「프랑스」=2백37대 ⑧「체코」=2백58대 ⑨일본=2백25대

    http://www.kdi.re.kr/infor/ep_view_source.jsp?num=27341&menu=1

    o 인구 천명당 TV보급대수는 1989년도에 207대로 일본(610대), 미국
    (814대), 독일(506대)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임.

    74년 서독의 천명당 tv보급률이 약 300대, 89년 은 500대이니 해당 자료는 대략 80년대 초 정도라고 보면 되겠지요.
    천명당이라고 3~400이라고 해서 낮아보이겠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별로 이상할거 없어요. 선진국에서 일반적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건 부부와 자식 해서 보통 2~3명이죠. 천명당 3~400대라는건 즉 한가정당 tv 한대씩 있었다는 겁니다.
    미국은 뭐 집에 tv를 두세대씩 놓거나 했다는 소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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