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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포슬포슬강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10-03
    방문 : 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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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슬포슬강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3:13:03 2 삭제

    뭐지? 머리가 심하게 아파왔다. 이상하다? 분명히 무릎이 다쳐서 업혀서 잠들었는데?

    순자 " 여기어디야? 왜... 내가 여기..."

    예찬 " 우리집이예요. 오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지만..."
    13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3:11:12 0 삭제
    얼마나 지난건지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침대 위에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천장이랑 주변 모습이 익숙하지 않았다.

    순자 " 뭐야... 여기 어디..."

    예찬 " 일어났어요?"
    1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3:10:17 1 삭제
    점점 눈앞이 어두워진다. 등짝 엄청 따듯하네, 하는 생각을 끝으로 잠이들었다.
    1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3:04:04 0 삭제
    ㅋㅋㅋㅋ 점점 선택지가 이상해지고 있네요... 다음에는 스토리를 제대로 짜서 시작해야 겠어요... ㅠㅠ슬슬 뇌에 한계가...
    12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3:03:10 0 삭제
    '흠칫'

    순자 " 어? "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가만있자 예찬이는 다시 웃으며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주었다.

    순자 "아야!"

    발까지 삐끗한건지 도무지 걸을수가 없어 비틀거리자 잠시동안 고민하는듯 하던 예찬이가 등을 보이며 앉더니 업어주겠다고 했고, 잠시 머뭇거리던 나는 업혀서 넓은 등에 얼굴을 기댔다. 왠지모르게 갑자기 피곤해졌다.

    1. 등에 기대서 잠든다
    2. 아무래도 다리가 부러진것 같으니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3. 부모님을 부를테니 휴게실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1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57:43 2 삭제

    순자 " 아니... 사실은..."

    투정부리듯이 찡얼거리며 내가 당했던 일을 예찬이에게 일러바치자 잠자코 듣고있던 예찬이의 표정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예찬 " 그러니까 그런 이상한 사람이랑 다니지 말고 나랑만 다녀요. 누나"
    1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53:43 2 삭제
    예찬 "근데 어딜 그렇게 급하게가요? 집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다정하게 물어오는 말에 잠시 잊었던 일이 떠올랐다. 뒤를 돌아보니 수업이 시작한건지 이림이는 따라오지 않았다.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는건가?

    어쩐다

    1. 투정부리듯 있었던 일을 예찬이에게 이야기한다
    2. 그냥 집에좀 데려다달라고 한다
    3. 아무일도 아니니 내버려두라고 한다
    1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51:37 1 삭제

    예찬 "누나 괜찮아요?"

    바로 달려온 예찬이가 내 앞에 무릎을 꿇더니 주머니에서 밴드를 꺼내 붙여주었다. 서러움과 아픔도 잠시 무릎에 턱 하고 붙은 도라에몽 밴드를 보자 웃음이 터져버렸다.

    순자 "너 이거뭐야? 푸하하!"

    예찬 "아, 누나는 항상 덜렁거리니까 이럴꺼 대비해서 넣고다녔어요"
    1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48:05 0 삭제

    순자 "으악!"

    너무 급하게 뛰다가 처참하게 발이 꼬여서 넘어지고야 말았다. 진짜 되는일 없네... 서러워서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까진 무릎을 부여잡고 앉아있는데 다급하게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1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40:15 1 삭제

    퍽!

    결국 나는 화를 참지못하고 손바닥으로 건방진 뒤통수를 내리쳤고 내 심정을 대변하듯 꽤나 통쾌한 소리가 나며 이림이 몸이 앞으로 꼬꾸라졌다.

    이림 "야!! 김순자!"

    곧바로 일어나며 소리를 지르는 이림이를 피해 쏜살같이 교실을 빠져나와 복도를 내달렸다. 으, 일단 뛰쳐나오긴 했는데 어떡하...

    순자 "헉!"

    빠르게 도망치는데

    1. 뒤에서 무서운 얼굴로 이림이가 따라온다
    2. 앞에서 오던 예찬이와 부딪혔다
    3. 발이걸려 바닥에 처참하게 넘어졌다
    1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34:11 0 삭제
    마치 병풍처럼 입만 딱 벌리고있자 나 대신 준혁이가 불같이 화를내주었다.

    준혁 "야, 말이 심하잖아! 안사귀면 안사귀는거지!"

    이림 "하, 됐어. 공부나해."

    난 아무 말도 못했는데 순식간에 상황이 종료되었고, 다시 돌아앉은 이림이는 공부를 시작했다. 뭐야, 나 방금 차인건가? 어이가 없어서 한숨이 나왔다. 이런 상태로 수업을 들을수는 없다.

    1. 울면서 뛰쳐나간다
    2. 어... 나 물좀 마시고 올게
    3. 이림이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친다
    12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30:20 1 삭제

    뭐라고 대답을 해야하는거지?

    고민하던 순간 잠자코 있던 이림이가 휙 돌아보더니 얼굴이 빨개져서는 말했다.

    이림 "사귀긴 누가 이런 멍청이랑 사귄다는거야!"

    으악... 순간 심장을 누가 칼로 찌르는 고통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아무렴 내가 널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지가 날 좋아하지도 않는다는건 알겠지만 이런 말을 들으니 상처받을 수 밖에 없지않은가.
    1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27:47 0 삭제
    순자 "사실 어제 이림이랑 손잡고 집에 갔거든"

    어떠냐! 말을 뱉자마자 눈에 온 힘을 주고 이림이의 뒷통수를 노려보았다. 할말이 생겼겠지 이젠?

    하지만 손잡은거 따위가 어때서 라고 하는듯 이림이는 요지부동으로 공부하기 바빴다.

    준혁 "둘이 사겨?"

    실망하고 있는데 준혁이가 물어왔다. 손잡았다니까 사귀냐니 역시 손잡는건 사귀는 사이에서 하는 행동이 맞는가보다.
    1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19:57 1 삭제

    벌써 니 행동에는 익숙해지고 있단다 이림아. 뭔 남자가 이렇게 건방진지 모르겠지만 단지 손만 잡았던것 뿐이고 어제 일은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으니 공부나 할 요량으로 어제 풀었던 문제들을 공책에 끄적거리자 잠시간 날 바라보던 이림이는 돌아앉아 자기 공부를 시작했다.

    준혁 "순자야"

    이제야 조용해지나 했더니 이번엔 자는줄 알았던 준혁이가 다시 말을 걸어왔다.

    준혁 "둘이 뭔일 있었어?"

    갑자기 물어오는 말에 나는

    1. 아무일도 없었어
    2. 사실 어제 이림이랑 손잡고 집에갔거든
    3. 똥마려워 화장실갈래 하고 도망친다
    1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1-13 22:14:28 2 삭제

    질투해줬으면 좋겠냐니,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할말을 잃었다.

    순자 "어?"

    이림 "농담이니까 그렇게 멍청한 얼굴 하지 말아줄래?"

    그럼 그렇지, 아니 나는 뭘 기대한거지? 어지러운 머리에 깊게 한숨을 쉬며 손을 쳐내고 연필을 잡았다.

    순자 "예~예~ 이제 저는 공부나 할테니까 앞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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