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최신 미사일요격 시스템이 최신 레이더를 가지고 있는데, 이 레이더가 중국과 러시아까지 다 탐지하기 때문에 중러 입장에서는 군사상황을 미국이 모조리 파악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중러가 반대하고 있는 거고, 그 와중에 우리는 대중무역 및 대북문제에서 협력 유지 등 때문에 중국과 사이가 나빠지면 곤란해지고요.
레이더가 배치되면 그 근방의 도시계획도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변하게 되기 때문에 국내정치적으로도 주민들의 반대가 많은 상황이져. 배치후보지역들 죄다 난리예요, 지금.
그리고 제가 꼭 국회로 보내고 싶어하는 7번 이현정 후보가 최근에 쓴 글도 일부만 공유할게용>_< (전문: http://younggreen.tistory.com/2 )
저는 순진한 환경론자가 아닙니다.
저는 순진한 환경론자가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현장에서, 하나하나의 전선에서 말할 수 없는 절망감을 느껴왔습니다. 세상을 변화시켜보겠다고 공부를 하고 현장에 뛰어들었지만, 젊은 여성 학자 하나가 싸워봐야 결국 세상은 제 생각과는 다른 논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현실’은 저를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는 제 모습에 취하는 대신, 왜 이기지 못하는가를 늘 고민했습니다. 그 기저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이익은 소수가 챙기고, 그 뒷감당은 국민 전체와 미래세대가 하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가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누군가 큰 이익을 얻을 때, 그 언저리에서 콩고물이라도 떨어지기 바라는 사람들의 ‘욕망’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망 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익과 관계되어 있지 않음에도 앞으로 성큼 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다만 눈앞의 커다란 이익을 위해 혈안이 되어 달려드는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다수의 선의와 열망을 묶어내고 단단하게 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대학 때부터 시작되어 15년간 이어 온 제 활동 속에서 그 답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은 제 삶의 가장 절박한 숙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에게는 그 답이 정치입니다.그 답을 함께 만들어 갈 사람들은 정의당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길을 갈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 마지막 기회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저 혼자로는 그 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재 존속하는 인류의 행복 극대화 중에 어떠한 것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결정을 당장의 큰 이익을 노리는 소수에게 맡겨 놓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믿는 정의당은, 그리고 우리 당의 당원들은, 앞으로 성큼 나서 가장 약자까지 포함하여 ‘우리 모두’에게 올바른 녹색정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선의와 열망을 단단히 묶어내어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개척자가 되려고 합니다.
이정미 후보는 비례대표 1번, 김종대 후보는 2번입니다. 이 방송은 사실, 6번 조성주 후보와 7번 이현정 후보까지 국회로 보내려는 정의당의 몸부림이져!
정의당의 비례대표순번경선에서 개인적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던 조성주 후보의 출마선언문을 다시 한번 소개하겠습니땀돌. (전문: http://blog.naver.com/haruka234/220615686647 )
당신의 전쟁을 멈출 국회를 만듭시다. 심판의 정치가 난무하는 20대 총선의 또 다른 이름은 전쟁입니다. 여야 모두 총선이 대선을 앞둔 건곤일척의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야권은 10년만의 정권탈환이, 여권은 보수의 장기집권이 이 전쟁에 걸려 있다고 말합니다. 총선이 전쟁이라면, 정당은 서로의 적이며 국회 의석은 전승자가 차지하는 전리품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진짜 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습니까?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진짜 적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국회는 무엇입니까?
우리 시대 가장 비극적이고 치열한 전쟁은 이미 시민들의 고통스러운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짜 적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아닙니다. 우리가 물리쳐야 할 적의 이름은 고유명사로 불렸던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불평등, 절망, 냉소와 같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는 모든 것들입니다.
내일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계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 있습니다. 폭락한 쌀값에 신음하는 농민이 비정한 시장에 맞서 치르는 전쟁이 있습니다. 두 평짜리 고시원에서 살아가며, 수백 대 일의 취업경쟁에 지쳐 결국 ‘지옥’이라는 말로 냉소하고 있는 청년의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가 끝내야 할 전쟁은 오천만이 매일 치르고 있는 이 절박한 전쟁입니다. 이들의 전쟁에는 승자도 전리품도 없습니다. 오직 패배하여 추방된 자와 또다시 전쟁을 치르다 사멸되는 자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20대 총선은 시민들이 치르고 있는 전쟁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한 대안들이 경쟁하는 장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것이 20대 국회의 목표여야 합니다. 그것이 진보와 보수, 여야가 함께하는 ‘변화의 정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출처] <출마선언문> 변화를 위한 용기있는 선택|작성자 조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