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arth, 감자탕수육, 현루// 위 세 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소수자의 입장으로서 예민할 수 있다는 것은 납득되나, 글쓴이분의 글엔 실수가 있을지 몰라도 악의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선 이렇게 과열되고 비난조의 의견보단, 실수를 알려드리는 선에서 마무리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이런 실수를 하는 분들도 적어지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설 확률도 줄어들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날 세우시지들 마세요ㅠ 성범죄는 당하는사람 기준이라는거 모두 동의합니다 정말 피해자를 줄여야하는 악질 범죄라는것도요 적어도 제가보기엔 오빠네미용사 저 분이 이런 부분에 반대 의견을 내는 것으로는 안보여요 범죄에 대한 분노는 가지고 있되 혹시 모를 단 한 사람의 피해자라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싶으신 것 같은데 양쪽 모두 합리와 상식에 기반한 얘기를 하는 만큼 다투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8살차이네요?... 음..제 경험상의 이야기지만 그 정도면 동기들끼리도 범죄라고 농담하듯 얘기할 정도로 차이가 조금 크네요..ㅜ 지금 18살 이시면 대학교에 들어가서 졸업할 때가 되면 23이고 그 오빠분은 31이실텐데 그러면 거의 바로 결혼 얘기가 나올수도 있네요.. 일단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사실 많이 힘든 일입니다. 그 오빠분이 작성자님한테 매력을 느낄지의 여부를 떠나서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네요.. 특히 대학교에 가기 전부터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어려워보입니다. 만약 저였어도 윤리적으로도 고민, 학생 앞날도 고민, 성인 여성과의 현실적 차이들도 고민이 될겁니다. 성인 남성이니까요. 진심으로 작성자님을 걱정한대도 사귀지 않을 거구요, 반대의 경우는 작성자님이 피하셔야겠죠. 게댜가 나름의 꿈이 있으신 것 같은데..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나이차면 꿈이랑 더 멀어질 수도 있다는 섕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3년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이에요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느끼는 점인데, 사랑은 첨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야 서로의 다른점에 혹은 비슷한점에 확 이끌리거나 외모, 혹은 어떤 특정한 부분에 끌려서 열정적이고 헌신적일 수는 있을거에요 그게 당연한 거구요. 나의 외모, 표정, 능력, 사고방식 어떤것에 끌리던지 말이에요. 내 외모에 끌렸다고 그 사람이 속물인것도 아니고, 마음씨에 끌렸다고 평생 나만을 아껴줄 사람인것도 아니죠. 어떤점에 끌렸던지 그 모습은 내 모습인 거고, 그로인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실망하신 남자분들은 아마 이 단계까지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랬었구요. 그저 예쁘거나 순간에 마음씨에 반하거나. 그래서 관심이 가는 마음을 사랑이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리 해도 인연을 찾기 힘든것 같아요. 왜냐면 점점 만날수록 처음에 반했던 부분들 말고도 서로 많이 알아가게 되거든요. 처음에 반했던 부분이 외모라면 작성자님 경우처럼 몇 주 안에도 실망할수도 있고, 마음씨에 반했더라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정적인 모습이 나타나서 몇년만에 헤어지기도 하니까요.
음..말도 길어지고 내용도 너무 횡설수설인것 같네요ㅜㅜ 여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연을 찾으려면 사랑에 진지해지고 내가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필요한것같아요. 상대방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으로 고르거나, 그런 마음가짐을 하도록 해야하구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이 사랑에 대해서 진지한 사람이라서, 단순히 처음에 반한 그 모습 뿐 아니라 다른 모습들도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요. 처음 반한 부분이 사랑이라고 믿는건 아직 사랑하는 능력이 적은 거라고 생각해요. 서로 사귀어 나가면서 사랑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바로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커플도 둘다 대학생이라서 커플링 맞출때 고민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둘다 마음에 들면서도 분수에 맞는 가격으로 사느라 여기저기 발품 많이 팔았구요. 주변에 있는 보통 금은방이나 브랜드보다 종로에서 사면 10-20만원은 싸게 살 수 있는것 같아요! 비슷한 디자인인데도 상당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희는 그래서 한 42만원?정도에 맞췄었어요!반반씩 나눠서 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