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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포슬포슬강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10-03
    방문 : 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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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슬포슬강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58:25 2 삭제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연애 시뮬레이션은 힘드네요 ㅠㅠ 하긴 정작 나도 오유년데...
    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57:22 0 삭제
    듣고보니 맞는 말이라서 반박할수가 없었다. 학교에 일찍가다니 나로서는
    상상조차 못할 일이 아닌가. 그보다 나한테 왜이렇게 신경쓰는거지? 언제 봤다고?

    1. "근데 니가 무슨상관이야"
    2. "몰랐어, 미안해...!"
    3. "그럼 나 일부러 공부 도와주려고 그런거야?"
    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55:19 1 삭제

    몰랐다! 어떻게 한번도 못본거지? 내가 그렇게 주변에 관심이 없었나?

    라고 생각하는동안 그 생각을 마치 읽기라도 한건지 그의 입이 다시 열렸다.

    이림 : "하긴, 한시간전에 등교해서 예습하는 날 너같은 멍청이가 본적이 있을리가 없지"
    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53:34 1 삭제
    생각지도 못한 말에 눈물만 글썽이며 입을 다물었다. 씹은 혀가 아프기도 했지만
    대체 왜 이 녀석은 오늘 처음보는 나에게 이런 굴욕감을 주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여주 : "으으... 알면서 왜..."
    이림 : "그리고 나 니 옆집살아 멍청아, 이 학원 다니게 된것도 니네 어머니가
    니가 하도 공부를 못한다고 좀 도와달래서 내가 추천한것도 모르겠지"
    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49:58 2 삭제
    여주 : "응악!"

    혀씹었다. 아픈 혀 때문에 난 오만상을 다 쓰며 다시 강제로 그와 눈을 마주했고,
    비웃듯 비틀려 올라간 입꼬리는 그런 나를향해 달짝였다.

    이림 : "멍청하게 생긴게, 너랑 나 같은 학교인건 알고있냐? 전교 164등 김순자씨?"
    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48:15 1 삭제

    더이상 대꾸했다가는 자존감에 스크래치가 생길것만 같았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하고 연필을 만지작거렸다.

    이림 : "야, 지금 무시하냐? 존나 어이없네."

    그렇게 말한 그는 갑자기 쥐고있던 연필을 뺏어 책상위에 탁 내려놓더니
    내 턱을 잡아 올리고 눈을 마주했다.
    5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42:02 0 삭제
    이제부터 많은순으로 진행됩니다. 잠깐 쉬다올게용! 한 오분정도...
    5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41:41 1 삭제
    아니야, 이대로 비굴해질수는 없다.

    1. 니가 뭔데 멍청하게 생겼다고 하는거야? 나 똑똑하게 생겼거든?
    2. 무시한다
    3. 왜? 공부좀 가르쳐줄까?
    4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38:15 1 삭제
    "아무튼 그렇다니 다음 시험때 성적보면 알겠지."

    어머니 저 오늘부터 밤새서 공부해야 하나봐요, 내가 왜 쟤보다 공부를
    잘할거라고 자신있게 말했을까? 인생 살면서 최악으로 후회되는 순간이
    아닐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공부 못한다고 고백하고 좀 알려달라고
    해볼까? 공부 잘할거 같은데...

    1. 그렇다
    2. 아니다
    4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35:11 1 삭제

    "그래? 믿을수가 없네, 누가봐도 멍청해보이는 얼굴이야 너."

    이내 정신을 차린듯 이어지는 독설에 뺨이라도 맞은 기분으로 입을 다물었다.
    멍청하게 생겼다니, 멍청한건 사실이지만 말로들으니까 뭐라 대꾸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았다.
    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32:53 2 삭제
    "너보단 잘할껄?"

    씨익 하고 똑같이 비웃어주며 말했다. 아, 나 공부 진짜 레알 더럽게 못하는데 으아아앙아아
    어떡하지?!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이림이를 바라보자 역시나 어이가 없어서 내가 지금 들은게
    말인지 농담인지 뭔지 분간도 못하겠다는 표정이였다.
    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28:54 1 삭제

    여주 : "다, 당연히 공부하러 온거니까"
    이림 : "푸하, 그래? 한번 지켜봐야겠네. 공부 잘하냐?"

    비웃으며 대꾸하는 녀석의 얄미운 얼굴을 바라보자 속이 부글 부글 끓었다.
    그래서 나는

    1. 어, 잘함. 나 반에서 1등이야 하고 거짓말친다.
    2. 너보단 잘할껄?
    3. 아니, 잘 못하는데... 왜? 가르쳐주려고?
    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26:05 1 삭제

    어찌저찌 필기 비스무레 한것을 하며 시간을 떼우자 집착할것 같던 준혁이는
    작게 투덜거리더니 엎드려서 잠을 청했다. 다행이다. 큰일날 뻔했어.

    "최준혁이랑 똑같이 멍청이 하나 들어왔나 했더니, 다행이네"

    어느새 끝나버린 2교시 쉬는시간이 되자 조용히 공부하던 이림이가 말을 걸어왔다.
    4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23:12 0 삭제
    ㅎㅎㅎㅎㅎㅎ M은 아니예요, 단지 취향이 독특할뿐
    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2:22:29 1 삭제
    순간적으로 오소소 소름이 돋았지만 더 대꾸했다가는 뽀뽀라도 당해버릴거 같다.

    여주 : "윽, 뭐라는거야. 공부하자"

    내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다시 고개를 문제집에 박자 항상 흰 종이와
    꺼먼 얼룩으로만 보이던 문제집이 반갑게마저 느껴졌다. 세상에 선생님의 지루한
    목소리가 성시경 라디오 방송보다 감미롭기는 처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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