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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새벽여명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6-03
    방문 : 29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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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여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2-01 17:50:13 1 삭제
    벌써 연말인데! 올해 본 최고 댓글이네요!
    668 이별은 마치 깨어진 접시 같아서 [새창] 2017-12-01 09:28:35 1 삭제
    그토록 사랑했던 깨진 접시를 바라본다
    슬프고, 또 아프다
    그러다 문득 따뜻한 눈물이 났다
    눈물이 깨진 접시위로 살포시 떨어진다
    깨진 접시에서 환한 빛과
    한줄기 따뜻한 바람이 불어나왔다
    세상에
    처음 만났던 그때로 돌아왔다
    무한한 두눈, 환한 미소, 빛나는 얼굴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다시 찬찬히 바라보았다
    온몸으로 온마음 다해 보았다
    찬란하게 빛난다
    빛나는 순간들은 하나씩 하나씩
    중력을 거슬러 저 하늘 끝까지 오른다
    마침내 별이 되었다
    수십개의 별이 빛난다
    수백개의 별이 빛난다
    수천, 수만 오조오억개의 별이 빛난다
    모든 순간들이 영원히 찬란히 빛나는 은하수가 되었다
    다시 깨어났을때
    깨진 접시를 바라본다
    그녀와 내가 만들어 간것은 깨어지고 말 접시가 아니었음을
    찬란했던 매순간 순간들에서 만들어진
    눈부시게 아름다운 별들이었다는 걸
    깨진 접시가 담담히 들려주었다
    접시가 깨질때 그 접시에 들어있던 모든 추억들이
    찬란한 추억들을 빅뱅처럼 하늘에 흩뿌리고
    영원히 걸어두었다
    접시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별하나가
    하늘에 올라간다
    깨진 접시는 별들을 만들어간 흔적이었음......
    밤하늘을 보았다
    별들이 총총히 빛난다
    6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8 20:40:05 2 삭제
    하마터면 못보고 지나칠뻔 했는데, 역시 2b !!
    6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6 23:23:24 1 삭제
    결국 제가 하고픈 말은 그 점쟁이 나쁜사람!!
    6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26 23:22:23 8 삭제
    100% 맞출 수 있는 점쟁이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 인생사 하나에 상호작용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 고작 사주 하나로 사람 운을 확신한다고요? 돈으로 살 수 있는 부적으로 해결될 일이면, 돈많은 부자들은 천하무적입니다. 무한대로 굿하고 부적쓰면 액운 다 막고 복이란 복은 다 받을테니까요. 저는 태어나서 사주나 점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시간에 그냥 남을 위해 기도하는 자애 명상을 합니다. 명심하세요. 무속 전체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사주나 점은 참고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습니다.
    664 읽으셨던 책 중 자아를 향상시켰다고 생각하는 책은? [새창] 2017-11-26 14:35:14 3 삭제
    켄 윌버- 무경계
    한 단계가 아니라, 세계관 전체가 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663 나이가 들수록 따뜻한 사람이 좋네요. [새창] 2017-11-26 11:15:00 2 삭제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실현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체게바라
    662 가난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새창] 2017-11-26 00:55:47 82 삭제
    집이 시골이었는데, 시골쪽에 초등학교가 다 폐교되고 없어서 멀리 2시간에 한대 있는 버스타고 시내쪽 초등학교를 다녔어요. 우리반에서 농촌에서 온 아이는 저 뿐이었는데, 어느날 미술재료로 찰흙을 가져 오라는 거에요. 당시 어렸던 저는 찰흙이 뭔지 몰라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어머님께서 준비물이 필요한 날 새벽에 밭에가서 진짜 찰흙을 검은 비닐봉지에 한봉지 담아 오셨어요. 미술시간이 되자 책상에 다들 준비물을 꺼내는데, 다들 문구점에서 파는 찰흙을 꺼내는데 저만 밭에서 퍼온 흙이 덕지덕지 묻은 검은 비닐봉지에 든 찰흙을 꺼냈어요. 저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라는 걸 느꼈죠. 옆에 여자 짝꿍은 이게 뭐냐고 놀렸고, 선생님도 제 찰흙을 보시곤 당황해 하시는 거에요.
    그날 챙피하다는 감정이 뭔지 태어나서 난생 처음 알았어요.
    챙피하다는 감정은 다른이들과 다를때, 그 다름이 남들보다 열등하다는 느낌이 강력하게 들때 일어난다는 걸 알았어요.
    챙피한 것도 슬펐고, 찰흙을 문방구에서 파는줄 모르셨던 어머니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가엽다는 느낌이었어요. 어머니는 진짜 찰흙이 미술용으로 나오는지 모르시고 밭에서 퍼 오셨었거든요. 찰흙이 필요하다고 했을때, 우리밭에 가면 진짜 많다고 해맑게 웃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머님 아버지는 두분다 국민학교만 졸업하시고 바로 공장일부터 농사일만 하신 분들입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피자는 대학가서 첨 먹어봤고, 돈가스는 중학교2학년때 아톰분식에서 2500원짜리를 선생님이 사주셨었고, 햄버거는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 부모님이 사주셔서 첨 먹어봤습니다. 가난은 정말 지독하게 영혼을 주눅들게 합니다. ㅠㅠ
    661 환승이별.. [새창] 2017-11-20 21:12:36 1 삭제
    저는 3년 반 사겼었는데 상견례를 앞둔 바로 한달전에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5개월 있다가 다니던 교회 전도사에게 시집갔어요.
    저는 헤어지고 3개월쯤 되었을때 친구에게 전화와서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하길래, 아직도 그녀 생각이 정리가 되지않아서 아직은 다른사람 못만날거 같다라고 했었거든요.
    그 후로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그때 그 사람이 밉기도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분명히 조금씩 조금씩 잊혀집디다.
    660 저는 블리자드겜을 그닦 좋아하지않습니다 [새창] 2017-11-18 23:39:23 0 삭제
    역 관광!
    659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던졌다' [새창] 2017-11-18 23:28:32 0 삭제
    194센티미터의 키에 근육질의 몸매,
    스님처럼 빡빡 밀어버린 머리,
    청바지와 흰티셔츠가 오후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두 눈동자는 다이아몬드처럼 형형하게 빛났다.
    청년은 찬바람이 세차게 부는 바다 앞에 서있었다."
    태초에 청년은 바다와 함께있었다.
    그리고 청년은 만물을 주무르는 마법사가 되었다.
    율법을 철저히 수행하는 수도승인 시절도 있었다.
    산업혁명과 과학혁명기를 지나면서 청년은 상인과, 과학자로서의 삶도 살았다.
    20세기를 지나면서 청년은 동성애자였다.
    그리고 이윽고 청년은 자본주의의 양극화가 빚어내는 모든 문제들을 관觀 하였다.
    그 모든 문제들을 있는그대로 관하였다.
    만물이 여여하게 흘러갔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대 영역이 깨어났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정묘 영역이 깨어났다.
    그리고 마음속에 일어나는 모든 상념과, 느낌, 감정, 생각들을 있는그대로 관찰하였다.
    우주만물과 하나가 되었다.
    만물은 바다로 변했다.

    청년은 그 거대한 몸을 바다에 던졌다.
    일미一味. 비이원의 여여한 바다.
    6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1-15 18:09:11 1 삭제
    지진에 물리적 크랙
    이 글에 정신적 크랙

    에이! 커플 다 지진났으면!
    657 최면전생체험 같이 해보아요! [새창] 2017-11-15 01:01:28 2 삭제
    저는 남자인데

    어떤 옛날 여인이 나오네요.

    인현왕후 같습니다.

    하얀 버선에 생전 처음보는 검은 신발을 신고 있네요.

    한복은 파란색 계통을 입고 있어요.

    거참. 기분이 묘하네요.

    왜. 인현왕후 일까요.

    믿지는 않지만, 뭔가 인현왕후가 저랑 인연이 많은것 같습니다.
    656 이혼 후 생활 [새창] 2017-10-31 00:13:23 1 삭제
    하이데거나 니체에 빠져 있다고 하셔서.
    책좋아 하시는 분이신거 같아

    켄 윌버 추천합니다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켄윌버의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655 씨1발오유 [새창] 2017-10-22 22:01:59 2 삭제
    3년 반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오유 가입하고 두달만에 일이었다.

    그리곤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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