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시는 대로라면 재가 호더가 맞겠네요. 종종 그런말을 듣습니다. 호더와 동물애호가는 종이 한장 차이라ㄱ구요. 더 우월한 존재임이 분명한 제가 말못하는 약자인 고양이들을 돌보는게 그렇게 해석된다면 그런거겠죠. 저는 동물들을 돕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살아가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지않게 더 튼 고통을 겪지 않게만 상황을 이끌어 주는겁니다.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하지만 조카는 다르죠.. 살아온 날도 살아갈 날도 제가 할수있는게 아니라 해야만하는 것들이 많을테니까요.
늦은시간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객관적인입장을 물었던것도 맞습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일어 날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주는 덕성여대 홈피에 그런내용이 올라있는지 였지만 말입니다. 제가 듣고싶은 말만을 기대한다고 누군가 적어두셨는데 그랬다면 좀 더 주관적인 글을 올리지 않았겠습니까? 일일이 댓글달며 날을 새는일도 하지 않았을겁니다. 잘못된 일에대해서 지적을 해주시는 것도 조언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일수가 있습니다. 비판에 대한 말은 나올것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올린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원색적인 비난이 달리기 시작하니 저도 감정이 격해졌던것도 사실입니다. 난 잘못한게 없고 신고한 사람 같이 욕해줘 가 아니라 충분히 비판이나 지적을 받아들일수 있음에도 정신질환 운운하며 저희 언니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있었습니다. 언니가 직접 댓글을 달고나서는 제대로 전달을 하지못한 제가 쳐죽일사람이 되어있네요. 상관은 없습니다. 어찌됐든 글을 올린것도 저였고 전달을 함에있어 누락된 사실들도 많았었고 충분히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실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였습니다. 개체수가 많아 안좋게 생각하시는 부분도 다 알고 있습니다.어떻게 비춰지는지는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개체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분들께 왜 공개하지 않는지에 대해 여러번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분들한테는 그런 설명은 그냥 구구절절한 제 감성팔이로만 생각하시고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문제 삼는것에 대한 설명을 해도 이제 그런 설명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댓글로 지금 상황에 대해 전달을 하려니 제가 글재주도 없고 요령이 없어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해도 그냥 비난의 꼬투리가 된다는겁니다. 궁금해 하는 일의 사실을 적어놔도 그게 뭐라고 구구절절 설명하냐고 합니다. 댓글을 적을수록 일은 겉잡을수 없고 지켜만 보자니 비난하는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는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좋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좋게 받아들이는 그마져도 나 혼자 맘편하고 내 고집만 부리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어찌됐든 문제가 있으니 기자가 집에 찾아오는 일도 당연한 일이 되버렸습니다. 과정은 싹다 중요하지가 않아요. 결과적으로 그렇다면 절차와 순서가 왜 필요합니까 경찰에 조카아이가 학대받는사실이 신고로 들어갔고 집에는 기자가 찾아왔습니다. 그걸 이유로 도움의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안좋게 비춰지는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것도 알고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만을 가지고 허위 제보를 들먹거리며 취재를 온 방송사가 정당하다고합니다.
그 사진에 고양이들 설명을 드리자면 엄마방에는 침대를 쓰고 조카방에는 침대를 쓰지 않습니다. 저 사진을 찍을때가 겨울이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카가 내복을 입고있습니다. 고양이들이 따뜻한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침대가 있고 방이 커서 온열이 잘 되지않는 엄마방에서는 고양이들이 가지를 않았던겁니다. 조카가 자는방에 들어가서 온 집안의 고양이들이 발 딛일 틈도없이 자는모습이 저도 신기하고 보기 드문 모습이라 찍어놨다가 올렸던 사진입니다.
제가 글을 올린건 언니와 상의 후에 올린겁니다. 또 하루에 몇번씩 통화를 하고 가까운곳에 살지만 고양이 개체수에 대한 문제는 언니도 저도 각자 백방으로 알아보고있던 중이여서 상담중에 그런얘기기 오갔는지는 제가 몰랐습니다. 제 의도는 처음 글을 올린것과 같습니다. 말씀 하시는대로 아동학대가 맞더라도 진행중이고 해결 의사가 있는 사람은 난도질 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가 고집을 피우는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과 같다는 제 말은 지금도 생각이 다르지 않습니다. 산만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일파만파 커질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제가 했던 조카에 대한 설명이 모자랐나 봅니다. 조카가 다른 아이들보다 느린것은 맞지만 평범하지 않다는 표현을 할만큼의 모자란 아니는 아님을 알아주세요.. 늦은 시간임에도 관심갖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의아니게 오유 영업을 강재로 했네요 제가.. 지적해주신 능력에 관한 얘기는 달리 제가 그냥뱉은 말은 아니였습니다. 애초에 기자가 찾아와 한 말도 경제적인 도움을 줄수있다는 말이였고 그런것애 기댈만큼 상ㅎ항이 어려운것은 아닌데. 경제적인 이유를 운운하며 조카에게는 그만큼 해주고있냐는 댓글들에 제가 좀 예민하기는 했습니다. 먼저 글에도 적었듯 차고 넘치게 능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카를 빌어먹일 만큼 하고 살지도 않습니다. 사료나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는것도 사실이고 분명 그것을 감당해내는 저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당장 혼자고 제가 감당할만큼만 손을 내밉니다. 글에는 언니집에서 고양이들이 살고있지만 언니가 혼자몸으로 그 많은것들을 감당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나눌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지금 사는집은 계약상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을수가 없고 많은 고양이들을 돌보며 각자에 역할이 있습니다. 또 개체수가 많다고 해서 조카에게 소홀할일은 더더욱 없구요. 조카가 커가면서 조카의 생활환경을 피한방울 안섞인 많은사람들도 걱정을 하는데 저나 언니라고 왜 그 생각을 못하겠습니까.. 고양이들의 건강도 지적을 해주셨는데 검진이나 치료는 누구하나 소외되는 일 없이 신경써서 하고 있습니다. 다니는 병원에서도 사정을 알고 많이 배려를 해주시구요. 아이가 자라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이라는건 어느집이나 그런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백점 만점짜리 환경이 있기야 하겠지만 다들 그렇지는 않듯이 말입니다. 비교대상이 될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조카아이가 많은 고양이들과 산다고 해서 다른 모든것에 결핍을 느끼고 생각하시는것처럼 짐승처럼 자라지는 않는다는겁니다. 저도 언니도 사람이고 저희도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어찌 그런 구분을 못하겠습니까.. 댓글 남겨주신거 죄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현식적인 조언을 해주신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음써주심에 감사합니다. 객관적 판단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문제 삼으시는 일들도 인지를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일부 댓글에서 이런 문제점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언니가 매도되고 정신적인 부분을 들먹이며 달리는 날선댓글들이 그 자체로만 사실이 아니라는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