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이자 의견이지만, 운동만으로 살 빼는 건 한계가 있어요. 식사량 줄여야 하고, 특히 직간접적으로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절대 줄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믹스커피, 쥬스, 빵, 과자 같은 것들이요. 배달음식 포함 외식에도 설탕, 나트륨 엄청 들어가 있어요. 특히 패스트푸드.
위장, 간, 신장에 엄청나게 무리 옵니다. 다이어트를 떠나서 한번 망가진 장기는 회복하기 정말 어려워요.
중국은 곧 개학을 할 예정입니다. 이미 위험단계도 2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조정했고요.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태입니다. 본인들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자평하는데, 개학해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재발한다면 그땐 누굴 탓할런지 참 궁금하군요.
중국은 지금 자가격리 해제한 상태이지만, 통계를 믿을수 없으므로 언제 다시 발병할지 모릅니다. 단, 사회전체적으로 두려움이 커서 각자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위험해보여요. 외노자가 상당히 많고, 대부분 주거환경이 아주 열악합니다. 택시, 식당, 매장청소 유지보수 등 불특정다수 접촉이 많은 직업군에서 일하고, 숙소의 위생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료 빈익빈 부익부가 큽니다. 질적 양적 수준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이웃국인 아랍에미레이트에 비해 국민 교육수준이나 의식도 많이 낮은 편입니다. 쉽게 확진자 천명대 접근할것 같아요.
저들에게 이런 영상 보여줘도 믿지 않을 겁니다. 극히 소수의 극단적인 상황이라 생각할 겁니다. 관영 티비에서 보도하는 것만 믿게끔 세뇌가 아주 잘 되어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릴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자기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는한 조심하기만 하면 난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공산주의는 국가, 사회집단의 단결이 우선이라 하지만, 지금의 공산국가 중국의 인민들은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개인의 부, 개인의 편익이 우선이죠. 사망자들 시신을 화장하고 몰래 처리해도 나라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는 공식 발표 한마디면 "나라에서 그런 일 없었다잖아?"라면서 넘어갑니다. 억울한 피해자의 일은 당사자의 일이지 내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이 공감하고 항의할 이유가 없어요. 왜? 나라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했으니까요. 독재는 사람들의 판단력, 공감능력을 상실케 합니다. 중국 대중의 의식이 계속 이런 수준으로 머무른다면 앞으로 전염병이 아닌 다른 형태의 사고가 반복될 겁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사고가 나고 외로운 눈물을 흘리고 호소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때 국가에 대한 환멸을 홀로 고독하게 느끼게 될겁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힘든 상황인데, 저들도 나름 최선을 다하긴 하겠죠. 시진핑이 들어서면서 의료개혁했다고 홍보도 하고 국민적 자긍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도시 하나가 유령도시가 되가는 상황에서 국가의료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위챗으로 아주 정확히 보고 있겠죠. 미국과 맞짱뜬다고 믿고, 하나의 중국이라고 국뽕에 취해 살던 중국인들 특히 젊은 신흥부자들(푸얼다이, 80허우, 90허우 등)에게는 아마 큰 충격일겁니다. 지역 무슨 산장가서 토종음식이라며 이상한 동물들 탕끓여먹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 종종 보입니다. 단순히 "인구가 워낙 많아서 이상한 이들도 많다"라는건 핑계구요, 의식수준 끌어올리는게 제일 시급합니다. 이번 우한폐렴 사건은 아마 싸스보다 더 강력하게 중국 이미지를 깎아 내릴겁니다. 실시간 상황이 여과없이 개개인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세상이니 더더욱 그럴수 밖에 없어요.
오늘날 탄자니아인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인도를 거쳐 영국에 정착했던 어릴적 시절도 고생 많았죠.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팀웍을 생각했고, 팀의 막내였던 존 디콘에겐 큰형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존 디콘이 작곡한 spread your wings도 존 디콘이 프레디에게서 조언과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프레디 작고후 존 디콘은 은퇴한것 같습니다. 공연실황 보면 마치 쥬크박스가 몸안에 있는 사람 같죠. 관중을 압도하고 팬들과 함께 하고 팬들을 기쁘게했던 그의 무대 매너는 대체불가입니다. RIP Farrokh Buls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