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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943 인간이.. 말대꾸? [새창] 2022-09-21 08:44:57 1 삭제
    아마존이 아니라 당장 배달의민족만 봐도 그런게 종종 벌어집니다.
    자기들이 만든 앱과 자기들이 만든 알고리즘인데,
    AI가 그런거니 나는 모른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지요.

    배달시장은 지난 코로나 여파를 겪으면 엄청난 성장을 해 지금은 25조원 규모의 대형시장입니다.
    그 시장에서 배달의 민족은 가장 큰 배달앱의 위치를 고수하고있으며,
    해당 알고리즘으로 건당 천원에서 이천원씩의 부당이득을 남기고 있다는 부당이득 반환소송도 진행중입니다.

    걍 AI를 핑계대고싶은 운영진의 마음으로 보입니다.
    7942 성대생이 말하는 한국 최악의 문화 [새창] 2022-09-21 07:03:51 0 삭제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한 이유기도하고,
    동시에 급속도로 몰락하는 이유라고도 봅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무한경쟁입니다.
    성적은 교육방침이 아닌 상위 10프로의 성취를 조망하고,
    집값도 전국이 아닌 서울만을 기준으로합니다.
    학원도 강남권만 회사도 대기업만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봉은 어느세 1억 언저리를 말하고 있고,
    차는 세단만 논의에 대상이 됩니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그럭저럭 삶에 큰 문제가 없는 이들조차
    주식이다 투자다 하며 모험을하고
    그것이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자살하고 그럽니다.

    자살율 세계 1위.
    이거 언제떨어질지 이젠 뉴스도 안해줍니다.
    저거 달고있은지 벌써 15년이 넘었을껄요?
    7941 공무원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직종 [새창] 2022-09-20 16:13:37 16 삭제
    초등학교 4학년때였다.

    죽을만큼 큰 사고 이후 눈을 정상적으로 뜨지못하고 매일 코피를 쏟던 일상이였다.
    그때의 우리가족은 같은해 아버지와 할머니가 동시에 돌아가시고,
    형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부통증으로 반복되는 입원을 하다보니
    가세는 기울어 산골어딘가에 쳐박혀버린터였다.

    우리 가족을 땀을 뻘뻘흘리며 어떤 아주머니가 찾아왔다.
    아주머니는 날 보고 이름을 묻고 어머니는 어디계시냐 언제쯤 오시냐 등등을 물어보시곤 전화번호를 하나 주고가셨다.
    저녁이 되어 어머니께 그 일을 말씀드리니 어머니깨선 어딘가로 전화를 거시고는
    내일 그 아주머니가 다시오면 최대한 말을 잘 들으라고 하셨다.

    다음날이 되어 아주머니는 다시오셨고 내 사진 몇장을 찍어가셨다.
    기분이 나빳지만 뭐 어쩔수있나... 시키니까 하는거지...

    그날 이후 우리집엔 동사무소를 거쳐 쌀이왔다.
    동사무소를 거쳐 학원도 갈 수 있었다.
    동사무소를 거쳐 옷도 얻어입게 됐다.
    누군가의 후원을 나눠줄 뿐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나에게 밥과 공부할 여건과 옷을 주었다.

    시간이 흘러 6학년이 되어 스승의 날이 되었을때 동사무소를 찾았다.
    ABCD도 읽지못해 영어 까막눈이던 내가,
    대분수와 가분수를 계산하지 못해 산수하나 풀지 못하던 내가...
    학교 도서관에 너무 붙어있어 7시 이후 출입금지를 당할만큼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동사무소에 학업성취가 전해져 우수학생같은것도 뽑히고 그러던 해였다.
    나는 정말로 감사하다고 도움을 주신 복지사들에게
    직접만든 김밥과 함께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을 나누어드렸다.

    그날...
    처음 우리집을 땀을 뻘뻘흘려가며 올라오셨던 아주머니가 나를 안고 꽤 많이 우셨다.
    나도 아주머니를 안고 꽤 많이 울었다.

    삶이 끝났다고 느끼던 어느날,
    희망은 그렇게 불현듯 찾아왔다.
    79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9-20 08:45:50 15 삭제
    저게 진짜 골때리는게...
    보통 조문을 하려면 그 전날 가던가 미리갑니다.
    비행기가 막힐리도 없으니 시간계산도 다 될거고,
    그때 길이 막힐것도 눈에 뻔히 보이니 여유시간을 못해도 5시간은 잡는게 정상입니다.
    근데 그걸 저렇게?

    바이든이나 마크롱은 아예 미리가서 근처에 숙소를 잡고 차 놓고 걸어갔습니다.
    누가봐도 막히고 통제될게 뻔하니까요.
    이건 윤석열의 주변인물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또한 김은혜 대변인이 어느정도로 거짓말을 잘하는지 알려주는 일이며,
    최종적으로 현 정권에 인물이 이토록 부실할 수 있다는걸 시사하는 참사이기도 합니다.
    7939 한국을 사랑했던 미국인 교수가 한국을 떠났던 이유 [새창] 2022-09-19 10:42:45 23 삭제
    얼마전... 그러니까 대충 6월 언저리쯤?
    그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광주를 가보겠다고 와이프와 함께 가방하나 덜렁매고 관광을 갔습니다.
    저희는 어느지역을 가든 그 지역의 역사적 고적지(?) 비슷한데를 둘러보는데,
    그때 가본곳은 5.18 자유공원 이였지요.

    우리커플은 약간 찔찔이 같은 이미지다보니 어디 여행을 가면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때도 자유공원 안내소에 있던 아저씨가 저희들에게 관광지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는데 처음엔 관광지 소개였던 이야기들이,
    살이 붙고 뼈가 붙어 광주의 역사와 지금의 광주를 돌아보게 알려주시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돌아본 광주는 무언가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뉴스나 영상에서보던 245전일빌딩과 민주광장이
    다른 지역의 그것처럼 뭔가 대단한 상징물이나 위치가 아닌
    우리가 살고 이야기하는... 서울 수준으론 명동 같은 번화가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도심지에서 일어난 폭격과 도심지에서 일어난 살육...

    광주는 그런도시더군요.
    이름모를 일개 안내원이 두번 다시 만날일 없는 이들에게 열과성을 다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도시.
    정치적 학살이 번화가에서 벌어져 진영논리와 관계없는 무차별 피해가 누적된 도시.
    총탄의 흔적들이 별볼일 없게 주변에 널려있는 것이 얼마나 무차별적 사격인지 깨닫는 순간 그날의 공포를 알게되는 도시.
    볼게 없지만 의미를 알게되면 아는게 많아지는 도시.

    한번쯤 광주송정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지하철 여행계획을 짜고
    5.18 자유공원 부터 여행을 시작하시면,
    볼 것 없던 광주가 새롭게 보이는 여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7938 예비합격자님 잠시 유예할게요 [새창] 2022-09-19 10:21:57 11 삭제
    그래도 매너가 있구만요 ㅋ
    양다리는 안한다는 강력한 지론!
    7937 의외로 LG가 최초인 것들 [새창] 2022-09-19 09:11:44 1 삭제
    그... 경험하신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은 폴리머 타입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의 경우는 아이폰과 그 튼튼하기로 유명했던 갤럭시 S2에서 해당 현상이 발생했는데,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시청등의 발열이 높은 활동을 장시간 진행시킬 경우
    해당 배터리가 내부에서 가스를 발생시키고 이 가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해 부풀어오른다... 라는데...
    결국은 뽑기를 잘해야된다가 결론이더군요.
    7936 오늘은 [새창] 2022-09-16 12:37:08 0 삭제
    9월 15일은 1950년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한 날입니다.

    한국 + UN 연합군이 북한 + 중국 연합군에게 역습을 가한 날이며,
    6.25전쟁의 실질적인 전투가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공확률이 고작 5000분의 1이었던 이 작전의 성공을 뒷받침 하기 위하여
    학도병이 중심이었던 722부대가 장사 상륙작전을 시행한 날이기도 합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줄기가 되는 6.25에서
    그 전황을 가른 인천상륙작전이 시행된 날과
    고작 2주 훈련을 하고 장사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피해를 기억하는 날로 삼는건 어떨까요?
    793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9-16 11:58:28 1 삭제
    나 왜 저 ABP 어쩌고 보고,
    AKB48같은 일본여성 아이돌 그룹인가보다... 했지... ;ㅁ;
    외모들이 출중하긴 하지만...
    793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9-16 10:13:30 1 삭제
    그냥 독일군의 관용어구 였다... 가 결론이였군요.
    7933 남편이 가방을 들어준다 [새창] 2022-09-16 09:51:52 1 삭제
    let 품목 = 우유
    let 갯수 = 1
    if(아보카도){
    갯수 = 6
    }
    return 품목(우유) + 갯수(1 or 6)

    그러니까... 품목이 조건에 포함되면 안됩니당
    품목은 고정이여야 조건에 따라 갯수만 바뀌는 연산이 가능해져용
    7932 얼마전 주차참교육 당한 당사자가 남긴 후기 [새창] 2022-09-15 12:20:32 2 삭제
    진짜 어이가 없는게...
    세로차선에 정상주차한 차들을 뭔 사유로 고소할건지...?
    실제 고소 진행되면 정신과 상담 한방 받고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역고소 때리면,
    그대로 덤터기 쓸텐데...
    7931 POSCO 침수.. 추석 때 난리날까봐 쉬쉬했군요 [새창] 2022-09-15 09:05:24 1 삭제
    오보와 왜곡 보도에 대한 처벌조항이 만들어져야합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경우로 봤을때 저 법을 만들어놓고 언론탄압용을 쓸 가능성이 높은만큼,
    관련법들도 추가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7930 나라가 허약한 유일한 마약 [새창] 2022-09-15 09:01:19 1 삭제
    저 판결이 얼마나 그지같나면... ...

    지금 저 경우는 히로뽕이니 10년이하 징역 1억이상 벌금.
    소지시 1년이상 징역.
    상습투약으로 인한 가중처벌.
    이거 합쳐서 1년 8개월 나온거 같습니다.

    참고로 일반인이 마약하다 걸리면 최소 3년을 찍고,
    상급투약은 거의 필수옵션이다보니 +2 해서 5년정도는 그냥 끊깁니다.
    살인죄가 5년이상 징역이기때문에
    사실상 일반인의 마약처벌은 살인처벌보다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황하나씨는 2년이 채 안되는거...
    7929 디즈니 버전 심청전 [새창] 2022-09-14 16:53:25 1 삭제
    심청이 조선시대에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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