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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모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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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모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 어떻게 해야 책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요 [새창] 2015-01-20 01:03:18 0 삭제
    저도 책을 정말 잘 못읽었어요. 어릴 때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많이 읽었는지...커가면서 자꾸 읽다 말게 되고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읽으려는 욕구는 많은데 많이 못읽게 되더라구요. 뭔가 의무(?)처럼 숙제처럼 펼치면 도저히 다 안읽혀지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 뭔가 돈 주기엔 아깝지만 재밌어보였던(?) 책 한 권을 정말 흥미만으로 구입해서 완독했는데, 그 즈음부터 천천히 독서에 재미가 붙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에는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해요. 부담스러워지지 않으려고 가능하면 딱딱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각자의 취향과 흥미도가 중요하게 반영되구요. 그러다보니까 더 읽고 싶어지고, 좋은 것도 읽고 싶어지고 그러네요.
    28 2014년 올한해 봤던 한국영화 베스트를 투표해주세요. [새창] 2014-12-15 18:44:02 0 삭제
    자유의 언덕
    집으로 가는 길
    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0 17:54:16 0 삭제
    /답변해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0 13:40:29 0 삭제
    꾸꾸이잉님 자세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올게요ㅎㅎㅎㅎ
    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0 13:20:52 0 삭제
    꾸꾸이잉/ 답변감사드려요ㅎ 부메랑카드 어제 모바일로 받았는데 적립용으로 받은거라 기념일쿠폰은 몰랐네요ㅋㅋ
    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0 13:06:31 6 삭제
    오늘 저녁때 먹을거라..메뉴전체적으로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첨가는 엄마랑 동생한테 맛난거 먹게 해주고 싶어서..죄송하지만 장난 말고 진짜 답변 좀 부탁드려요ㅜㅜ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0-26 04:23:26 13 삭제
    한국소설은 다양성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전 한국소설을 제일 많이 읽고 젊은 작가상 수상작들도 꾸준히 읽고 있는데요. 분명 재미 있고 정말 잘 썼다고 감탄하게 되는 글도 있고 그런데...뭔가 멀리서 보면 비슷한 분위기라서 구분이 잘 안가요.

    왠지 이런 말 하면 약간 죄책감 느껴지고 그래서 어디가서 말은 못하는데, 저는 한국소설 중에서도 킬링타임용 소설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니까 양판소 판타지 소설 같은 개막장 말구요. 좀 더 양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킬링타임 소설이요. 가볍게 산뜻하게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볼 수 있는 책이 한국 문단 안에서 나왔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가벼운 게 그렇게 나빠요? 우울하고 감정적으로 깊이 파고들고 하는 건 이미 있잖아요. 그것들도 즐겨 보지만 가끔 피곤해요. 문단에서 배척할 거면 장르쪽이라도 좀 살려줬으면 좋겠는데 그쪽은 또 수준 떨어지는 게 너무 많아요...왜 적정선이라는 게 없을까요 ;_;
    19 듣는 사람들마다 기겁하는 식습관 있으시나요 [새창] 2014-10-24 20:04:21 20 삭제
    1. 눅눅한 거 짱 좋아요. 입이 잘 허는 편이라 너무 바삭한 걸 먹으면 금방 입안이 엉망이 되기도 하고, 그냥 부드러운 걸 선호합니다. 탕수육도 눅눅한 게 좋고 과자도 눅눅한 게 좋고 뭐든 좀 절여지고(?) 눅눅해진 게 좋아요.

    2. 콜라 탄산 일부러 빼서 먹어요.

    3. 비엔나 소세지, 치킨너겟, 집에서 튀겨먹는 돈까스 같은 것들이요. 일부러 겉에 있는 껍질? 튀김옷? 같은 거 이로 갉아먹고 속살만 남긴 후에 냠냠 합니다ㅋㅋㅋㅋ 물만두 먹을 때는 만두 속 먼저 다 먹고 피만 따로 먹어요ㅋㅋ 어릴 때 한 번씩 해보셨을 것 같은데 전 커서도 이 습관이 안고쳐지네요ㅠㅠ 창피해서 다른 사람들 있을 땐 안그러려고 하는데 혼자 있으면 어김없이 이렇게 먹어요ㅋㅋ

    4. 쌈장, 된장에 밥 비벼먹기. 이거 좋아하는 분들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ㅋㅋ 진짜 맛있습니다bb
    18 소설가 김영하씨 청춘페스티벌 강연.jpg [새창] 2014-10-21 04:49:51 7 삭제
    그리고 사실 이런 류의 소위 '청춘들에게 하는 조언'들은 구체적일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게...답이....없지 않나요ㅜㅜ 저도 청춘에 속한 나이지만 인생에 답이 있다고 말한 사람을 여태껏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냥 전 이런 류의 조언은 '아 내가 요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이 사람이 이 부분에 공감가는 말을 했네?' 라는 식으로 듣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제 생각을 구체화시키는거죠. 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봤자 나에게 꼭 맞는 해답을 줄 수 없고 저 사람들은 어떤식으로든 나를 구제해줄 수도 없으며 심지어 그 중 몇몇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어서요.

    별로...기대를 하지 않는 게 피차간에 좋을 것 같아요.
    17 소설가 김영하씨 청춘페스티벌 강연.jpg [새창] 2014-10-21 04:36:20 7 삭제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제 생각엔 다들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나 해요. 자기만의 내면이나 취향 같은 것들이요. 하다못해 잠들기 십분전에 매일 일기만 써도 자기 내면들여다보기가 되잖아요. 거창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면 그에 따른 결과? 영향?이 나타나듯 단단한 내면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스스로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여러 음악을 들어보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이런저런 경험도 해보고..거기에 더 빠져들기 위해 다시 시간을 투자하고..사실 썩 실용적이지는 않죠. 이것들이 돈을 주지도 않고 오히려 시간과 물질이 소비되잖아요. 하지만 거기서 내가 즐거움을 얻고, 취향이 생기고..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키워드 중 하나가 생깁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할 때 광범위하게 '음악' '최신영화'라고 치는 게 아니라 나만의 단축어가 생긴거죠.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나의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내가 사회를 보는 시선, 태도,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등을 정할 때도 여러 경험을 하며 여러 쓰레기들을 거치고(...) 내가 이런 태도와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결과물이 나왔을때 '좋다'라고 느끼는 감정을 경험해보면 거기서부터 내 시야가 넓어지고 보다 확고해지는거죠. 김영하씨는 그 부분에서 '가능하면 세상이 희망적일 거라는 기대를 버리고 최대한 현실을 직시해보라'는 조언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받아들인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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