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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brain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958 [익명]엄마가 우울증인데 나는 나쁜딸인거 같아요 [새창] 2015-06-22 20:10:09 1 삭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안타까움은 곧잘 타박과 원망으로 나타나기 쉽지요...
    그래선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너무 안타깝고 그러니까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걸 발산해 버리죠...

    동생에겐 동생의 방법이 있을거고 글쓴분에겐 글쓴분의 방법이 있는게 아닐까요...

    보기엔 글쓴분은 들어주거나 설득하기 보다는 직접 끌고 같이 어딘가 가는 방식이 어울릴 것 같은데..
    179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20:05:38 0 삭제
    힘내요...
    남은 길보단 이미 이만큼이나 달려온걸 보세요... 엄청난 길을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오셨는데...

    조금만 더 힘내요. 자유가 머지 않아 보이네요.
    179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20:01:27 0 삭제
    말이 안되면 편지.
    거기에 전통적으로 먹을것.
    1795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20:00:24 0 삭제
    일단 상상에 의해 자극받는 부분은 마비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화학조미료나 강한 양념에 찌든 혀가 담백한 맛을 느끼기 어려운 것 마냥...
    179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19:58:13 0 삭제
    나도 아무런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죽음을제법 오랫동안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민을 한 건 죽는건 상관 없는데 돌이킬 수 있는 종류의 선택은 아니니까 아무런 거리낌이나 망설임이 없을 정도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실행하려는 거였고요...

    근데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은 사는 의미가 없다면 거꾸로 죽는것조차도 의미가 없다는 거였어요... 아무것도 의미가 없었어요... 그때 그냥 깔끔하게 사라지는건 불가능하다고 깨달았죠...
    그리고 얼마 후에 깨달은 건... 내 팔자란게 이렇게나 개떡같은데 과연 죽는다고 이게 다 끝나고 다 사라질까 하는 거였어요...
    내가 '죽으면 다 편해질거야'하고 일방적으로 희망을 품은 거지 진짜로 죽고 나서 어찌 될 지는 모르는 거였단 말이죠...

    그래서 다른 의미로 포기했습니다. 깔끔히 사라지는쪽이 더 어려운 일이니 그냥 죽이되든 밥이 되든 살기로...
    어차피 의미같은거 없고 죽든 살든 내 팔자는 똑같이 개떡같을거 같고 하니까...
    그나마 할 수 있는 선택은 힘들건 허무감이 내 머릿속을 파먹건 간에 그냥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거. 3분만에 때려치더라도 책한자리 보고 이것저것 다 안내키면 그냥 게임이라도 나자빠질만큼 해버리고...

    이후에.. 대부분의 일에 대해서 그냥 '뭐 어차피 죽지도 않을거고... 그때만큼 내 기분이 더러워지기도 힘들테니'하는 생각이 힘든걸 이겨내는 지지점이 되더군요...

    겁나 막막하고 앞아 안 보일 수 있는데 사람이 아둥바둥 버티다 보면 그래도 괜찮아 지는 것 같습디다...

    더 살아 봐요... 이외수옹(최근에 항암치료하고 버티심)말을 빌리자면
    존나 버텨봅시다...
    17953 아까 20대가 아깝다고 글 쓴 작성자 입뉘da [새창] 2015-06-22 19:46:57 1 삭제
    아까 글은 못봤지만..

    인생은 뭐 승패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먼 길 떠나는 여행 같은 거 아닐까요...
    처음에 좀 험하고 막막한 길 걷더라도 또 걷다 보면 편할 때도 있는거고 그러다 또 힘든길도 나오고..

    아직 결론지어 버리기에는 살아온 날 보다는 살아갈 날이 많지 않겠습니까.

    빠이팅이에요.
    179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19:44:49 0 삭제
    함내시라는 말씀 밖에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안떠오르네요...
    그래도 노력하고 계시는데 노력은 절대 어디로 사라지진 않더라고요.
    노력이 결실을 맺는 때가 빨리 다가오기를 바랄게요.
    17951 에어컨 냄새 해결! [새창] 2015-06-22 19:38:42 0 삭제
    으잌.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줄은...
    OCI. 산소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라고 부르는 녀석이고요
    설치법은 제가 사진은 앉직었고..
    옥션같은데서 상품 검색해 보시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요.

    이온 발생부인 뭐 붓같은거 달린 부품 2개랑 전력공급하는 손바닥 반만한 부품, 그리고 캐이블로 구성된건데
    발생부는 공조기 팬과 응축기 사이에(보통 에바청소용 구멍 뚫는곳) 구멍뚫어서 끼워넣고 전원은 시동걸면 전원 들어오는 선에 적당히 이어주면 되더군요. 저는 오토폴딩미러가 사제라서 선이 가로지르고 있길래 거기에 물렸음.
    구멍뚫고 선 물리는게 일이긴 한데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아요. 어려우면 설치해주는 업체도 있었던걸로...
    설치하고 위치 잘 정리하면 평소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가 정보 찾을때 제일 난해했던게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 녀석인가'여서 저는 효과를 확실히 본 탓에 망설이는 분께 도움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렸음.
    17950 [익명](이성간혐오단어출몰주의) 계속 이단어 보고 기분이 나쁘네요 [새창] 2015-06-22 18:42:24 3 삭제
    음... 그런 어휘가 쓰이는 현실 자체를 어찌 할 수는 없겠고...
    글쓴분의 스트레스를 조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몇말씀 드리자면...

    저만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남자가 사고치고 운전 더럽게 하고 그런거에 대해서는
    본래 남자 중에 그런 병신이나 민폐쟁이, 쓰레기가 많다는 걸 그냥 별 감흥이 없을 정도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워낙 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남자가 치는 사고 민폐는 새로울 게 없는거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희귀한 여성운전자의 사례들이 많이 거론되고 희화화 되는 것 뿐이고 그나마도
    '상식적인 성인'이라면 도로에서 민폐끼치는 건 남자냐 여자냐를 따질 일이 아니라는걸 잘 알 겁니다. 그냥 인터넷이다보니까 어린애, 운전자 아닌사람, 그냥 키워 등이 바글바글 몰려서 비웃기 쾌락을 즐기는 것 뿐이지....
    17949 [익명]오유 아재분들 유부징어분들 도와주세요... [새창] 2015-06-22 18:34:32 2 삭제
    1. 글쓴분이 뭔가 잘못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아마도 아직은 어려서겠지요.. 어머니를 충분히 헤아려주시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제 3자인 저의 짐작일 뿐입니다만... 어머니가 나중에 줄게 라고 하시는게 그냥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혹은 그냥 습관성인 그런 말씀은 아닐거라는 느낌이 와요... 못멕이고 못입혀 키운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미안함이란 제법 크고 평생 가슴에 남는 종류랍니다.
    어머니는 정말이지 자식새끼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싶으실 것이고 본인이 하실 수 있는 한 끙끙대며 많이 노력하시고 계실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비용을 처리하라고 하는 어머님 마음은 어떠실까요.... '내 힘으론 어떻게 안되니까 네가 좀 내라'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어머님이 과연 있을까요...
    어머님이 거기서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는 '나중에 줄게'말고는 없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리고 어머니가 나중에 주실 마음이 없는 채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다 본인이 어떻게든 하고 싶어도 평범한 중년 여성에 불과해서 능력이 닿지 않는 것 뿐일까요.

    글쓴 분도 집안 경제상황 알고 단지 어머니가 어차피 못줄 거 주겠다고 괜한 기대 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면 (인정할건 인정해야 해요... 어머니의 그 말이 싫은건 그래도 기대를 하게 되기 때문일 테지요..) 하는 마음인 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이런건 결국 그런 돈 들어가는 것들이 어떻게든 방안이 서지 않으면 계속 서로를 깎아먹는 거거든요... 어머니는 본인 손이 안닿으니까 자꾸 마음아프면서도 '네가 좀 내라, 나중에 줄게'를 반복하시게 될 거고... 글쓴분과 동생은 이미 본인들도 집 상황 알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하고싶은거 참고 안하고 하는 생활이 부담으로 지워질 것이고...

    근데요... 전 어머님이 정말 불쌍하시다고 여겨져요...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글쓴분과 동생은 어쨌든 용돈을 받으며 보살핌 받는 입장인데...
    어머님은 책임을 짊어지고, 누구도 도와주는 이 없는 그런 모습으로 보여요...

    어머님을 조금 더 헤아리셔서 어머님이 '나중에 줄 게'같은 말로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그냥 '이건 우리가 알아서 할게'라고 어머님을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글쓴분이나 동생분에게도 부담이고 스트레스겠지만 어머님은 훨씬 더 힘들고 괴로우실 테니까요..

    2. 우실만 하죠... 본인도 원해서 '네가 내라, 나중에 줄 게'하시는건 아니실 텐데요...
    사과는요... 왕도가 없어요. 상대방과 마주하고 미안하다로 시작해서 난 이런 마음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말해서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3. 이건... 솔직히 그냥 아마츄어인 제 능력을 벗어나는 문제네요...
    흔하다면 흔해요... 기성세대 가장 중에서 바깥에서의 스트레스를 어찌 풀 데가 없으니까 가장 가깝고 대하기에 껄끄러움이 없는 가족에게 풀어버리고 마는 케이스...
    직접 뭔가를 한다 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으면서도 이해를 시키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큼의 화술이 필요한데 가족이 시도하는 경우는 몇배 더 힘든 일이 됩니다. (감정적인 부분이 너무 영향을 미치니까)
    아마 시나 구 등에서 운영하는 가정문제상담소같은데가 있을 거에요... 거기에는 저보다는 전문적인 분들이 계실 테니 더 적절한 도움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1794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17:57:16 0 삭제
    글의 뉘앙스로는 그렇게 절실하게 고치고 싶으신 것 같지는 않네요.
    17947 [익명]직접 적으로 물어볼게요 29인데 친구가 없으면 [새창] 2015-06-22 17:55:45 0 삭제
    진짜배기 친구란 한명이라도 있으면 축복인겁니다. 바꿔 말하면 없어도 딱히 뭐가 잘못된건 아닌 거고요.
    그냥저냥 친구란 뭐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장단점이 있는 거고요.

    본인의 지금 모습을 '문제있는 모습'으로 생각하지는 말아요.
    당신은 그냥 당신이고 이런저런 특징이 있는 것 뿐입니다. 친구가 없다면 친구가 없는 특징이 있는 것 뿐이고요.
    그런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면 될 뿐인거지
    그게 문제니까, 내 지금 모습은 문제있는 모습이니까 바꿔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지는 마시길 권할게요.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본인이 여러 친구를 사귀고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인가를 상상하세요.
    지금의 자신을 문제거리로 치부해서 쫓기듯 친구 사귐을 시도하시진 말고요.
    17946 [익명]아버지를 사랑하고 싶어요 [새창] 2015-06-22 17:49:07 1 삭제
    언제건 회의감, 의구심 등은 항상 닥쳐올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의지로 어떤 길을 선택했는가를 잊지 마세요. 누구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을 부정적 마음들에 굴하는게 아니라
    모두 같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결정했다는 걸

    사람이 아둥바둥 애 쓰면 빠르든 늦든 나아가긴 나아갑디다.

    힘내요. 응원합니다.
    179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6-22 17:45:49 0 삭제
    먼저 격하게 시끄럽게 굴면 상관없는 제3자들이 오히려 거부감을 갖습니다.
    무례하게 구는건 저쪽인데 글쓴분이 밉보일 이유 없잖아요? 우선은 칼을 갈며 좀 더 상황을 보세요.
    17944 에어컨 냄새 해결! [새창] 2015-06-22 17:33:17 0 삭제
    아 차량은 2009년형 포르테 십만이상 달린 녀석입니다. 지금와서는 보기드문 GDI도 아닌 구형엔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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