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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스윗민트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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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윗민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34 스압..] 유리꽃 같은 가련함 딥아트를 아시나요? [새창] 2015-11-24 01:25:23 30 삭제
    아 이거 진짜 주의하세요.

    이거 판타지 필름 아트라고 해서 동생이 배웠던 적이 있는데,
    온갖 화학약품, 실험에 익숙한 저조차 견디기 힘든 휘발되는 유독성향 냄새가 .. 진짜 레알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러다 사람 잡겠다는 생각에 깡통에 들어있던 수지를 확인해보니까 시중의 싸구려 색소를 섞어 놓은 pva 액체플라스틱 종류인데
    여기 들어있는 성분은 1군 발암물질로 미국에서는 70년대부터 수입,판매 금지가 된건데,
    이걸 대체 어디서 구했냐고 했더니만 공방?이라는 곳에서 중국pva본드를 통으로 사다가 배우는 학생들한테 덜어 파는 모양이더라구요.
    이거 취급하려면 유독물관리자 자격이 필요해요. 농담이 아닙니다.
    잘 알려진 에폭시 본드하고는 차원이 다른거에요.

    이게 얼마나 독하냐면 기도화상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예민한 피부나 알러지 등 호흡기 문제 있으신 분은 절대 가까이 하지 마시고요.
    당장 만져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거 누적됩니다. 2세한테도 영향있구요.

    제가 동생한테 화를 낸 게 지금까지 손에 꼽는데 이게 그 중 하나고,
    안된다고 엉엉거리는걸 무시하고 다 연구소로 가져다 폐기처리했던 기억이네요.

    꼭 이걸 해보고 싶으신 분은 메니큐어를 이용하도록 하세요.
    어차피 pva 필름수지와 같은 성분이고 차라리 메니큐어는 유독 성분만 빠져있거나 극소량만 첨부된 거니까요.

    덧붙이자면 여성분들 메니큐어 바를때 환기 꼭 하세요.
    익숙하면 괜찮아가 아니라 기화성 화약약품의 대다수가 이 체내에 누적이 되서 무서운겁니다.
    630 동동이 보거라 [새창] 2015-11-23 01:51:02 35 삭제
    와 ... 전 이분 어머니가 정말 안되셨네요.

    태어나게 해준 것은 감사하는건 사람 마음이지. 내가 태어나게 해달랬나?
    그러니 날 낳아줬다는 생색을 내는 건 안되는 일이야.
    하지만 부모라면 무조건 희생적 사랑과 원하는 것 없이 베푸는건 하는건 당연한 거지.

    사실 이건 좀 소름이네요. 20대가 되서까지 이런 아집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6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23 01:27:28 150 삭제
    아 이거 기억난다...
    이 작가가 오랫동안 잘 숨겨왔던 진심이 드러난 만화가 아닐까 싶음.

    이게 더 문제인게 뭐냐면 이때가 한창 서거의 국민들이 서거의 슬픔에 빠졌을 때 나온 만화가 아니라.
    국민장 끝나고 조중동이 가게가 장례식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는 둥,
    학생들이 나라가 장례식 분위기로 우울하다는 식의 언론호도를 하던 때에 나온 만화임.

    그 이후 이 작가는 끊음.
    이때 그저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항상 선이고 이걸 까면 다 악당이다는 논리로 무장한 철없는 쉴더들이... ]
    진짜 한국의 앞날이 걱정될 수준의 인식이였음..
    625 15살 저희 집 강아지의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ㅜㅜ [새창] 2015-11-15 01:02:47 10 삭제
    많은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개가 사고로 갈비뼈가 나가자 12살에 소위 잘나간다는, 동호회에서 잘 알려진 유명 병원에서 안락사를 권유하더군요.
    고령이라 마취가 어렵고, 갈비가 폐를 찔러서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사고 당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이였구요.

    그러나 엑스레이를 본 제가 판단하기에도 확률은 반반정도였어요. 깊이 생각하고 저는 연명을 선택했습니다.
    인간보다 동물이 가진 회복력에 걸어보기로 했고, 무엇보다 의사의 말과는 달리 엑스레이에 기흉의 흔적이 찍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고령이라 손을 못댄다, 고령이라 수술이 안된다, 고령이라는 핑계로 아무런 조취가 취해지지않더군요.
    결국 진통제와 포도당을 이용한 안정만 취할 수 밖에 없었고, 솔까 병원을 못믿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상태를 보는 절 동물학대자로 생각하더군요.
    의사와 수의간호원의 눈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저한테 들으라고 대놓고 사람욕심에 짐승만 힘들게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을 따지자면 정확히 11일 정도에 자체 보행이 가능해졌고 12일에 링겔 빼고 자체급식이 가능, 13일에 서고 눕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로지 진통제와 포도당 링겔로만 여기까지 온거에요. 11일에 개가 자체보행하려고 서니까 수의사와 간호사가 와서 기적이라는 둥, 사이트에 사연하고 사진 올려도 되냐고 하는 둥 별짓을 다하더군요.
    13일되서 병원을 이동하기 위해 퇴원 수속을 하니 지금 움직이면 위험하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가다 잘못되면 내 탓이라고 말해 퇴원에 애를 먹었구요.

    5년 후 우리 개는 이 사고 이후에 자궁근종으로 또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어요. 또 안락사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거의 당연하다는 듯, 고령이니 안락사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는 병원이 너무 늘어난것 같아요.
    그러나 초음파를 보고 자궁근종에 대해 의사랑 맞대하고 상담하면 이야기가 또 틀려요.
    분명 초음파에 자궁벽이 두꺼워진것은 보였지만 안락사를 해야할만큼 큰 문제를 못느꼈구요.
    눈이 백내장과 녹내장이 한쪽씩 와서 치료법을 물어보는데도 나이 타령한 하더군요.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 나이가 있어서 위험하다..

    이 후 우리 개는 3년 후 새벽, 거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방석위에서 숨을 거뒀어요.
    근종이 아닌 노쇠로 인한 자연사였습니다. 고령으로 여기저기 아프던 애가 그날은 편안하게... 그렇게 갔어요.

    오랜시간동안 개를 기르며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하곤했어요.
    그 중 가장 잘한 것이 있다면 우리집에서 개가 가장 좋아하던 어머니의 손길 아래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한거에요.
    평소에도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병원에서 끝나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가 원하지 않았어요.

    안락사에 대해 전 많은 생각을 해요.
    애완동물은 현실적으로 주인의 판단에 생사가 갈라져요. 결국 주인이 많은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해야하는거죠.
    그러나 안락사 대부분의 글들이 병+ 고령견이니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해요.

    그런데 참... 그런거 있어요. 지금 옆에 있는 개가 고령견이 되잖아요?
    점점 나이를 먹게 되면....그러면 안락사는 꿈도 못꾸는 그런 시기가 와요.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고통스러우면 안락사를 시키는게 편하게 죽는거니까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그게 더 개를 위한 일이라고, 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넘어서
    똥 오줌 받고 매일 발바닥 주물러 주물러 주면서 단지 하루만이라도 함께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는 날이 옵니다.

    그리고 결국 헤어지는 날이 오면 그냥 알게되요. 참 믿을 수 없고 거짓말 같은데.. 정말 알게되요.
    아 오늘 헤어지게 된다는 걸 알게되요. 근데 눈물도 안나요. 울지도 않아요. 마냥 고맙다고 쓰다듬게 되요.
    개와 우리가 서로 최선을 다했다는, 그래서인지 헤어지는 슬픔보다 이상하게도 긴 시간동안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는 생각만 들어요.
    그렇게 정말 조용히, 평화스럽게 헤어집니다.

    가끔 개를 키우는 친구들이 노령견이 되고 병으로 힘들어지면 안락사를 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저는 그냥 웃어요.
    작성자 힘내요.
    624 시체와 성관계를 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새창] 2015-11-12 22:32:49 1 삭제
    소설이라 상상력도 있겠죠. 소설 내용 을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사망원인은 .. foumiers gangerene.. 하지만 이것도 근막 감염이 먼저 있어야하니.. 뭐, necrotizing fascitis는 농양으로 감염도 되니 아애 말도안되는 창작은 아닙니다 ...
    622 sketchfab] 캐더럴 성당 (테스트) [새창] 2015-11-07 06:24:11 0 삭제
    올.. 신기한데 이거
    621 요새 여동생 볼때마다 이상한 생각만 납니다.. [새창] 2015-11-02 17:43:57 14 삭제
    억 ㅋㅋㅋㅋ 진짜 다들 싸우면서 지내나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라 매사 우쭈우쭈 그래쪄영? 하면서 사는데 ㅋㅋㅋ
    나이차이가 좀 있으면 남매는 의외로 사이가 아주 좋아요.
    옵뽜옵뽜 떡볶기해줄테니까 퇴근하면서 어묵이랑 떡좀 사와 할때가 가장 귀여움. 양념파인 날 위해 치킨소스 챙겨 올 떄도 귀여움.
    그냥 기어 다닐때 내가 업고 다녀서 마냥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다녀도 내 눈엔 그냥 애기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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