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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	대학생 노트북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7-12-14 19:08:40	1	삭제
		감사합니다 ㅠㅠ 참고할게요!
	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7 01:36:28	0	삭제
		솔직히 말해서 오유보면 정 떨어집니다. 방금 베오베 보고 왔는데 한겨레 논조가 자신과 다르다고 바로 한걸레 취급을 하지 않나.. 여긴 진짜 너무 한 편만 몰려있어요. 더민주가 안철수에게 무언가를 해줘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정치 신인입니다. 정치력은 딸려도 개인적인 능력은 사실 검증이 된 신인이었고요. 근데 안철수가 민주당 올 거 몰랐습니까? 뭐 창당하고 좀 자기 편 만드는 작업이야 있었지만 그거야 안철수도 자기 체면이 있고 기성 정치와 나는 다르다는 포지션을 만들어야 하고 하니까 그랬던 거지. 제 3세력을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압니다. 그건 진짜 간본 거 맞고요. 근데 민주당이 안철수 올 거 몰랐냐고요. 이왕 민주 60년이니 하는 뼈대 있는 정당인데 대선후보까지 됐던 사람 영입하려고 했으면 안철수를 끌어 안을 뭔가를 미리 준비했어야죠. 정치인은 뭔가를 주는 직업이라고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둘 다 맞아요.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국민에게 주는 직업이죠. 그리고 새 인물에게 자리를 주는 직업입니다. 정치 신인 안철수는 아직 정치인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민주당이 정치인이었지. 근데 들여오면서 뭘 줬는지? 또 제 마인드가 민주주의랑 동 떨어지셨다고 하셨는데 정치인이 지배계급이라고 단 한 줄도 써놓지 않았습니다. 단지 현재 21세기까지 나온 지식인 이론 중에 가장 타당한 게 저 이론이기 때문에 저 이론으로 설명한 거예요. 민주주의에 대한 제 신념에 대해서는 완전히 오해하고 있으신 것 같네요. 고인 물은 썩는다니 오유 정말 실망입니다.
	53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22:48:45	0	삭제
		이거에 대해서 바로 얼마 전에 읽었던 책이 있는데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란 유명한 철학서가 하나 있습니다. 저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뭐냐면 간단히 말해 르네상스 이후 인간들이 신에게서 자유를 빼앗아왔는데 자유란 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 말입니다. 자유엔 언제나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이 책임이 무서워진 현대인들이 21세기 들어서 자유를 포기하는 현상이 관찰되는데 나치즘도 그런 식으로 등장했다 이거죠. 자유란 게 너무 어려우니까 힘 쌔보이는 너네가 대신 내 자유 좀 써주라~ 나치:ㅇㅋ 가난한 사람들이 오히려 보수당을 지지하는 것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부자들의 보수당 선택은 합리적인데 빈자들의 보수당 선택은 뭔가 비합리적이죠. 그러나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합리적입니다. 가난해서 삶이ㅠ힘드니까.. 누가 내 삶 좀 대신 살아줬으면 하는 심정이 드는데 강려크한 국가! 가 그렇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가난해보면 아시겠지만(?) 가난할 땐 뭔가 바뀌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눈 뜨고 일어났는데 게이 커플이 뽀뽀한다? 이러면 뭔가 사회가 변하고 있구나;; 나 더 가난해지나 ㅠ 이런 생각도 들고 가난하게 오래 살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행동이 딱 두 가지죠. 나를 공격하거나 남을 공격하거나인데 나를 공격하면 뭐 혼자 우울하거나 목숨 끊거나 하는 문제지만 남을 공격하면 일단 공격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또 나름의 논리도 있어야 되요. 난 내가 짜증나서 때리는 게 아니라 저 녀석이 먼저 잘못했다능!! 근데 강자를 공격할 수는 없으니까 약자를 공격하게 되는 거죠. 여자나 장애인이나 동성애자 같은 비주류(?) 집단을요. 뭐 일베도 비슷한 논리로 등장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현상이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52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22:22:38	0	삭제
		그리고 강금원 씨의 경우는.. 추측컨데 노무현이 DJ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하면서 만났던 게 아닐까요? 뭐 잘 수행해주진 못 한 것 같지만..
	51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22:20:11	0	삭제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경제적 측면과 더불어 DJ정부가 성공하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으면서 그동안 차별받던 호남인들의 한을 크게 풀어줬다, 그리고 이런 것 또한 DJ와의 파트너(?) 계약 과정에서 서로 알게 모르게 DJ가 호남을 대표해도 되냐, 그래 된다, 오케이 알았다 고맙다 내가 잘 되서 너네 한 다 풀어줄게, 이런 거라고 봅니다.
	50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22:14:26	0	삭제
		알바하다 들어와서 지금 봤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노 대통령 돌아가셨을 때 상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데요. 몰랐는데 찾아보니 강금원 씨가 호남 경제인이군요. 음.. 뒤에 호남인들의 정서 문제와 결합시켜서 보자면 몰론 동의합니다. 다만 글에서는 경제적인 측면만을 대표적으로 언급했을 뿐이고요. 제가 더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글에서 쓴 실리란 것은 넓게 바라보아 단순히 고속도로 깔고 공항 유치하고 이런 것만이 아니라 호남인들의 자존심 문제도 포함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니까 실리=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실리=경제적 이익+심리적 보상+a로 봐야겠죠? 호남이 DJ를 지지했을 때 마음도 사실 잘 압니다.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70년대 서울에 가보면 구두닦이는 다 전라도 사람이라고 누가 높으신 분에게 해결책을 강구해달라 말했다는 일화가 기억납니다. 대한민국 3대 사조직이 있다고들 하죠. 고대동문회, 해병대전우회, 그리고 호남향우회. 이게 괜히 생긴 조직이 아닙니다. 호남인들은 낙후되는 고향을 떠나 전주, 광주, 거기도 일자리가 없으니까 결국 서울과 영남 경부선 벨트로 많이 떠난 거고요. 이렇게 흩어져 살다 고향사람들은 다 가난하게 살고 게다가 80년 광주에 지역주의로 2중 3중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안고 살았는데 어찌 심리적 측면을 무시하겠습니까. 호남사람들이 DJ를 그렇게나 밀어준 것도 사실 경제와 더불어 심리 측면도 무시할 수 없죠. 크게 동의하는 편입니다.
	49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14:27:29	0	삭제
		장담컨데 아마 알 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ㅎㅎ 저는 이번 선거의 승자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는 야당분열에도 불구하고 과반 못 했고요. 더민주는 이겼다고는 하는데 호남이 돌아섰고요. 국민당은 참 애매한게 대승이라고는 하지만 안철수 마음 복잡할 겁니다~ 난 전국구인데 ㅠㅠ 날 선택해 준 건 좋은데 왜 하필 호남만.. 나 이용하지ㅠ말라고 ~~~~ 이런 심정 아닐까요 ㅎㅎ
	48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10:35:07	0	삭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짚고 넘어가야할 게 서울경기는 절대 누군가의 하위 파트너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정당이 굽신거려요. 왜냐면 서울경기는 인구가 진짜 엄청 많고;; 앞으로도 늘거고 이것저것 이슈가 많아서 약자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도권이라도 정당 판세가 조금씩 다른데 그건 앞에서 말한 천안 청주 대전에서 신도심 많은데는 야당세가 강하다고 했잖아요? 이것도 그런 거예요. 인천 원도심, 그러니까 구도심은 노인이 많이 사는데 거긴 새누리 찍고 부평이랑 서울 쪽은 청년이 많이 살아서 더민주가 강한 거예요. 서울경기는 지역주의로 보면 절대 안 되고요. 오히려 충청권처럼 대도시랑 농촌, 그리고 구도심 사이의 관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광주랑 대구는, 그리고 YS시절 부산도 어떻게 하다보니 지역주의가 득세한 거고요.. 충청은 그게 득세를 못했는데 그 이유가 유입인구가 많아서입니다. 아 제 생각은 이런데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수업 중인데..
	47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07:18:50	3	삭제
		맥락을 잘못 읽으신 것 같은데 서울경기는 갑, 호남은 꼬붕 이게 아니라요.. 지역주의는 어쩔 수 없이 저런 관계가 지향됩니다. 서울경기는 애초에 지역당이 되기 어려운 게 외지인이 너무 많고요. 전국 인구를 다 빨아 들이는 초거대도시입니다. 또 만약 서울경기에서만 지지를 받는 정당이 나온다면 그건 서울경기 지역당이 아니라 그냥 도시 중산층에서 인기가 많은 거예요. 도시 인구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 사니까.. 근데 호남이나 TK는 이게 아니죠. 거기서 민주당 그 정도 지지표 나오고 새누리 그 정도 지지표 나오면 그냥 지역당이예요. 표현을 좀 거칠게 표현해서 그런데 꼬붕이라 하니 좀.. 어감이 그럴 수는 있겠는데 어디까지나 하위 파트너를 설명하기 위한 비유적인 표현이예요. 그냥 하위 파트너라고 돌려 말하죠. 그리고 호남이 없으면 민주세력에서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건 저도 동의합니다. 왜냐면 호남표가 없으면 지거든요. 근데 만약 호남의 민주정신이 없기 때문에 될 수 없다? 이건 동의 못합니다. 호남 민주정신은 그냥 민주당이 호남과 연합하기 위해 만든 프레임이예요. 아무것도 없이 대놓고 호남 만세 하기는 그러니까. 몰론 80년 광주가 크긴 했지만 다른 지역이라고 해서 민주화 운동 안 한 거 아니고요. 호남이라고 해서 막 모두 더 나은 민주화라는 절대적인 선을 지지하고 그런 게 아닙니다. 호남사람도 결국 사람이예요. 대구에서 새누리 표밭이라고 욕하는 것처럼 광주도 그냥 그런 거예요.
	46	호남 민심이 참; 재미있네요. [새창]	2016-04-14 03:14:29	7	삭제
		네 솔직히 좀 낙관적으로 써놓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유에서는 약간 야당 쪽으로 글을 쓰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에.. 이번 선거도 사실 야당이 프레임 싸움에서 이겼다기 보다는 새누리가 진짜 너무 똥을 많니 싸놔서 더러워서 안 간 게 크죠. 십분 동감합니다. 그래도 국민의당과 호남의 파트너쉽은 저는.. 오래가지 못할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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