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저 태어날 때 손수 만들어주신 이불이 있는데, 제 애착 이불(?)이에요. ‘작은 이불’이라고 부르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목에 두르고 잤어요. 정말 좋아하고 집에서도 수시로 갖고 다녀서 어머니가 결혼할 때 면사포 대신 쓰라고 하실 정도에요. 그런데 요새는 잘 때 옆에만 두고 잘 안 만져요. 왜냐면 너무 낡아서 18살때부터 제 이불이 찢어지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제 이불은 27살이에요. 거의 다 찢어져서 붙어 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요. 지금은 바라만봐요. 그래도 죽을 때 함께 관에 들어가고 싶어요. 옛날처럼 목에 두르고 같이 마지막 잠을 자고 싶어요.
와우 클렌징오일 썼다가 좁쌀여드름 나는 사람이 많네오! 바로 제가 그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는 ㅇㄸㄷ 클렌징오일 썼다가 이마에 온통 좁쌀 여드름 범벅이었는데, ㅇㄴㅅㅍㄹ 클렌징워터 쓰고 싹 가라앉았어요. 지금은 ㅂㅇㅇㄷㅁ 클렌징워터로 갈아탔는데, 닦고난 후에 전자는 약간 기름기가 좀 있고 후자는 그냥 이대로 자도 될 것 같이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ㅇㄴㅅㅍㄹ 클렌징워터로 갈아타면서 같이 쓴게 ㅇㅅㅇ 여신크림인데.. 이걸로도 효과 진짜 많이 본 것 같아오. ㅇㄴㅅㅍㄹ 클렌징워터로 1차, 저 크림으로 2차 효과 봤어요. 이제는 뾰루지는 나도 좁쌀 여드름은 많이 안 나오. 나도 한두개? ㅠㅠ 뷰게에 덧글을 많이 달아 본 적이 없어서. 광고처럼 보일까봐 걱정되네오.
저는 이마가 가장 번들거리는 속당김있는 지성이에오. (이마 아래는 좀 건조한 편이에요) 클렌징워터랑 저 크림 정말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모르니 전성분이랑, 리뷰보시고 고민하셔요!!
저는 스트롱 봄톤같아요! 스트롱 중에서도 왜 봄톤이냐면.. 생얼에 차차틴트만큼 베스트인게 없어요. 립의 경우에는 맑은 고채도면 뭐든 괜찮지만, 특히 코랄, 핑크코랄이 장 받아요. (화장했을때) 눈은 홑커풀이어서 그런지 핑크보다는 짙은 브라운이 예뻐요. 핑크는 부어보여요 엄청... 또르르... 립, 눈 포함해서 버건디 계열은 쥐약ㅋㅋㅋㅋ 마약한 마담같아요.
우와 정말 정성이 가득가득한 글이에요^^bb 저는 브라이트 봄타입같은데, 말린장미 립스틱 색이 정말 안 받거든요ㅠㅠㅠ 근데 좋아하는 색이라 이것저것 많이 사두기만 하고 못 쓰고 있어요ㅠㅠ 이걸 예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톤을 바꾸지 않는 이상 어렵겠죠...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