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은 범죄가 발생할 여지가 없죠. 혼자 차 운전하고 가는 것 뿐인데요;; 심지어 회사에 의해 위치추적까지 실시간으로 되고 있으니 범죄자가 피하고 싶은 자동차일 듯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저도 굳이 찾아다니지는 않습니다. 요즘엔 취사가능한 아파트먼트 형 호텔도 많고 에어비앤비 자체가 집 한 채를 전부 빌려주는 게 불법이 된 나라도 많아서 말이죠. 그러나 방이 남아도는 큰 집을 가진 사람들과 가난한 대학생 여행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가 있을 듯 하네요. (범죄가 일어났다는 게스트하우스 역시 민박이나 호텔과 같은 기존 숙박업소이고 말이죠)
그나저나 차가 아직도 과시용이 될 수 있나요;; 이 동네 힙스터들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게 유행인지 오래라 ㅎㅎㅎ 한국도 곧 그렇게 될 듯요.
당위성은 모르겠지만 카셰어링은 대도시에 살면서 가장 적은 돈을 내고 차를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 벨린에서 주로 BMW 캬셰어링을 쓰는데 mini 3도어, 5도어, 컨츄리맨, 에어스터 등등을 타는데 분당 33센트 내죠. 한 번 쓰면 한 시간 정도 타는 지 보통 22유로 정도가 나옵니다. 이 가격에 공공주차무료, 기름값, 보험료(탈 때마다 1유로, 수리비 350유로 넘은 것 회사부담), 세금이 전부 들어 있으니 아주 싸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할인제도도 있어서 선불카드를 사면 280유로에 1000분을 준다는;;
mini값 25000유로의 감가상각을 빼더라도 차를 사서 보험들고, 기름넣고, 세금내고, 정비하고, 주차하고, 세차할 돈으로 한 달에 최소 300유로 정도가 나갈텐데 이 돈이면 카셰어링을 매일 1시간씩 17번이나 쓸 수 있으니 도심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차를 사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차 사고 싶은데 핑계가 없어서 슬픕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