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면 자존심만 세지고 자존심이 세지면 고집만 세지게 된다. 고집이 세지면 소통이 불가하고 소통이 안되면 현실감을 잃어버리며 현실감각을 잃어버리면 악으로 빠진다. 무능한 사람이 리더가 되면 안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본의 아니게라도 악한 짓을 많이 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요즘 청년들은 도전하지 않는다. 약해빠졌다. 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체념에 익숙해지는 법을 가르칩니다. 왜냐면 그래야 다음부터 다른 주입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닥치고 학원가는법,닥치고 질문하지 않는법.닥치고 접근금지. 닥치고.. 닥치고.. 닥치고.. 사실 그들도 자녀들이 왜 금기해야 하는지 잘은 모릅니다. 어쩌면 대답할 명분도 대답할 용기도, 없기에 그 진공이 두려워 더 내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사회와 제도에 무기력한 청년들이 되었습니다. 과연 지금 우리 청년들을 만든 그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우린 스스로 강해져야 합니다. 더이상 불평불만과 한숨으로 시간을 허비 할 순 없습니다. 사실 절절한 어른들의 속죄도 더 이상은 듣기 싫습니다.
우리는 사실 이렇게 말랑말랑하고 순수한 마음을 아직은 많이 가지고 있나봅니다. 그리고 안아주는 시민들의 모습도 훈훈하지만 저렇게 처음본 사람에게 안아달라고 우는 여학생의 모습부터가 뭔가 울림이 있네요. 우리는 언제부턴가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도록 훈련을 받아왔습니다.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그 부분으로 침략당할거라고 불안해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렇지 않은척 표정을 죽인채,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꽂은채 애써 살아갑니다.우리가 남의 상처나 약함을 안아줄수 있는 타인들이 되어있을때 그때 비로소 누군가는 마음껏 약한 모습을 내보일수도 있고,우리 또한 속시원히 슬퍼할수 있을겁니다.
가끔 뉴스에서 부자들의 갑질이 기사화 되어 나오곤 하는데- 볼대마다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행동을 할까- 이해가 잘 가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인간이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윤리와 상식이란 극도로 상대적이고 절대적이라거나 보편적일수 없으며 천차만별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인간과 인간 사이 몇단계만 존재해도 그 인간은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일은 매우 쉽다고 생각합니다. 인류나 문명은 의식적으로 한방향으로 발전을 해나가는게 아니라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잠시 이성이 게으르게 잠들었을때 언제든 그 비이성적이고 파괴적 모습이 튀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점점 넘쳐나는 컨텐츠와 더이상의 매력적인 새로운 표현기술의 한계 덕분에 표절과 도용에 대해 증명하기도 더더욱이 어렵고 많은것들이 뒤죽박죽이 되어갑니다. 음악이나 그림이나 점점 표절을 집어내기도 어려워지고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더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느끼고 있으며 또 금방은 모르고 넘어간다쳐도 시간이 흘러 서서히- 결국은,마침내 다 밝혀질거란 믿음이 아직은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작가님은 따라쟁이들을 뛰어넘어 훌쩍 저 어딘가로 가 계시겠지요. 마음 고생 많으시겠지만 더 담대하게 마음껏 자기 자신을 표현하시면서 예술에 몰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논쟁은 매력 넘치는 예술세계를 개척하는 예술가의 일종의 수수료 같은거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 따라쟁이들의 지적후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서는 가볍지 않게 심히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느끼고는 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더 멀리 보시고 힘내세요- 나~ 중에 몇몇 에피소드중 하나가 되어있을겁니다-
ㅡㅡㆀ 어쨌거나 점점 논란이 잦아지는것은 사실 아닙니까?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런면이 있지 않은가 하는겁니다. 점점 가요제가 진행되면서 처음의 위치와 달라졌다는거죠. 물론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왜 이런 논란이 반복될까 하는 부분의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항상 무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잘 찾아 선택해 왔음을 믿기에 이런 의견도 내는겁니다. 분명 무도 가요제에서의 멤버들의 케릭터는 변함이 없죠- 뮤지션의 음악을 쿨하게 자신들의 입맛으로 의견내고 당황하는 뮤지션이 조금씩 서로 발맞춰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것은 무도가요제의 중요한 재미요소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충분히 이번에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전과 다르게 조금씩 논란이 커지는것도 사실이죠. 이 부분이 아마도 그들은 변함이 없지만 무도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기에 같은 컨셉도 조금씩 달리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저는 평가하는것입니다. 아마도 초창기의 무도가요제였다면 명수옹의 이런 앙탈이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겁니다. '무도 갑'이란 단어가 뭐 그리 충격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안보는게 낫겠다는 말은 전혀 흐름과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볼것 없을거란 얘기며 그건 결국 고립이나 나태로 이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능을 즐기는 사람치고는 꽤나 고지식하신듯도 하네요. 예능의 눈이 생기고 안생기고를 떠나서(예능의 눈이란 표현도 좀 웃기지만) 다양한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적대적으로 대응하는 무도팬들은 좀 안타깝네요.
ㄴmaharaja82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런 논란 아닌 논란이 나오게 된 이유를 한번 생각해본겁니다- 저도 무도팬이고 언제나 즐겁게 봅니다. 이런 논란이 나오는게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님이야 말로 제 말의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군요. 오유를 하실때 오해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문제가 뭐냐면- 무도가요제가 음원깡패가 된 이상. 본의 아니게 무도가 갑의 위치에 놓인 그림이 되어버렸어요. 안타깝지만 그들의 거들먹 거림,뮤지션들의 굽신거림이 귀엽게 보이지가 않게 되어버린겁니다. 이건 박명수,정형돈을 비롯한 그들의 잘못이라기 보단. 그냥 언제부턴가 그런 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그림은 음악계에서 볼때도 그닥이고, 예능에도 그닥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앙탈은 약자가 해야 앙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