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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MINIcooperD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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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cooperD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6 경비원(+관리소 직원?) 전원 사퇴 [새창] 2020-09-16 22:46:40 15 삭제
    IT일 10여년 하다가 바로 여기 오유에서 시설관리에 관한 글을 보고 이쪽 일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격일근무에 잠 줄여가며 나름 필요한 자격증도 취득하고 이제 경력 4년차 되어 갑니다.

    전기기사, 소방설비전기기사 취득 후 지금은 소방설비기계기사 실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종 목표는 소방시설관리사를 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건 알고 있습니다 ㅠㅠ

    제 경력은 큰 교회에서 2년 격일근무
    대기업에서 지은 오피스텔에서 1년반 격일 근무
    현재는 기업연수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주야비 근무

    그중 제일 힘든곳이 오피스텔 근무였습니다.

    뭐 답 없습니다. 야간에는 방재실에서 관리사무소 전화착신을 받기 때문에 야간에 일어나는 민원은 죄다 저희가 받습니다.
    물론 제가 가서 해결되는 일도 있지만 안되는 일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꽤나 비싼 오피스텔이여서 특히나 주차장 민원이 많았습니다. 지하 내려가면 진짜 포르쉐, 람보르,벤틀리,마세라티가 즐비했으니;;;

    민원은 다양 합니다. 층간 소음, 차단기가 내려가서 전기가 안된다, 에어컨이 안시원하다, 온수가 약하다, 벌레가 나온다, 차 주차할 곳이 없다, 세면대가 막혔다, 변기가 막혔다 등등.

    최대한 방문해서 해결해 드리려 하는데 뭐 고맙다는 말은 2,3번 들은거 같고요
    대부분 팔짱끼고 서서 구경하면서 불만을 토로하시죠..
    내가 이럴라고 관리비를 내냐?, 너네는 낮에 뭐 하길래 이런일로 밤늦게 내가 너네를 불러야 하냐?, 왔는데 이것도 못고치냐?, 소장 불러라 소장 전번이 모냐?

    돌아이도 많습니다. 특히 층간 소음 같은 경우는 아래층에서 민원을 제기하면 저희가 윗집에 인터폰이나 방송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반응은 더 시끄럽게 바닥에 막 내려치던가 아래층 내려가서 초인종 누르면서 니가 신고했냐고 난리도 치고
    아 죄송합니다. 라며 조용히 해주시는 분들은 30%정도 였다고 기억됩니다.

    그래서 오피스텔이 월급이 훨씬 많았는데 지금은 2/3 정도의 연수원에서 근무중입니다.
    좋습니다. 민원도 없고 정해진 일만 잘하면 뭐 없습니다.

    쓰다보니 왜 이런글을 쓰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뭐 현직에 일하는 사람으로써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나마 이런식으로 세상에 알려져서 조금 시설직하시는 분들의 처우가 달라졌음 좋겠습니다.

    이쪽도 나름 감정노동자라고 생각 합니다. 대단한걸 바라지는 않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는 너네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하대 받을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화 받자마자 육두문자로 시작 안했음 좋겠습니다. 너네집 변기가 막혔는데 내가 거기서 똥 싸서 막힌거냐고요? 니가 쌌지..
    새벽에 그런 전화 받으면 진짜 기분 째집니다

    시설직 분들 다들 힘내시고 공부 열씸히 하셔서 더 좋은곳으로 올라 갑시다.
    94 본삭금] 회사다니면서 투잡중에 세무사에 걸릴수도 있나요?? ㅜ [새창] 2020-04-10 13:41:02 0 삭제
    저도 예전에 IT일 할때 종종 주말 알바로 용던 벌이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글쓴이님과 같이 3.3 떼고 받던가 그냥 받던가 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3년 정도 후에 세금 내라고 날라 왔습니다.
    3년치 이자까지 붙어서 한번에 내기에는 부담이였던 금액으로 기억됩니다.

    세무서에 문의해 보시고 꼬박꼬박 내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93 보라카이여행 후기 쓰려다 빡쳐서 쓰는 칼리보 국제공항 후기. [새창] 2019-12-23 04:02:49 3 삭제
    2년전에 다녀 왔음
    출국할때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안가요

    저때는 저녁 비행기였는데 사람도 너무 많았고 줄서는 시간도 2,3시간 넘게 대기 한듯?
    날도 덥고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음
    결국 어떤 한국 분이 비행기 시간대로 줄 서자고 소리소리 질러서 줄이 좀 정리되긴 했는데 진짜 웃긴게
    제가 20:50분 비행기였어요 근데 줄 서다보니 21:00가 넘은거에요

    그래서 줄 앞에 분께 죄송하다면서 한분씩 양보해서 앞으로 갔는데 어느정도 가니까 그 앞분이 자기도 그 비행기래
    그래서 아.. 다행이다 내가 꼴찌가 아니구나 했는데

    내가 꼴찌였음
    게이트 앞에서 공항직원이 우리 비행기편 팻말 들고 있길래 그분한테
    저기 우리 비행기에요 늦어서 옆으로 따로 빨리 입장시켜주나봐요
    했더니 쌩깜 ㅋㅋ

    비행기 탑승해서 거의 맨 뒷자리 였는데 연신 죄송하다며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도 앞뒤옆 사과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공항도 그 공항 직원들도 완전 짜쯩이지만 내 앞에 그 아줌마를 아직도 잊을수 없음;;
    92 서울대생을 알바로 써보았더니.. [새창] 2019-07-07 00:23:37 4 삭제
    다만 겪어온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거지 인성의 가치는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서울대 나와도 사람이 xxx면 바뀌지는 않습니다. ㅠㅠ

    겪어보니 머리 검은 동물은 거두지 않는다? 라는 말이 맞더군요..

    사람이 아닌건 아닌거... 맞습니다.
    91 서울대생을 알바로 써보았더니.. [새창] 2019-07-07 00:20:42 7 삭제
    그런 게 아니라 공부도 제일 열심히 한 사람들이거든요
    다들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잘 한 사람들입니다.

    공부 8시간 할래 몸 움직이는 일 8시간 할래 하면 다들 알수 있는 상황이죠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고 올라온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몸 움직이는 과정 또한 쉽지않은 과정일텐데 더 힘든걸 해왔던거니까 적응하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노가다 뛰는 형님들에게 아무리 자격증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전혀 먹히지 않는 현장이라고 생각 합니다.
    90 개인적 추천 애니들 [새창] 2019-06-02 00:08:53 3 삭제
    댓글을다 읽었는데!!!!
    12국기가 없다니 ㅠㅠ 나만 좋아한 애니였나..
    89 특별히 경력이 없거나 뭘 해야할지 모르는 20~60대 남성분들 [새창] 2018-05-11 15:10:21 0 삭제
    덕분에 올해 초에 기전실 입사 해서 전기기사를 따기 위한 정보처리기사를 취득 예정입니다. (실기 가합격)
    전기기사 응시하기에는 경력이 없어서 동일 기사 취득 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전기기사 취득 자격이 생기기에 정보처리 먼저 취득하였습니다.

    올해 8월에 있는 전기기사 필기 시험을 시작으로 전기, 소방 쪽 자격을 취득하려 합니다.
    40 넘어서 시작했지만 현직에 있는 실장 소장 을 보면서 차후 10-20년간 나름대로 계획이 세워 지는듯 합니다.
    소장은 50대 중반 실장은 30대 초반입니다. 실장이 10살이 어리지만 전기, 소방쪽 기사 자격증이 4,5개 있습니다 ㄷㄷㄷ
    자기도 20대 후반때 정신 차리고 3,4년간 공부만 해서 이룬거라고 하네요

    케바케이겠지만 업무가 너무 편하지는 않고 스트레스도 받긴 받습니다.
    이 세상 어느 직업이 그런게 없을까요??
    하지만 와서 보면 자격만 갖추면 길은 보입니다. 공부 시간은 내는 만큼 나옵니다.

    많이 못벌어도 2,3백씩 꾸준히 오래 벌 수 있는 길

    차선택이 없다면 도전할 만 합니다. 글쓴님께 늦었지만 감사 드립니다.
    88 관광 수지 적자인 한국 [새창] 2017-12-06 22:46:52 7 삭제
    3년전에 골프투어로 3박5일 태국 간적이 있음
    골프 투어니 관광따위는 없고 아침 7시부터 12시까지 오전 골프
    점심 후에 2시부터 5시까지 오후 골프 물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지만 난 꾸역꾸역 돌았음

    5시에 빢신 하루를 끝내고 호텔 풀사이드에서 면세점에서 사온 양주를 먹는데
    바에 있는 직원이 사온 술은 안되는데 안주를 5만원 정도 시켜주면 먹게 해주겠다고 함
    기린 맥주 부터 성인 남녀 5명이 5,6개 안주를 계속 시켜먹었는데 5만원이 안나옴 ㅋㅋㅋㅋㅋ

    죽어라 주문하고 죽어라 먹었는데 ㅋㅋㅋ 바텐이 이제 그만 먹으라고 해서 그만 먹었음
    87 저기 현실적인조언가능할까요?독설도가능해요 [새창] 2017-09-28 00:21:01 0 삭제
    조심스럽게 남기고 갑니다.
    저도 개발자로 10여년 먹고 살았던 경력이 있습니다. 물론 C는 아니였지만

    쉽지 않습니다. 여렵다고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결국 개발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인정 받고 살아 남습니다. (물론 위에 010000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살아남아도 한국 IT시장은 비참하다고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요점은 ㅈ나 힘들다
    ㅈ나 힘든데 10여년 2,3개 분야에서 버티면 돈은 꽤 많이 번다.
    시장이 작으니 소문도 나서 헤드헌팅이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연봉따라 날뛰는 메뚜기가 될수 있습니다.. ㅠㅠ)
    그치만 역시나 ㅈ나 힘들다.
    86 VR AR 공부 [새창] 2017-09-28 00:13:44 0 삭제
    endwhy 님께서 정답을 말씀해 주신듯 합니다.
    3D라고 해도 모델링/렌더링 그리고 그걸로 만든 객체와 VR, AR을 연동하는 기술들은 모두 다른 기술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외보를 꾸미고 싶으시면 모델링쪽
    그 만들걸로 움직임을 주고 뭘 하고 싶다 하시면 언리얼/유니티 쪽
    그 이외에도 게임에는 많은 영역들이 있겠죠?

    천천히 그리고 또 천천히 찾아 보시는게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ps. 제가 눈팅한 분중에 andwhy이신 분이 계셨는데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
    85 [교*짬뽕 종로점] 내가 여길 다시 가나봐라 - 고구마 주의 [새창] 2017-07-13 23:19:44 2 삭제
    바쁠수 있죠
    물론 점심 저녁 타임 바쁘게 테이블 돌려서 운영하는게 서울 중심가 식당의 영업 방식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해당 식당의 진상은 둘이서 1그릇 시켜놓고 주구장창 놀다 가는 사람들이지
    정상적으로 주문해서 기다리가 못 받고 가는 사람은 아닌거지요

    바쁜 식당일 수록 누가 먼저 왔고 어느메뉴가 먼저 나와야 하는 사실은 홀 과 주방이 동시에 인지하고 처리해야야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사장님의 사과 문자중에 빨간 박스 부분만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다. 그때 미안한 부분은 다음 방문때 최대한 보답하겠다 미안하다

    이런게 보기 좋을듯 합니다.
    84 "스토킹 당했다"..20대女 허위문자로 고교생 [새창] 2017-07-04 23:42:07 1 삭제
    이어 이 판사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고 피해자 및 유족에게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는 점과 유족에게 일정 금액을 공탁하려고 시도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범행을 뉘우치고 사죄의 마음을 갖고있고 일정 금액을 공탁하려고 시도하려해서 양형의 이유?

    어디 가겠냐 에효... 나도 그놈의 잘난 법때문에 돈버려 시간버려 성격 버리긴 했다만.
    이번 케이스는 좀 다르지 않냐???

    내가 당했다.
    내 자식이 당했다.
    내 부모가 당했다는
    마음으로 판결하거나 사건을 바라보는건 그렇게 중립적인 입장에서는 무리겠지... 하지만

    본 사건은 도덕적으로 사지를 찢고 능치처참하여 사회에 본이 되게끔 하고 싶으나 현재 형법상 이렇게 처리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본 사건을 계기로 해당 형법에 대해서는 차후 형법을 더 강하게 하겠다
    말이라도 이러면 안될까?
    83 하는게임 팬아트 [새창] 2017-06-13 15:53:26 0 삭제
    패치로 인해 다시 관짝으로 들어간 제인 ㅠㅠ
    코스튬까지 샀는데
    82 가난의 상품화 [새창] 2017-04-27 18:16:38 21 삭제
    저도 출생때 부터 중학교때까지 소위 판자촌에 살았습니다.
    뭐 그때는 몰랏죠, 어리기도 했고 초등학교든 중학교든 죄다 그 동네 사는 형,친구,누나였으니
    너네집도 비 새냐 너네집에도 쥐가 있냐 너네집도 수도가 얼었냐

    초등 6학년때 (국민학교 였죠;;)걸어서 30분 거리에 아파트가 처음 생겼습니다.
    친구들끼리 신기한 엘레베이터도 타고 멋들어진 놀이터에서 놀겠다고 매일 그 거리를 걸어 다니곤 했죠
    쫓겨나지 않은걸 다행이라 해야 하나? 요즘 같으면 집값 떨어진다고 못 들어오게 했을거 같긴 하네요

    문제는 고등학교 진학때 일어납니다.
    철거 후 재개발 소식이 들리고 철거 - 완공 까지 3,4년을 소위 이주단지 라고 하는 슬레이트로 만든 단지에 살게 된거죠

    지금 생각해보니 디스트릭트9에 나오는 외계인 마을 같앗네요;; 주변에 빙 둘러서 철조망도 쳐있었고.. 왜 쳐놓은건지는 모르겠네요
    경비원이 있던것도 아니고 출입구를 제한하려 한건가... 뭐 그랬네요

    고등학교 친한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 오면 다들 컬쳐쇼크를 먹고 갔었죠
    화장실도 밖에 파란색 플라스틱으로된 푸세식 공동화장실이고
    집이라고 있는게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분해 할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하필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거든요 ^^

    그때부터 우리집이 창피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했겠죠
    나이도 어리고 우리학교 전교생이 아파트에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이후로 우리집에 친구 초대는 없었습니다.

    4년 뒤 대학 1학년때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왔던 날
    온 집안 식구들이 생전 처음 거실이란 곳에 모여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난?
    너만 신경 안쓰면 되지~ 괜찮아 난 상관없어~
    세상 일들이 모두 그렇겠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의 크기는 절대로 공감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2가지는 기침과 가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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