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라전 당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이 위키리크스에서 공개될 때 국내 9시 뉴스에도 소개 된 영상이에요. 하지만 단순히 잔인한 장면이라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된 건 아닙니다. 물론 미디어 매체에서는 잔인한 부분만 부각시켰지만요. 공개될 당시엔 이런 종류의 영상은 유투브같은 사이트에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영상이 많았었습니다. 어산지가 이 영상을 고른 이유는 이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그런일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죠. 피해 기자는 AP에도 기고하는 프리랜서 사진 기자로 이라크인이었는데, 사실 조사를 요구하는 가족들의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있었기때문에 어산지와 매닝은 공개를 결정합니다. 공개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조사하는 척만하고, 결과는 교전 수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 처벌없이 넘어가긴 했지만요.
댓글에서 나오는 무장여부는, 영상 초반부에 ak로 무장한 두명이 잠깐 나옵니다. 그 두명은 근처에 있는 모스크를 방어를 위해 총기소지를 미군의 허가를 받은 민간인입니다. 문제는 총기를 소지한채로 모스크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사항을 어기고 나온 것이 최초의 오해입니다.
영상이 찍힌 시간에 근처에서 미군이 작전중이었고, 기자는 그 작전을 취재하려고 그 지역으로 접근 중이었으며 크레이지호스(해당 아파치 건쉽의 암호명)는 그 작전의 공중 엄호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크레이지호스가 처음에 인지한 모스크 경호인을 추적하지 않고 갑자기 기자를 타겟으로 오인했다는 점이고, 교전허가를 얻기위해 잘못된 정보를 보고합니다. 거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교전은 시작되고 민간인들이 사망하게 됩니다.
화면에 나온 봉고(기아차 봉고에요.)는 기자 일행과 무관하게 우연히 그 곳을 지나던 아버지와 두명의 남매가 타고 있던 차량으로 부상자를 돕기 위해 현장에 접근합니다. 여기서 사고 당일 오전에 인근 지역에서 차량 테러가 있었는데, 그 때 이용된 차량이 봉고였던 점을 크레이지호스 파일럿은 이용합니다. 직접 언급은 없지만 교신에서 '봉고'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어쨋든 2차 교전 허가가 떨어지고 봉고에 대한 사격이 이뤄집니다.
이후에 현장 확인을 위해 지상군이 투입되고 투입된 지상군 중에 한명이 봉고 안에 있는 아이들을 보고 뭔가 잘못 된 것을 직감하고는 두 아이를 후송하여 두 아이는 살아납니다.
위 내용은 이 사건을 다룬 다큐(알자지라제작이었던거 같아요)중에서 두 아이를 구한 미군 인터뷰 내용에서 기억나는 데로 적었습니다. 이 미군(아이들을 구한)은 이 일을 겪고서는 자신이 참전한 전쟁의 실체를 알고 귀국해서 요즘은 고등하고를 돌면서 자신의 경험을 전하면서 이라크전의 실상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이 다큐에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 피해자 가족들, 미군 측에선 아이들을 구한 미군이 나옵니다. 다큐 마지막에 피해자 가족들도 인터뷰하는데 그 대답은......위 댓글 중에 나오니 따로 안 적습니다.
갈수는 있어요. 5년쯤 전에 3,000원 운송료 더 주면 완차 그대로 실을 수 있습니다. 세관은 한국 쪽이 빡빡(패니어랑 짐 다 자전거에서 떼서 엑스레이 검사해요.)하고 일본은 짐 검사 대신 흙검사(?)가 완전 심해요. 들어가는 항구가 두 군데인데, 남쪽은 심할 땐 완전히 세차 수준으로 깨끗이 해야 입국 시켜주고요. 북쪽 항구는 좀 널널합니다. (오래되서 항구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전 운이 좋아서, 물티슈로 딱는 척하고 있으니, 통과 시켜주었네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쾌적한 라이딩 환경은 안 되더라능. 평지는 거의 없고 오르막 내리막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섬이 작긴해도 군데군데 볼만한 곳은 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촌이라 사람들은 좋았던 기억이네요.
전 혼자 다니는 편이라 아무데서나 힘들면 자리깔고 자고 바닷가에서 물고기들 구경하고(부산서 한시간 거린데 물이 정말 맑더라능) 하면서, 널널하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덕혜옹주 사당이랑 조선 통신사들 그림이랑 여러가지가 생각나서 주절주절 거렸네요. 잘 결정해서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