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아니라 큰누나 애가 2016년 1월에 조카를 낳았는데 어머니 무릎수술을 하셔서 약 100일때까지 큰누나, 작은누나, 저 이렇게 셋이서 집에서 봤어요.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작은누나가, 점심부터 저녁까지는 누나2명이, 전 퇴근하고 와서 저녁먹인거 소화시키고 재우고, 진짜 힘들더라고요, 그러다가 누나 복직시기가 다가와서 어머니께서 조카를 봐 주시는데 솔직히 저는 한시간 보는것도 힘들고, 말못하는 조카인데 아침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돌본다는게 자식입장으로써 마음아프더라고요,
조카가 한두살 나이를 먹다보니까 어머니도 힘드시고, 무릎도 다시 안좋아지는것 같아서 누나한테 대놓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집 빨리 보내라고 하니까 요번에 새로입주한 아파트에 어린이집생기는데 그게 올해 7월쯤 생긴다고 해서, 누나는 거기 보낼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좀 큰소리도 내고 누나가 빈정좀 상했을거같은데, 조카도 조카지만 저는 어머니건강이 우선이니까요.. 무튼 그래서 올 3월에 어린이집 등원하는걸로 결정났어요.............
제가 가슴아팠던게 어머니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20대에 결혼해서 첫째낳고 일년뒤에 또 둘째낳고, 3년뒤에 저 낳고 일하시면서 애도키우고, 어머니의 20대부터 지금 60대까지, 자식을 바라보면서 희생하셨는데,,,, 조금이나마 편하게 있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아무튼 정리가 잘 안돼는데,,,,,, 어린이집 강추합니다.. 어머니 3월부터 조카 등원하고 시간남을때 하고싶으셨던 재봉틀 문센 등록해드린다니까 좋아서 방방뛰시는게 ㅋㅋ 참 좋더라구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