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 판단에 따라 가치와 이익이 있는 곳에 크게 투자합니다. 가치나 이익이 미미하다면 투자 안합니다. 굳이 해야 한다면 최소한으로, 그마저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이런 글들 보면 2년 고생하는 젊은이들의 희생에 비해 혜택이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금전적으로 환산불가한 젊은 날 2년이란 시간을 희생하는데, 누구나 내 군생활 보람됐다고 말할 정도로 사병 복지 개선되어야 합니다. 현대전에서는 잘먹고 잘입는 환경에서 훈련한 병사들이 절대 우세할수 밖에 없습니다.
나라의 정책은 국민을 닮아갑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한 일부를 제한 대다수 중국인들은 위험, 위기에 둔감합니다. 코앞에 닥쳐야 혹은 가시적인 인과관계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경 안씁니다. 얼마전부턴 한국 화력발전소가 한국내 미세먼지 원인이라고 언론에서 떠들기 시작했어요. 그런식으로 자국은 문제없다 혹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오십보백보의 논리로 나오고 있어요. 국제사회 차원에서 다뤄야 합니다. 중국은 전기 공급안되면 정부를 탓하지않고 자기돈으로 발전기, 기름사서 전기를 씁니다. 나라가 부담할 것을 국민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환경은 돈드는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해요. 중국정부에서 환경보조금, 지원금 등 정책을 만들도록 국제사회차원의 관심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생각되요. 옷이 더럽고 몸에 때가 있으면 부끄럽듯 나라가 대기오염 온상이라는걸 깨닫게 해야 합니다.
명예살인이 무슬림 다수 국가에서 아주 자주 있는 일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자기 자식이 드레스코드 안맞췄다고 죽이는 부모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알아듣게 설명하는 부모가 많을까요? 무슬림, 아랍사람들이 그렇게 미개하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다들 개고기를 먹는다는 말하고 다를게 없어요.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상 마냥 중국에 붙자고 오성홍기 흔들고, 미국에 붙자고 미국국기 흔드는 식의 편향적인 행보는 경제적, 외교안보적 위기를 초래할수 있어요. 이득을 취할수 없다면 최소한 안전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의 의견 수렴없이 어느날 갑자기 '확인'되고 '최종 합의' 하는 사안이 많아지면 돌이킬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5년, 10년 후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균형있는 외교전략이 절실해요. 인생의 미덕이 중용이듯 외교관계도 중용의 기지가 필요해요.
아랍뉴스 영문판에 따르면 국왕 압달라가 피해여성을 사면했고, 말그대로 처벌없이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원글의 사진은 실제 사건과 관련이 없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강간으로 인한 외상 정도가 심해서 수술도 받았다고 해요. 추후 보도된 아랍어 뉴스에서는 2007년 사면되어 결혼생활을 했으나 2009년에 이혼했다고 합니다.
시아파무슬림 다수 지역인 사우디 동부지역 카티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피해여성도 시아파 무슬림 이었구요.
범인들은 2년에서 9년 징역형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강간처벌은 사형인데 진술 일관성 때문에 사형은 면했다고 해요. 이 사건 2006-2007년 사이에 국제적인 이슈였어요. 최초에 운전한 남자가 피해여성과 재미로 전화통화하며 지내다가 여성의 사진을 요구했고, 사진을 안주면 가족에게 둘의 만남을 알리겠다고 협박했어요. 사우디에서는 배우자 외의 이성과 단둘이 만나는것 자체가 범죄에 해당됩니다. 여성이 약혼하게 됐으니 사진을 돌려달라하자 남자는 만나서 주겠다고 했고, 만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7명의 남자들에게 반복적으로 강간당했다고 합니다. 여성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병원을 찾았고 가족들이 이 사건을 신고하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피해여성에 대한 태형 집행에 대해선 알려진바는 없으나 여성의 예비신랑은 레바논방송국인 LBC에서 예비신부를 이해하고 공정한 판결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추후 당시 압달라 국왕이 피해자에 대한 사면의 뜻을 비치기도 했어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아랍권 전역에서 샤리아 형법에 대해 엄청난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당시 의회의원이던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이 사안에 대해 발언했던만큼 피해여성에 대한 형집행은 이뤄지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여성전용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사진촬영이 불가하기에 원글 첨부된 사진이 실제 피해여성 사진인지는 불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