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그리 호락한 분이 아니죠. 이런 인사는 반드시 적절함과 이유가 있습니다. 아니 다 필요 없고 우리도 저들 처럼 우리 이니님 무조건적인 지지 좀 해봅시다!!! 요즘 시게 진보 까기 바쁜데 전 이 댓글 퍼레이드에서 진보의 모든 악을 다 보는 것 같습니다. 비공을 먹던 욕을 쳐먹던 전 그냥 '내 대통령 문재인' 끝까지, 아니 영원히 지지 할 겁니다. 두번다시 TV를 보면서 이유없이 흐르던 하염없는 눈물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노무현'이라는 인물과 그가 상징하던 시대 가치를 지키지 못한 것,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겁니다.
강경화 지명자, 위안부 합의, 내각제 개헌 시도 등의 이슈에 있어서 'XXX 하는걸 보니 친일파인가?' 라고 한마디만 던지고 가도 됩니다. 이 역시 구 극우 보수 정권이 쓰던 '종북인가?;와 궁극적으로는 같은 유형의 프레임입니다. 즐기는 요즘이나 스트레스 쌓이게 하는 상황에 처할 때 간편하게 대응해보시라 몇자 적었습니다.
극우 적폐 세력은 공모자인 정당 및 기관, 그들의 사주 받은 알바들만으로도 이런 프레임으로 잘도 10년 가까이 옳아메었습니다. 지금 시민들은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수 의지의 합이지요. 쉽게 넘을 수 없을 겁니다.
이건 본문의 일부와만 일맥하는 내용이지만... 전 당당함과 함께 부끄러움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창피하거나 죄인이 된다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좀더 잘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의 부끄러움입니다. 물론 제 자신 포함 개개인들 각자는 열심히 살았고 그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가 아닌 10~20년전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에 부끄러움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