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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2-21 16:56:23	0	삭제
		"길어져가는 그림자가 시선보다 먼저 횡단보도에 걸릴 때" "목마른 강아지풀의 사각임" 같은 표현이 참 좋네요. 주제 넘지만 한마디 덧붙이자면, 해 넘어가는 오후에 제 각각 어디론가 돌아가는 사람들이 한 데서 만나는 왠지 쓸쓸한 그 풍경을, 애써 비장하게 그리기 보다는 (뒷부분) 앞에 언급한 묘사들만 명징하게 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571	일의 원리와 바퀴에 대한 질문 [새창]	2015-12-20 00:27:35	1	삭제
		평면 (등포텐셜) 에서 일어나는 움직임도 일이 맞습니다. 일은 W = F * s로 정의가 되는데요 (*는 dot product), 평면 위의 물체가 수평 방향으로 F 라는 힘을 "받아서" 그 물체가 역시 수평 향으로 s 만큼 움직였다면, Fs 만큼의 일이 물체의 운동 에너지로 전환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물체가 받는 합력으로 일을 계산한다는 거에요.
	570	혹시 교수님 연구실에 계시는분 있으신가요? [새창]	2015-12-20 00:16:11	0	삭제
		학부생이랑 대학원생을 대하는 교수님 태도가 다른 분이 가끔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ㅎㅎ 연구실 들어가게 되면 선배 분들이랑 친해져서 많이 물어보세요. 그게 제일 정확합니다. 아무튼 공부 즐겁게 하세요 :)
	569	자살률 감소 대책.jpg [새창]	2015-12-19 23:04:39	8	삭제
		처음에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는데, 지자체 소속 자살예방센터에서 하는 캠페인이더라구요. 그곳이 무슨 힘이 있어서 자살률 막을 정책을 세우겠어요.
	5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2-18 23:29:05	2	삭제
		잊게 하려는 정부, 여당의 의도대로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분합니다. 분하면서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참 힘듭니다.
	567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관련 방송중.. [새창]	2015-12-18 23:26:57	2	삭제
		세월호 청문회, 지상파 3 사 아무 곳도 생중계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일도 아니고 세월호 사건인데요. 이런 부당함은 어디에 호소를 해야 하나요? 새정연도 요즘은 당권 싸움에만 빠져서 아무도 돌보지 않네요. 뜬금 없지만 안철수가 정말 싫습니다.
	565	해경 관계자들이 세월호 청문회에 임하는 자세.jpg [새창]	2015-12-18 13:49:39	0	삭제
		"청와대발 ‘특조위 무력화’…이젠 해체 수순?" http://newstapa.org/30811 뉴스타파 최근 기사입니다.
	564	너 농구좀 하더라 [새창]	2015-12-17 22:25:07	5	삭제
		커리가 대단하긴 하네요.
	563	이재일의 쟁선계 한국무협 원탑 맞네요... [새창]	2015-12-17 22:11:09	0	삭제
		쟁선계 처음 접했던 게 6 년쯤 전인데, 미완결 상태로 집필이 중단된 상태였지요 ㅎ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몇 년 전 작가님이 10 여년만에 돌아오셔서 연재가 재개되고 드디어 완결이 났지요. 문장도 문장이지만, 집필할 때부터 20 권에 달하는 장편 소설의 구상을 치밀하게 해두셨다는게 참 놀랍더라구요. 큰 줄거리 뿐만 아니라 곳곳의 작은 이야기도 그 자체로 매우 인상적이구요(예를 들어 고중생 에피소드) ㅎ
	562	[스압주의] 글모음 [새창]	2015-12-17 22:00:15	0	삭제
		잘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
	561	어떻게 이 인간들이 그냥 견책하고 징계하고 해고만 될수있는거죠? [새창]	2015-12-17 10:03:02	0	삭제
		여당 추천 위원들은 불참하고 민간 기업(언딘) 증인들도 불참하고. 이런 한심한 작태를 지상파 언론은 제대로 보도도 하지 않고(뉴스룸 마저 단신처리). 세월호 사고에 분노했던 그 수 많았던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려 질질 시간 끌며 특별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기 바빴던 정부와 여당의 의도가 그대로 실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분합니다.
	560	운문을 써보려는데 도움이 되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5-12-16 10:26:19	1	삭제
		책은 잘 모르겠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한번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에 최근에 읽은 운문 하나 적어드려요. 김경주 시인 겸 극작가의 동화책 '나무 위의 고래'에 나온 운문입니다. (쓰나미에 나무 위로 올라간 보트 안에서 살고 있는 아이가 쓴 것입니다. 누군가 이걸 노래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내 옆으로 흘러가는 구름은 어디로 가는 걸까 바람 속에 머물며 내 의자는 부드럽게 흔들려 구름은 너무 포근하고 난 공기처럼 떠다녀 창문 너머 사람들의 일상이 가끔 아찔해 보여 내가 하는 여행이 저 아래선 보이지 않을 거야 내가 모르는 흔들림도 세상엔 또 많겠지만 가끔씩 창문으로 훔쳐본 너의 옆모습처럼 가만히 좋아하면 조금씩 보이는 게 있어 언젠가 너를 만나면 말해주고 싶었어 내 마음은 서쪽 하늘처럼 조금씩 붉어진다고 사람들은 말하곤 해 사는 건 아찔한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곤 해 아찔한 삶은 피해 가라고 하지만 난 이 출렁임이 좋은 거야 가벼워서 가끔씩 창문으로 훔쳐본 너의 옆모습처럼 가만히 좋아하면 조금씩 보이는 게 있어 언젠가 너를 만나면 말해주고 싶었어 내 마음은 서쪽 하늘처럼 조금씩 붉어진다고 새들은 내 어깨에 앉아 잠깐씩 졸고 손등에 앉아 빵가루를 쪼아 먹지 지금 이곳이 아니라면 내가 어디 있겠어
	5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2-16 00:16:35	0	삭제
		이 책 정말 오랜만이네요 ㅋㅋ 이게 아직 굴러다니다니 놀랍습니다. 제가 보던 책은 옛날 옛날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는데 ㅎ지금은 필요가 없네요 ㅎ 추억의 책을 만나니 반갑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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