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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새벽여명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6-03
    방문 : 29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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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여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14 여자친구가 시한부 판정 받았네요. 전 어떻게 하죠. [새창] 2018-02-09 14:53:40 6 삭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책한권 추천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 켄 윌버
    초월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가 결혼한지 한 달도 안되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 곁을 지키는 암투병 에세이 입니다.
    암걸린 사람과 병상을 지켜야하는 사람 둘다의 이야기가 일기와 글들로 교차되어 나옵니다.
    시한부 가족을 두신 분들께 제가 항상 소개시켜드리는 책인데
    안타깝게도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어, 중고나,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셔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책이 읽히시겠냐마는. 그래도.
    혹여 도움이 될까 싶어 조심스럽게 댓글 달았습니다.
    7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2-09 14:45:24 0 삭제
    ㅠㅠ
    712 (하루한편 자작시) 1편 [새창] 2018-02-09 14:44:41 0 삭제
    발상이 참신하네요! 굿!
    711 책읽기란... [새창] 2018-02-08 23:38:06 0 삭제
    저에게 책읽기는 지식의 획득이나 사고의 확장이라기 보다는
    명상을 할때 느끼는 감정처럼
    지금, 여기에 살아있음을 생생하게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책읽는 그 수없이 많은 순간순간들,
    그 과정들도 인생의 축소판인것만 같습니다.
    탁 트인 평원을 거니는 것 같이 평화로운 마음이 일어날 때도 있고
    깨달음의 열락으로 환희를 느끼는 순간들도 있고,
    또 가끔은 이런 책을 읽는 행위자체가 무슨소용인지 회의감이 드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기쁜 순간도
    슬픈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고통스러운 순간도
    행복한 순간도
    모든 순간들이 다 저마다 다른 색채와 모양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저는 책 읽기라는 과정이 수행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아무리 두꺼워 보이는 책도
    바로 뒤에 한문장 한문장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 끝이 납니다.
    어떤 책은 이해도가 높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약간 지루하지만 충만하고, 완결된 마음으로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어떤 책은 난해해서 한 권을 읽는데 정성스러운 마음을 다하고,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도, 글자는 다 읽었지만, 왠지 다시 읽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그 순간 하나하나가 마음이 일어나고, 감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일어난 다는 것을 충분히 자각한다면,
    책읽기 활동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목적이 될 수 있고,
    즐거움과, 삶 자체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책 읽는 순간 자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음미해 보세요.
    분명 책읽기에 대해서 바라는 것이 거의 없는 태도인데도, 가장 많은 것들을 가져다 줄 겁니다.
    710 어렸을적 별명이 중요한이유 [새창] 2018-02-08 01:28:04 1 삭제
    저는 학창시절 별명이 얼짱이었습니다.

    얼(굴) 짱(크다)! 고 ㅠㅠ.
    709 소설을 읽을 때 각자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새창] 2018-02-06 23:23:24 0 삭제
    저는 어떤 글이든 작품의 행간에 있는 "작가가 실제로 한 경험"에 대하여 상상해 보곤 합니다.
    가령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읽을 때는 작가가 현실에서 상실경험을 많이 했고 그런 경험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를 관찰합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7편 정도 읽었을 때는 항상 "이혼"이라는 주제가 작품에 녹아 있길래, 작가가 이혼경험을 강력하게 했다고 추측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후에 "빅 퀘스천"이라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산문을 읽었을 때, 작가의 이혼 경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어떤 작품이든지, 작가의 과거 기억이 묻어나기 마련일텐데 그런 흔적들을 유추해보는 것도 소설을 읽는데 큰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이름에는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작가가 부여한 어떤 의미들이 들어가게 마련이라,
    작가가 주인공의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지도 수수께기를 풀어내듯이 자유롭게 유추해 보곤 합니다.
    가령, 김애란씨의 바깥은 여름에 나오는 단편중에 건너편이라는 단편에서는 주인공의 이름들이 전부 서울시내 지하철역 이름에서 따왔다고 들었습니다.(남자주인공 이름은 이수, 여자 주인공 이름은 도화) 이런식으로 소설에는 주인공의 이름에도 작가에게 나름 의미있는 이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장 겝서라는 철학자의 의식 수준 단계로 작가의 의식수준을 예측해 보곤 합니다.
    장 겝서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간단하게 6단계로 나누어 놓았는데
    흥미로운 점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이 기준으로 보면 이해되는 사회적 행동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작가들은 보통 6단계중 3단계에서 6단계 사이에 걸쳐서 의식수준이 분포하는데
    작가가 어느단계의 의식수준에서 글을 집필했는지 분류해서 글을 읽으면 훨씬더 깊은 수준으로 작품이 이해되는 경험을 자주하곤 합니다.
    708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 읽어 보신분들 계신가요? [새창] 2018-02-04 15:50:44 1 삭제
    목욕재계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초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네요. 중간에 읽다 너무 어려우면 세월이 지난 뒤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각오하고 읽어 보겠습니다 ㅎㅎ
    707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 읽어 보신분들 계신가요? [새창] 2018-02-04 15:49:30 0 삭제
    그.. 그런가요? ㅎㅎ
    706 자존감에 관하여 –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읽고 [새창] 2018-02-04 12:01:31 1 삭제
    신경끄기의 기술
    작년에 발간되자 마자 발간 첫날 서점에서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책을 읽어 봤다고 했더니, 주변에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 어떠냐고 하시길래
    기존 자기계발서랑 다르게 저자의 경험이 많이 녹아 있어서 좋았고,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산으로 간다 라고 했습니다. ^^
    왜 마지막에 산으로 간다라고 했는지는 읽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ㅎㅎ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하겠습니다. ^^
    705 동엽신이 섹드립을 잘치는 이유.jpg [새창] 2018-02-01 15:59:49 0 삭제
    섹스트라다무스.
    7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1-31 23:28:42 0 삭제
    서른마흔다섯살!
    703 오빠 놀리는 여동생.jpg (욕설주의) [새창] 2018-01-28 21:59:28 1 삭제
    동생의 탈을 쓴 악마.
    702 헬조선 유치원 숙제 클라스 [새창] 2018-01-26 22:22:33 21 삭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만 저런 선생들있을거 같죠?
    대학교 때 "인간과 성"이라는 교양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교수가 첫시간에 과제를 공지하더군요.
    과제 내용인 즉슨, 부모님과 성에 관하여 몇 가지 질문을 기반으로 심층 인터뷰를 해오라는 거였어요.
    그 과제가 성적에 50%이니 그 과제를 못해올 사람은 수강 정정기간에 수강 취소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거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강조한 것이 반드시 아버지,어머니 두분다와 인터뷰를 해 와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양친이 안계시거나, 편부, 편모 학생들은 거기서 이 수업을 들어도 되나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한 학생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모님과 인터뷰가 불가능 한 경우는 어쩌나고 물었습니다.
    (예상 했겠지만 그 학생은 부모님이 안계셨던 학생이었죠)
    교수는, 자기 수업은 그 과제가 가장 중요하고, 그걸 못해 올 학생은 전공수업도 아니니 다른 교양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 수업이 100명 가까이 듣는 교양 수업이었는데,
    10명 넘는 학생들이 그 과제 때문에 수강 정정을 해야 했습니다.
    40대 중반의 미혼 여자 교수님이었는데,
    교양 하나를 들을 기회가,
    고작 부모님 유무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에서
    그 수업은 아이러니하게 "지독하게 교양없는 교수가 교양 수업을 맡았구나"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수강정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701 책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8-01-26 11:19:20 0 삭제
    프롤로그 -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_ 4
    1부 불안의 시대
    #고용 불안 #대물림 #비정규직 #일자리 #취업난
    “결혼도 아이도 사치 같아요.” _ 14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대리 운전을 해요.” _ 17
    너도 나도 불안한 현실, 희망은 있는가? _ 19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 _ 29
    여성 가장은 더욱 불안하다 _ 38
    2부 모멸의 시대
    #감정노동 #갑질 #노동 인권 #고객만족 #서열화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굽실거려야 하나요?” _ 42
    우리는 서로에게 모멸감을 준다 _ 44
    누구나 노동하며 산다 _ 54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다 _ 63
    모멸의 다른 이름, 혐오 _ 72
    3부 고립의 시대
    #가장 #폭주하는 노인들 #혼밥 혼술 #사회적 인간 #고독사
    “당신의 마음은 어떠세요? 이 말이 진짜 부담스럽네요.” _ 76
    우리는 모두 외롭다 _ 76
    혼자 살아간다는 것의 양면성 _ 90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 _ 96
    고립은 개인의 선택인가 _ 102
    4부 좌절의 시대
    #신자유주의 #번아웃증후군 #노력의 배신 #각자도생 #자존감
    노력이 나를 배신할 때 _ 106
    매일매일 좌절하는 삶 _ 108
    좌절의 시대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_ 116
    감정을 꽁꽁 숨긴 채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_ 122
    우리는 모두 언젠가 헤어진다 _ 160
    5부 상실의 시대
    #세월호 #생존자들의 이야기 #친구의 빈자리 #기억교실 #쉼표방
    “친구를 잃은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아요.” _ 132
    상실감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_ 135
    살아 있어서 더 아프다 _ 143
    감정을 온전히 대면하고 인정한다는 것 _ 148
    6부 죄책의 시대
    #세월호 #우리 모두의 이야기 #타인의 고통 #윤리적 책임감 #미안해
    살아남은 아이들은 그 순간을 후회한다 _ 156
    그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_ 162
    “사회적 시선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요.” _ 170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_ 172
    고통스러워도 윤리적 책임감 _ 176
    에필로그 - 감정 시대를 살아가는 법 _ 178
    “이거 나만 불편한가요?” _ 186
    [예스24 제공]
    700 책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8-01-26 11:16:33 0 삭제
    EBS에서 작년 가을에 발간한 감정시대라는 책이 가장먼저 떠오르네요.

    현재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사회 구성원들의 감정을 통해 들여다 보는 책입니다.
    다큐멘타리로 제작된 내용을 책으로 엮은건데,
    젊은사람이 읽든 나이드신 분들이 읽든 세대간의 시각차를 좁혀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책소개를 보시면 대충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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