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자도 아니고, mbc 기자도 아닌, 타 공영방송 기자에게들은 mbc는 정말 언론 이라고 할 수도 없는 처참한 지경이더군요.
KBS는 그나마, 데스크에서 논조에 따라 거르고 기저의 자기 검열 하는 수준... 신분 자체가 KBS는 사실상 준공무원에 가깝기 때문에 반정부적인 입장의 기사를 데스크 수준에서 자를지언정 밥줄은 함부로 끊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mbc는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 기자들을 보도직이 아닌 한직으로 돌리고, 그 자리를 경력직 기자로 메꾼다고 하더라구요. 종편 기자들 많고, 그중 많은 수가 공영방송 기자가 꿈인 사람이 많으니 인재 pool도 다양하고.. 그리고 기존의 기자와 경력직으로 선발된 기자들이 서로를 감시하는 채계...
엠븅신 붕신들 어쩌도... 하도 욕을 해대니, 타 방송사 기자분이 남의 얘기라고 쉽게 하지 말라며 그러더라구요... 사실 저희 부부는 예전 mbc 파업 집회도 참석하고 했는데도 본질엔 다가가지 못했던 거였나봐요, 지금 파업 참여 후 이런 저런 자리에 서 있는 그때의 아나운서와 기자들 중에는 평생의 꿈을 잃은 사람들도 많을 꺼예요.
파업을 기회로 치고 들어온 사람들이 특히나 미운 건, 평생의 꿈을 걸고 그들이 얻고자 했던 언론의 자유를 쟁취하고자 위태로운 싸움을 할때, 그 공백으로 밀고 들어온 탓이 크죠.
마치 일제시대때, 빼어난 지식인들이 독립을 위해 써울때 친일파들이 생업, 가문,'돈, 심지어는 나라를 위해 친일을 했던 것 처럼 말이죠...
얌전한 돌쟁이를 데리고 제주도 갔던 친구가, 제주도에 부쩍 노키즈 존이 늘어서 바닷가 찻집에서 차한잔 할 수 없었다며, 누군가의 블로그에 적혀있던 글을 얘기해 주더라구요. 흙투성이 등산객도 업장에 피해를 주고, 개저씨, 개줌마들 다 있는데 어린이들이 소란스럽다고 입장을 제한하는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생각해 볼 일이다... 란 취지의 글이었는데, 저역시 일때문에 종종 아이들을 보고, 성인을 위한 공간이라 아이들의 위험한 행동을 볼때 마다 가슴이 철렁한 경우가 많았어요. 사람 대하는 일에 감정적 소모나 진상군은 어디에나 있는 일이지만,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이 업장 내에서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는 아무리 업주가 억울하더라고 어느정도의 배상책임이 뒤따르게 된다고... 아이들의 출입은 감정적인 문제이거나, 소란 스러움, 손님 떨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업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때문에 사실 나도 꺼려진다는 얘기를 하니까 납득 하더라구요.
"애초에 모든 것을 이해하겠다고 시작한 관계" 라고 하셨으나 이해하신 것 같지 않습니다. 아내는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많이 결여되신 분이고, 지금의 가정경제 상황에서 집 수리하시고 급한데 쓰시라고 1000만원 정도 드리는 건 어때? 라고 할 수 있는건, 제가 봐선 그렇게 막 돼먹은 며느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모든걸 이해 하겠다 시작한 관계인데, 장남으로써의 내 짐도, 내 가난도 , 홀로되신 어머님도 함께 나눠지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어 부인이 원망스러운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며느리를 더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 배아파 낳아, 내 젖 먹여 키운 내새끼가 이쁜 겁니다. 다만 며느리가 함께가면 그렇게 키운 내새끼가 번듯한 가정 이루고 사는 것 같아서 좋고, 내 비위 맞춰주는 사람 있어서 좋은 거죠.
지금 불만의 골은 아픈 아버지와 홀로되신 어머님을 챙기지 않았다는데 주가 되는 것 같은데, 그건 자식이 해야 할 일입니다. 걱정되면 내가 가면 됩니다. 불편한 며느리 함께 오는 것보다 내 새끼 얼굴보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부모로써 특별한 것은 내가 나 스스로를 거둘 수 없을때 먹이고 입히고 보호해준 존재이기에 그렇습니다. 시부모와 며느리의 관계는 절대 딸 부모 같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그 분들이 매우 특별한 분들이나, 남편과 이혼하면 다시 볼일 없는 관계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내가 상대 부모에게 한 만큼만 배우자에게 요구하세요. 선량하고 안스러운 부모님인 건 사실일 수 있으나, 그건 그분들이 당신의 부모님 이기 때문입니다. 글쓴 분 스스로 인정하실 정도로 장모님께 한 것이 없다면, 며느리역시 마음이 가지 않는건 당연합니다.
두분 사이의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러 되돌릴 수 없다면, 안타깝지만, 그건 부인분만의 탓은 아닙니다. 제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비공감 먹을 것 같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충분히 조심해도 집에서든, 음식점에서든 식중독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요. 고생하시고 힘들었던건 이해가 가는데, 식당 주인이 나몰라라 한 것도 아니고, 글쓴 분은 병원에서 적합한 치료를 받고 계시고, 그 상황에서 업주가 할 일은 치료비 책임 질태니 치료 잘 받으라고 하는 것 말고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ㅠㅠ 네 알고 있습니다만.... 여러번 시도 했으나, 떡실신했을때 마저도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라, 바로 잠깨요. 발톱, 병원, 발바닥털은 타협이 안돼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힘들어해서, 정말 명이 주는 느낌이라서... 관절에 무리가 간다해서 여러번 시도 했는데, 그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아서 지금은 포기 상태인데, 얘가 조금 만 더 절 믿게되면 다시 시도해봐야 겠어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혈압약, 당뇨약 같이 매일 복용하는 약에도 당연히 부작용 있습니다. 하지만 약은 판매되기위해서 (사람에게 먹이려면) 어떠한 부작용이 어떤 빈도로 있었는가가 데이터 되어 있어야만 하고, 환자의 상태에 대한 risk benefit을 따져서 처방하게 됩니다. 모든 약에 대한 모든 부작용의 빈도를 처방의사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데이터화 되어 있으니 언제나 찾아보고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성분의 약이 처방되었는가거 모두 기록으로 남습니다.
제가 제 환자들에게 한약을 복용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1. 어떤 성분의 약제가 처방되는지 다 알 수 없고 2. 그 약제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도 알 수 없으며 3. 그 약제의 성분이 어떤 부작용을 나타내는지 체계화된 데이터가 없고 4. 내가 처방하는 약과 어떤 상호작용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5. 혈압, 당뇨약을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의사가 의학의 진단 기기를 사용하려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한의사의 자기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계의 원리와 진단에 어떻게 이용하는지 배운 적도 없을 뿐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