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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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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피해' 라는 단어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적은 글이라 그런지, 다시 보니 불명확하고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또한,<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은 그 사람에게 온전히 주어진 자유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해당 당사자의 수용 없이는 그게 변화할 수는 없습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타인의 가치관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 타인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비판하고 토론할 수는 있겠지만, 그 가치를 맹목적으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로 수정하는 것이 더 제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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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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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이 가치를 중심에 놓고 살지 않는다'는 의견에 근거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 타인 또는 스스로와의 관계를 형성할 때, 분명 판단의 기준이 있고
우리는 이것을 가치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관이 왜 우리 삶의 중심이 아닌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2. 저는 '인간이 지켜야 할 절대적이고 고귀한 가치'라고 말 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해하는 가치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매우 주관적인 판단의 기준입니다. 이 개인이 가지는 개인의 판단 기준이 '인간을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무슨 근거로 무시한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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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15: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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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를 정리하자면, 1.군 내부의 문제 (방산비리, 군인권문제) 해결을 통해 굳이 여성 징집을 하지 않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비효율적인 체제에서 여성징집은 오히려 부작용만을 초래할 것이다. 3. 경제적으로도 비 효율적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1. 군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그 절대적인 숫자는 다른 어떤 방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2. 상명하복의 수직관계가 기본인 군에서 '효율'을 기대하기란 사실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리겠지만 바꿔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여성의 징집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신체나 정신이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현역 대상이 되는 경우는 절대적 숫자가 부족해 현역의 기준을 낮추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여성 징집은 이 문제의 해결을 통해 군의 효율을 높여줄 것입니다. 3. 첫 번째로, 여성이 군에 징집 되더라도 경제적 공황이 발생할 만큼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인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보다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청년이 더 많습니다. 경제적 효율 만을 따진다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군에 가면 안되고, 중요하고 높으신 자리에 앉은 분들은 경제의 효율을 위해 군에 가면 안됩니다. 이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높은 효율보다 중요한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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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14: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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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문제 심각합니다. 군인권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구요. 지금 상황이 괜찮다고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문학적으로 해먹는 높으신 분들에 대한 지금의 처벌의 수위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더 크게 엄벌해야지요. 굳이 어제자 뉴스가 아니더라도 군인권 문제는 항상 심각한 문제입니다. 군대 갔다 와 보셨으면 아실테지요. 그러나, '여성을 징병한다고 국방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여성을 징병하지 않고 안보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화, 출산율, 인구절벽 세대 등을 고려하면 불가능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개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있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체제의 수호가 필요합니다. 국가를 잃은 민족에게 개인의 자유와 행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군 내부 문제와 여성 징집과의 논리적 상관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자를 학교에 보내면 안된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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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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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군사적 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상대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안보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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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5 0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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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성추행은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면 안되는 범죄이고, 특히 상명하복과 같은 군조직의 특성 상, 명령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군에서는 이 문제를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 논리가 집단에 여성의 유입을 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위와 같은 논리라면, 여자는 지하철도 타면 안되고, 대학교도 가면 안됩니다. 그것이 의무이든 권리이든 말입니다. 또한, 그 말은 현재 여군 장교가 군 시스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위험한 발언이 되겠네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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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12: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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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하늘// 철학게시판에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인문학에 문외한이라 근본적인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미 많은 철학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들만의 결론을 도출했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공자가 한 말에 대한 언급은 제게 정문일침입니다. 군대가면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는데 그때마다 떠올리도록 하겠습니다.무튼 오늘 서점에 가 보고싶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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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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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필드삼종셋 //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썻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9
임프 롤채팅
[새창]
2014-02-22 16: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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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k
안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을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요지는 '공개적으로 노출되어서 까일 만큼 잘 못된 일을 했는가'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까일 필요가 없다는 거죠.
18
임프 롤채팅
[새창]
2014-02-22 16:08:0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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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는 데서는 왕도 욕한다고, 사적인 공간에서 자기들끼리 다른 사람 욕한다고 인성이니 멘탈이니 운운하는게 좀 웃기네요.
뒤에서 담임, 교수, 상사 욕 안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 입니까? 그럼 그 사람들은 다 멘탈 쓰레기 인가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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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4-02-16 02: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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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빅토르안 선수를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기저에는 우리가 겪은 사회에 대한 반작용이 깔려있습니다. 일찍부터 학교, 군대, 직장에 이르기까지 파벌과 그 속에서 개인의 정의감이 박탈당하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순응해가게 됩니다. 그런데, 빅토르안 선수는 순수한 개인의 노력의 결정체인 스포츠에서,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최고의 결과를 거둠으로써, 부조리와 공허한 이익집단에 빗엿을 날리다니, 이보다 통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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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4-01-23 1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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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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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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