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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새벽여명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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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여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94 100점짜리 아들 관우 [새창] 2020-12-16 00:14:35 0 삭제
    빨리 유비형님을 만나서 독립해야겠다!
    2093 안녕하세요 이외수 작가 큰아들 한얼입니다 [새창] 2020-12-16 00:05:36 22 삭제
    18년전 고등학교 화학시간, 그날은 초여름이라 날씨가 덥고, 잠이 쏟아지는 오후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졸리고 힘들어하는 우리를 보고 화학선생님이 갑자기 "칼"이라는 소설을 이야기 해주시는 겁니다.
    밑도 끝도 없었습니다.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기 보다는
    그 소설을 바탕으로 일종의 역활극처럼 표정연기와 목소리 성량도 조절하시면서 그 소설의 내용을 재연하셨습니다.
    덕분에 그날 화학시간은, 뜻밖에 재미있는 연극수업이 된것 같았습니다.
    고3이라 지쳐있었는데, 이상하게 많은 힘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이외수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군입대를 했는데, 군대 도서관에서 "칼"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읽은 소설이라 세부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주인공 이름이 "박정달"씨라는 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2008년도에 하악하악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그 당시 힘들어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 뒤에도 작가님의 소설 몇 권과 산문집들을 몇 권 읽어봤습니다.
    저는 이외수 작가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글은 시나브로 제 인생에 조금씩 묻어났습니다.
    작가님의 글에는, 제가 아는 어떤 소설가들의 글보다 사람 냄새가 납니다.
    날것의 생생함이 살아 움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세상의 "연결성"을 느꼈습니다.
    뭔가 이 세상 전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긴밀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설가가 사람들에게 그것을 각인 시켜주는것보다 더 위대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작가님의 글은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과 인생에 영향을 줄것입니다.
    18년전 고3시절, 잠오던 시간에 그 잠을 깨우고 생생함을 줬던것 처럼요.
    감사합니다.

    이외수 선생님
    외딴 섬인줄 알았던 세상에
    수많은 다리를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92 편의점 CU 근황 [새창] 2020-12-15 13:14:59 4 삭제
    그만큼 시급에 비해서 혹독한 알바를 많이 경험해봤다는 반증이겠죠.
    2091 모임이 금지된 서울의 연말 [새창] 2020-12-13 13:30:45 2 삭제
    열에 아홉을 잘해도 하나가 망치면 전부 위태로워 지는게 방역 이거늘.
    2090 '나라면 안그랬다' 는 위험한 생각.jpg [새창] 2020-12-13 13:28:44 3 삭제
    춘풍추상
    타인을 대할때는 봄바람 처럼 부드럽게
    나 자신을 점검할땐 가을 서리처럼 냉철하게
    2089 짤 가져왔음 제목좀 지어주세요 [새창] 2020-12-12 05:59:53 1 삭제
    맨발의 청춘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2088 군대나 사회에서 사람 걸러내는 확실한 방법 [새창] 2020-12-12 04:10:50 1 삭제
    이등병때, 병장중에 한명이 , 부대에서 키우던 3개월된 강아지가 자기 워커에 오줌을 쌌다고
    강아지를 거의 반죽을 정도로 워커발로 차는걸 봄.
    아니나 다를까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역대급 쓰레기 였음.
    그 사람은 그냥 죽을때까지 우연이라도 다시 마주치기도 싫음.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니까.
    2087 90년대생이 자식을 안낳는 결정을 하기까지 [새창] 2020-12-10 15:23:58 5 삭제
    머리가 아주 좋아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이 어떤 삶을 살아갈것인가까지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2086 한번만~ 처음이야 [새창] 2020-12-10 12:11:11 1 삭제
    제가 명탐정 코난과 같은 추리력으로
    작성자님의 성함을 추리해보겠습니다

    한 해 마지막 달에 태어난 성씨가 "이" 씨인 누님이니

    이말년?
    !!
    죄송합니다. 갑자기 아래 기안84글 보다가 이말년을 보고 급 생각난 개드립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그 크기가 너무 광대해서 부대낄 만큼 행복하세요!
    2085 한국인은 고치지 못하는 버릇 [새창] 2020-12-08 20:39:48 4 삭제
    위기에 특화된 유전자
    20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2-07 08:59:45 0 삭제
    군대에서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영어단어 snow가
    Stop!!!! No!!!!!의 합성어인듯 했음
    2083 영화취향이 달라서 헤어진 커플 [새창] 2020-12-04 20:32:38 0 삭제
    마블이나 DC에서
    커플만 보면 헤어지게 만들고 거기에 희열을 느끼는 빌런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마블이나 DC에서 원한다면 기본 시나리오 작업은 내가 도와줄수 있을거 같은데.
    2082 드디어 정확한 형액형별 성격이 나옴 [새창] 2020-12-03 20:19:20 0 삭제
    울아부지 AB형
    울 어머니 OO형
    동생 AO형
    나 BO형

    우리가족은 소심하고 고집세고 욱하면서 지랄맞은 종합선물세트네 ㅠㅠ
    2081 현재 수능 감독관 복장 [새창] 2020-12-03 20:16:49 0 삭제
    수능은 컨닝할만한게 있나요? ㅋ
    2080 엄청난 경찰견의 위엄 [새창] 2020-12-03 18:42:29 1 삭제
    이하늬랑, 류승룡이랑 머리크기 비율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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