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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Sueeeeee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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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eeeeee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88 요즘 20대의 일상이라는 짤 [새창] 2021-10-01 01:47:52 0 삭제
    이런거 보고 나같다, 역시 현실은..
    그런생각 하지마요ㅠㅠ

    나도 시키는대로 십대 보내고
    한학기 장학금 백만원 준대서 (전액도아님)
    지방 비인기학과 시키는거하면서 4년 졸업하고
    학비+가족생활비 지고 면접실패, 취업실패
    결국 단념하고 4년대졸로 알바하면서 20대 보냈어요.

    3년동안 집 밖에는 술 사러만 나가고
    단기한두달 알바하고 그걸로 술 사먹고
    모은 돈 없고 경력도 없고 빚은 넘치고

    그래도 서른살에 운전도 시작하고
    학교도 다시 가고 배우고싶어지고
    1년씩이나 일하게 된 곳도 있었고
    나를 되게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것도 알았고
    결혼도 했고 빚도 거의 끝나가요.

    서른에 죽지말고 서른까지 맘대로 놀고먹고즐기고
    아니, 서른다섯까지 즐기면서 나를 들여다보고
    그다음에 차근차근 살아나가도 돼요.

    우리는 더 이상 80세에 죽지 않아요,
    못해도 100살 넘게 살거에요
    그러니까
    남들이 시키는대로 보낸 10대 복구한다치고,
    20대는 나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다가
    서른 넘어서 다시 생각해봅시다.

    이런거 보고 나도 저런데, 하지 말아요ㅠㅠ
    587 친할머니가 손녀 주라고 준 간장게장을 친정 아빠 준 엄마 [새창] 2021-09-27 09:49:06 13 삭제
    엄마도 의견듣고 수긍하고
    딸도 결국 사과하는 엄마에게 빙긋 웃었다는거보니
    그냥 딸이 아직 어리기도 하고
    그날그순간 갑자기 그냥 투정이 났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가끔 (자주?ㅠㅠ)
    엄마한테 사탄되는ㅜㅜㅋㅋ 딸인데요, 뭐.
    그게 엄마딸 사이죠 뭐.

    이상적인 가정이라면
    할아버지 아프신데 할아버지 이번에 좀 드리자,
    하고 수긍하고 넘어가고 그럼 좋았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동화같이 사는 집이 어디 많나요.

    그냥 딸대로 칭얼대고
    엄마대로 쟤 왜저러니, 내가 이상한가
    그러다 또 그냥 없던일마냥 지내지고
    다들 그러고 사는거 아녔어요?;;

    저는 엄마가 저 어릴때 빚쟁이 피해
    제 앞에서 제 목소리 흉내내서 피하던것,
    제가 처음 최저시급 반이나 되는 돈으로 번
    알바비로 전기세 내고
    편의점 알바 폐기난거 들고오는거 때문에
    먹을거라니 자다 일어나서 부스스 먹던거 등등등
    남들이랑 다른 엄마 모습에 진짜 많이
    서러워서 나쁜딸년 오래했는데;;;
    그래도 또 얼굴 간만에 보면 친구같고 그래요.

    서운하고 저기싫고 그른게 어딨어요, 엄마랑 딸인데
    ㅋㅋㅋㅋㅋ

    저 엄마도 그냥 모르고 뭐 아빠 딸인게 먼저 드는 맘이었고
    그랬을 수도 있겠고
    딸도 그거 알아서 별 일 없었겠죠ㅎㅎ
    586 펌) 북미 유학 이민가면 한국인들이 적응힘들다는 점 [새창] 2021-09-22 23:46:53 3 삭제
    그냥 마음을 비우면 좀 적응이 되기도..
    ㅋㅋㅋㅋㅋㅋ

    미국사람들은 스몰톡을 하긴하는데
    정말 그냥 하기만하지 듣지는 않더라구요.
    대화라기보단 그냥 주구장창 맥락없이 얘기만 하는?
    말그대로
    '내가 이렇게 사교적이야'를 뽐내는
    껍데기같은 대화더라구요.

    토론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게 우선이던
    인문학도였던 저는 뒷목잡고 쓰러질뻔..
    "Finished? Can i talk?"
    이거 전룸메들, 회사동료, 학교 calssmates, 남편까지
    이사람들한테 엄청많이 쓰다가 포기했어요.

    깊은관계라는건 애초에
    자기들만의 클래스와 그룹들이 있는데다가
    그 안에서조차 이미지관리하느라
    존재하질않는것 같아요.

    지금 당장 친구고 동료니까
    나의 나쁜일에 유감이네,
    나의 좋은일에 축하해 이러는데
    퇴사하고 부서옮기고 학기끝나고 졸업하면
    그딴거 없더라고여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니인생 니인생 내인생 내인생
    나한테 피해만주지 마
    마인드가 저도 좀 생겨서
    웃으면서 기억도 안 나는 잡소리 많이하게 됐어요.

    그래서 한국 친구들하고 단톡 묶어놓고
    가끔씩 위로 받고 위안받고 그러고 살죠ㅠㅋㅋ
    이네들은 내가 하는 말 한 마디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진정성있게 받아주니
    요때만 사람같아지는 외노자 겸 유학생이었슴다
    헣헣헣
    585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에 서러운 감정을 토로하는 다자녀 가정의 자녀들. [새창] 2021-09-19 14:38:13 6 삭제
    진짜 못 배우면 할 말 못할 말 못가리는건데
    저 택시기사도 본인을 투영해 이야기 했나보네요.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이렇게 예쁘게 자란 아가씨들 보면
    아이고 착하다, 예쁘다
    그런 얘기만 나올것 같은데 참.
    584 매운 것 못 먹는 직원.pann [새창] 2021-09-11 02:19:24 0 삭제
    저도 가리는게 많은편인데
    (라면도 매움. 내장류도 못먹고
    일반 소금간이지만 나트륨에 민감해서
    사먹는 밥, 특히 찌개류로 먹은날은 밤새 물마시느라
    잠도 못자고 붓고 아픈편)

    식대 지원돼서 같이 먹는 곳 다닌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자꾸 따로 싸오니까
    그냥 식대를 1/n 해서 먹고싶은거 따로 시킴.
    (다른 직원분 한 분도 입이 짧은데 억지로 맞추고계셨던것..ㅠ)

    왜 굳이 회사는 단체로 먹을것을 강요하고
    왜 굳이 저 인간은 저런 넌씨눈 짓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583 언니가 오랫만에 글쓴다… [새창] 2021-09-05 12:41:11 5 삭제
    5년 만난 첫 남친이 허리가 아작이 나서
    1년만에 의가사 제대하고 저를 만나기 전부터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보훈청과 싸우느라 고생했어요.
    스무살 그 어린 나이에 허리가 작살이 났으니..
    그래도 결국 거절, 거절, 거절..

    동생도 군입대 후 국군의 날 기수병 차출 되면서
    먹는거에 강박이 생긴건지
    기수병 하고 나서 휴가나올 때면
    너무 다른사람처럼 먹고 행동해서 겁이 나기도 했고

    저희 할아버지,
    6.25 때 12세 미만 병기록도 없는 그 신분으로
    포 나르고 총질하고 초소 쌓고
    아직도 물건너 타고 내려오는 북한군 트라우마에
    80이 훌쩍 넘으셨는데도 악몽을 꾸세요.

    존경이나 그런건 모르겠지만
    그냥 군복만 보면
    군인이라고 하면 막 눈물이 나고 속이 아리고 그래요.

    아마 군사분계선 민통구역이 친가이기도 하고
    아주 아기때부터 교대군인 트럭 보며 자라서 그런가도 싶고..

    저도 군대 소재 드라마 영화 다큐는 말해무엇ㅎㅎ
    못보겠어요.
    눈물부터 막 나고 속이 막 아프고ㅜㅜ..

    사실 존경은 정말로 모르겠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상식적으로, 인간적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까워요.
    그게 폄하되는것도 이상하고
    그게 왜 그렇게 비하되어야 할 일인지는
    그런 글 볼 때마다 선동인가 진짜? 싶게
    이해 안돼요.

    듣고있으면 늘 얘기해주고 싶더라구요.

    존경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그런사람 더 많다고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지내시고
    건강하고 다치지않게 지켜주고 있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582 와이프가 오줌을 앉아서 싸라고 강요합니다 [새창] 2021-09-05 08:13:59 8 삭제
    그럼 저 남편은 더 이기적인거죠.

    그러니까 서서 싸고 물을 뿌리던가
    각자쓰고 본인 쓴 화장실 청소를 하던가
    남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둘 다 싫대잖아요.

    그게 욕먹을 소린인거죠
    앉아서 안 싸겠다는거 말고.
    581 와이프가 오줌을 앉아서 싸라고 강요합니다 [새창] 2021-09-05 02:23:23 16 삭제
    앉아 싸는 사람 있어요.
    저희남편은 소변기 설치된 야외 아니고
    실내 (특히 가정집) 좌변기 앉아서만 씁니다.

    시킨것도 아니고 그렇게 교육받은것도 아니고
    (여성인권 나락인 인도에서 유년기 보내고
    마초사회 미국에서 자라난
    유교관습 가정교육 보유한 아시안임)

    알고보니 본인이 화장실 청소해왔고
    혼자살기 시작하면서 더 주의하는거였고
    결혼하고 공유하는사람이 있으니
    더더더 조심하는거였습니다.

    머리카락 하수구.
    맞아요, 저는 여자라 원치 않아도 샤워한번에
    하수구가 시꺼매지고 그래서 혼자살땐
    내비두고 모아지면 긁어내고 그랬는데
    같이 쓰는사람 생기니 씻고 바로 치우고
    샤워부스는 내가 따로 박박 청소합니다.

    뭘 그렇게 남녀를 꼭 갈라서 그래요.
    그냥 인간적인 배려의 기본이 있냐 없냐 차이지.

    남편도 누구랑 공유하는 화장실은 앉아싸고
    저도 누구랑 공유하는 샤워실은 바로바로 청소해요.
    남녀, 뭐 생식기 구조 머리카락 길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의 문제.
    580 ??? : ㅈ소 다니는 애들아 너네 어떤일까지 해봤어?.jpg [새창] 2021-08-31 09:44:41 6 삭제
    저는 너무 평범했네요...

    접대.
    계약사 과장 + 사장이랑 셋만
    11시 넘어서까지 일식집(문닫는시간10시)에서
    술따라드리고(강요),
    계약사 과장이 주는 술 마시고
    (뭔 전복내장 비린내나는 술) ..

    그리고 사장은
    베이지색 정장 원피스 입은 절 보고
    야하고 좋으니 자주 입으라고 했죠.

    1년 되기도 전 때려침
    579 미국경찰들이 검문전에 차를 터치하는 이유 [새창] 2021-08-30 08:56:53 5 삭제
    오.. 글고보니 저도 풀오버 될 때면
    항상 한 명이 먼저 저 방향으로 팔 내밀어서 짚고
    다른 한 명이 트렁크부터 조수석 방향으로
    (둘 다 한 손은 벨트=총 자리에..^_ㅜ)
    있던데 저게 그거였군요!

    처음 운전 했을때
    일몰 후 전조등도 안켜고
    비틀비틀 운전한다고(...)
    풀오버시키고 저렇게 오셨는데
    운전면허증 발급일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운전했냐길래 오늘 처음 나와봤다니까(..)
    피식 웃으면서 비틀거려서
    술마셨거나 약 한줄 알았다고ㅋㅋㅋㅋ
    이렇게 운전하면 티켓(벌금딱지)받는다며
    굿럭
    이러고 가신거 기억나네용ㅋㅋㅋㅋㅋㅋ
    5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08-27 04:55:27 12 삭제
    뉴스 읽고 보고 외신 중심으로 보면서 미소짓다가
    네이버 켜보니 역시나 난리났네요.

    네이버 다음 뭐 그런데 원래 그렇다고
    알바들 풀린데니까 신경쓰지들 말라지만
    시간을 두고서라도 개선해야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에서 재외국민, 한인사회 사람들은
    네이버만 보고 대한민국이 빨갱이 소굴에
    대통령 간첩이고 이제는 테러리스트들한테
    뒷돈받고 자국민 죽이려한다고
    난리 난리도 아니에요.

    이민 온 지 6년인데 계속해서 판타스틱해지고..
    입에 담을수도 없어요 뒷골땡겨서^_ㅜ

    그리고 이런사람들이 미국에서도
    이민자사회에서 지위가 있기도 하다보니
    미국사람들한테 또 잘못된 정보 뿌리고
    그 미국사람들은 또 한류 이런거 나오기 시작하면
    깎아내리고 ..ㅠㅠ

    그냥 내비두면 될게 아니라
    어떻게든 해야할텐데 진짜 마음이 답답하네요.

    나름 뿌듯해서 내 나라 이야기좀 하려다가
    니네 자국민 반응은 어떠냐길래 네이버 켰다가
    좀 상처 받아서 중얼거려봤어요ㅜㅜ

    무사귀환한 기적의 목숨들,
    사는동안 또 다른 기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577 한국의 답정너를 비판하는 비정상회담 일리야.jpg [새창] 2021-08-11 21:19:54 13 삭제
    너무 공감돼요.

    제가 이십대 중반에 대졸+2년 경력으로 미국에서
    인턴시작할 땐 제가 나이가 인턴 중 제일 많고
    난 아직도 정직원이 아니구나,
    아직도 이거 버는구나,
    자괴감 심했었는데
    한 2,3년 지나고 보니까 제가 너무 어린거에요.

    당연히 사회경험 미진할 때고
    경력이 없다기엔
    스무살때부터 너무나 다양한 알바, 계약직 일을 했고
    자격증도 있고
    인제는 미국에서 일했다는 경험도 있고
    영어도 할 줄 아는데 이게 한국 기준표에서는

    대리 달아야 할 땐데 아직 인턴
    급여 얼마 찍어야하는데 아직 1/3 수준
    결혼해야할 땐데 아직 싱글
    왜 운전도 못하고 차도 없고
    맛집, 카페, 당일여행, 나들이 취미 왜 싫어하고..

    이게 진짜 너무너무 저를 짓누르던 거였거든요.
    졸업한 전공과 하는 직무가 마음에 안들었고
    솔직히 적성도 아니었지만
    서른 앞에서 다시 공부는 말도 안되는 옵션이었고
    결국 서른 넘어서 2년제 대학 등록했는데
    다들 니가 나이가 몇인데 타령..ㅋㅋㅋㅋㅋ

    아마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거기서 태어나 그렇게 표 안에서만 살았었으니
    지금처럼 이렇게 살 순 없었을 것 같아요.

    몇년 외노자로 지내보고나니
    진짜 인생에는 답이 있는게 하나도 없는데
    정답만 찾아 살면서 내 인생이 정답이 아닌걸
    겪을 때마다 좌절했던 제가 안타깝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아직도
    부럽다 니가 대견타 하면서도
    공부나 자격증따보는건 어떠냐고 할때마다
    "내가 나이가 지금"
    "그건 어릴때나 가능한거고"
    "애엄마가 무슨"
    "애봐야지. 일해야지. 돈벌어야지. 남들은 지금 모은돈이.."

    이러는데 참 안타까우면서
    도대체 그나이에.. 가 뭘까 아직도 그런생각 들어요.
    576 보살 남편ㅎㅎ [새창] 2021-08-09 07:52:50 10 삭제
    저희 남편도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재택근무자
    몸이 더우셔서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놓고도
    추위 잘타는 저는 이불에 싸서 안고 자요ㅎㅎ

    아침저녁 고양이 두마리 치닥거리 다 해주고
    여보, you late. Go, go!
    하면서 설거지도 알아서 챙겨주고
    (바이럴바이럴)

    글쓴님 몽글몽글한 기분 어떤지 알거같아요.
    가만 있다가 생각나면 입꼬리 올라가는 기분
    그거 아닌가여어어 꺄아아 >_<

    사랑받는 기분 좋아요 히히히

    (결혼하쎄여 여러분+_+)
    575 울냥이 중성화 [새창] 2021-08-06 04:02:21 0 삭제
    오구 애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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