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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포슬포슬강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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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슬포슬강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8:44 1 삭제

    역시, 처음 본 남자에게 집을 알려주는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나 잠깐 들릴곳이 있어서! 미안! 먼저갈게!"
    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6:23 0 삭제
    순자 : "어?"

    어쩌지? 엄마가 모르는 남자한테 집 가르켜주는거 아니랬는데. 그리고 지금 밤인데
    오늘 처음 만난애랑 같이 막 가고 그래도 되는건가?

    1. 어차피 혼자가는거 보다는 덜 위험하겠지 "그래, 같이가자!"
    2. 안돼, 무서워. "나 잠깐 들릴 곳이 있어서! 먼저갈게!"
    7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4:35 0 삭제
    허허허... 그러게요 어쩐다...
    6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3:54 1 삭제

    강의실을 나서자마자 벽에 기대어 서있던 누군가가... 아니라 예찬이가 말을 걸어왔다.

    예찬 : "누나, 집에 같이가요!"
    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2:55 0 삭제
    많은순입니당... 쓰고나니까 1이 늘었네요 ㅠㅠ허허
    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22:25 0 삭제
    지가 알아서 일어나겠지. 그냥 두고 가기로 결심한 나는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그러자 벌써 가버린줄 알았던 이림이가 인상을 찌푸리더니 크게 외쳤다.

    이림: "야 최준혁 등신아! 그만 쳐자고 집이나 가!"

    악, 생각보다 목소리 크구나. 쨍 하고 귀를 찌르는 목소리에 당황해서 슬금슬금
    강의실을 빠져나오자 여전히 자고있는 준혁이를 향해 성난 걸음으로 다가가는
    이림이가 보였다. 깨울꺼면 걍 깨워서 나가지 뭐하러 고생이래... 모르겠다.
    알아서 하겠지?
    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17:21 0 삭제

    나도 참 답없지만 너도 참 답이없구나 요 녀석아.
    잠시 고민하던 나는

    1. 야, 일어나. 집에 안가냐?
    2. 그냥두고 집에 가버린다.
    3. 등짝을 때린다.
    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15:58 0 삭제
    학원다니는것도 짜증나고 화가나는데 주말까지 공부하게 생겼다.
    점점 인생에 대한 고찰까지 하게 되려던 찰나 어느새 빠르게 흘러간 시간은
    수업종료를 알리는 요란한 엘리제를 위하여로 10시를 알렸다.

    "하아... 왜 이렇게 힘든거지?"

    결국 제대로 필기조차 하지못한 문제집을 가방에 다시 쓸어넣고 인사도 안하고
    가버리는 이림이의 뒤통수를 한번 째려보았다가 아직도 침을 흘리며 오늘 밤에
    잘 잠까지 다 자고 가겠다는듯 잠들어있는 준혁이를 바라보았다.
    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12:32 0 삭제
    이런, 상대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엄마,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다시 따지려고 입을 열기도 전에 수업종이 울리고 이림이는 휙 하고 돌아앉아 버렸다.
    이런 나쁜 독재자 같은놈이... 약속 없는거 어떻게 알았지?
    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11:06 1 삭제

    순자 : "나 주말에 많이 바쁜데?"

    사실 약속따위 한개도 없지만. 뭔가 너무 빵셔틀같아서 도도한척 다리를 꼬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나따위의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듯 이림이는 가차없이 말했다.

    이림 : "누가 비워달래? 비워 놓으라고. 그리고 내가 더 바빠."
    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07:11 1 삭제
    생각을 치고 들어온 말에 엇, 하고 버벅거리던 나는

    1. 어? 알았어
    2. 나 주말에 많이 바쁜데?
    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06:13 0 삭제

    이림 : "흠... 뭐, 별거 아니야."

    순순히 고맙다고 하자 당황한듯 얼굴을 긁적이며 큼큼거린다. 뭐야? 얘도 생각보다는
    착한 아이일지도 모르겠...

    이림 : "아무튼 너, 내가 특별히 공부시켜 줄테니까 주말에 시간비워놔라"
    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03:15 0 삭제
    허허... 녀석이 말마다 멍청멍청... 조금 빈정이 상해왔지만 그래도 날 걱정해서
    도와주려고 했다니까 화가 누그러졌다.

    여주 : "고마워"

    이건 사실이니 일단 고맙다고 말했다.
    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01:28 4 삭제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정상적인게 나와서 저도모르게 선착순을...
    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2 23:01:06 1 삭제

    여주 : "그럼 나 일부러 도와주려고 그런거야?"

    처음으로 화를 내지않고 버벅거리며 말하자 독설을 퍼붓던 녀석이 잠잠해졌다.

    이림 : "뭐, 니가 하도 멍청하게 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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