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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알수없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4-17
    방문 : 9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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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수없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236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7:00:09 0 삭제
    손만잡는호텔 님,

    손자병법에도 나와 있지 않더이다
    만세가 지나도 사람은 쉬이 변하지 않는다 하는
    잡소리는 잡소리도 아닌 시대가 넘치고 넘쳐
    는개 내리는 오늘 오후의 빗방울까지 셀 수 있을 지경인데
    호사스럽지는 못하더라도 따스하게 마주잡을 수 있는 손이 있다면 그로서 사람과 마음이 통할까
    텔미 텔미 테테테텔미 나를 사랑한다고 나를 기다렸다고 말해 봐
    4235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6:55:55 1 삭제
    안궁귬함 님,

    안일하게 지내는 나날들
    궁휼히 여겨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게 하시니 시보
    귬 기호는 Sg, 원자 번호는 106
    함함히 새겨진 화학의 역사 비로소 텅스텐만큼이나 단단하게 웃을 수 있게 됐네


    ---------------------------

    레고르 님,

    레파토리야 다 거기서 거기이고
    고대부터 내려온 말이 하늘 아래 땅 위에 새로움은 없다 했어도
    르망의 기록도 나날이 새로워지고 차들도 새로워지니 차라는 개념은 변함 없어도 디테일은 변하니 사람의 일도 이와 같지 않으랴
    4234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6:48:31 0 삭제
    미치는리치 님,

    미워서 미워지면 차라리 나으려나
    치매 앓는 아버지 자식 새끼들 키우느라 먹어치운 시간들을 싸지를 때마다
    는개 나리는 듯 눈앞은 희뿌옇게 장막을 치고
    리액션인 듯 잠시 후 또다시 내게 건네는 아버지만의 인사
    치사하게 한 번에 싸시지 울먹이며 아버지 등짝 한 대 따린 뒤 흘리는 닭똥 같은 눈물이 아버지 똥보다 치우기 힘드네



    ------------------------------
    귀찮은보정 님,

    귀기 서린 눈빛으로 저 멀리 서 있는 지난 날의 잘못들이 귀
    찮다고 뿌리칠 수도 없는 시간들이
    은혜를 갚는다며 다가 오고 있네
    보물처럼 아낀다던 인형을 몰래 쓰레기장에 버리고 돌아왔던 날 미아되어버린 혜주
    정월대보름 달빛에 인형을 껴안고 차게 발견되었던 네가 오늘은 저 멀리에서 이만큼이나 가까워져 있다


    --------------------------

    바탕체 님.

    바윗돌 깨트려 돌덩이 돌덩이 깨트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깨트려 모래알 모래알 깨뜨려 시냇물
    탕진하며 보내버린 시간은 등 뒤에 바위보다 굳건히 서 있는데
    체념한 채 오는 시간들도 롯의 아내처럼 기둥이 되게 해야 할 것인가, 내 거칠고 메마른 내 삶 어딘가에 있을 맑을 물을 찾아가야 할 것인가
    4233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6:33:22 0 삭제
    어잌후, 하피로 님을 뛰어넘었네요, 늦어서 죄송해요,

    ----------------------
    하피로

    하많이 빛나는 별들의 얘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피보다 진하고 맑은 내 영혼의 수원을 찾을 수 있을까
    로더넘과 헤시시로도 메꿔지지 않을 이 타는 듯한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 오늘도 별숲을 떠돌아 다니네


    --------------------------------

    백령도두무진 님,

    백야에는 밤은 있어도 어둠은 없지
    영혼의 순백이란 과연 순수를 의미하는 것일까
    도도하게 흐르는 의식의 흐름에 설겁게 기운 그물을 걸어두면
    두런두런 들려오는 나와 내가
    무장무장 내리는 언어의 빗속에서 나누는 대화
    진정성은 순간에만 빛나고 순간은 영원하니 그물에 걸린 빛 하나 곱게 하얀 종이 위에 하얗게 세운다



    -----------------------------
    재빵이

    재 넘어 사래 긴 밭 갈아야 하던 목동은
    빵공장이 들어서면서 직업을 잃고 동네를 떠났고
    이제는 푸른 숲이 아닌 푸르게 칠한 공장 지붕 밑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목숨들이 컨베이어벨트 위로 자신들의 생을 촘촘히 박고 있다
    4232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6:14:04 0 삭제
    브레멘음악대 님,

    브레이크를 밟으면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레미콘 차량 시골동네를 달팽이 꼬리 마냥 길게 지나가는 게 신기해
    멘탈이 사라지도록 하염없이 바라보며 이제는 고생 끝이다 끝이여 노래하던 어머니
    음치라면 괜찮지 시간의 박치가 되어
    악착 같이 살던 삶 이제는 편히 쉬시겠구나 하던 그 시간
    대체 왜 발을 헛디뎌 여전히 부앙부앙 레미콘 뒷구멍만 졸졸 따라다니는가


    ---------------------------------
    이충동팬돌이 님,

    이번이 마지막 게임이라며
    충동적인 친구놈 말을 따라 선뜻 스포츠토토에 돈을 걸었다
    동창 좋은 게 뭐겠냐며 내 손을 놓지 않던 그 녀석
    팬스를 넘는 홈런이 터지고
    돌이킬 수 없는 승부는 갈리던 그 순간
    이제는 잃을 게 하나밖에 없다며 팬스보다 낮은 난간을 훌쩍 뛰어내린 너는 이제 잃을 게 없겠지만 남은 사람들은 무엇을 더 잃어야 하나
    4231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6:03:39 0 삭제
    과일소주 님,

    과대표가 다 할 거라 하던데
    일몰을 마주하며 학관 위 옥상에서 뒷풀이 할 때
    소근소근 들려오던 목소리
    주먹 대신 벌주를 돌리며 과대표에게는 흑기사 임명할 권리가 있다 이것들아 소리치고 나니 해장까지 되네

    ------------------

    러블리도기 님,

    러브스토리의 주인공들이
    블링블링하지 많은 않았지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과 마음이 있었을 뿐
    도처에 널린 게 사랑이라지만
    기대도 실망도 없이 서로의 마음이 마주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 하나만 내게 오기를 바라네


    ----------------------
    닉네임고민중 님

    닉소스에서 버림받은 아리아드네
    네 사랑이 잘못은 아니었을지언정
    임 따라 성을 버리기보다 라비린토스에 테세우스를 가둬버릴 것을
    고통스럽게 섬을 떠나니 낯선 땅에 갇혀버려
    민둥민둥 지내기는 힘들지치던 그 시간을 간신히 견디던
    중 나타난 이는 취하게 하네 미치지도 못하게 미치게 하네 뮤즈들의 아버지인 디오니소스여 오늘밤 내게 오라



    ------------------------------

    우리나린 님

    우리 할매는 참 손도 곱지
    리모콘 두들기는 손가락이 피아노 두드리는 손들보다 더 곱지
    나 없으면 어찌 살려누 눈 꿈뻑이던 할매
    린스가 참말로 부드럽데이 웃으며 손에 듬뿍듬뿍 바르고 니도 발라봐라 웃으며 거울 속 자신이 얼굴에 문지르는 우리 할매
    4230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5:46:58 2 삭제
    시아 님,

    시시 때때로 오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지
    아득히 먼 시절부터 그리워 하며 키워온 내 사랑 이제는 나눠줄 테니 제발 좀 나타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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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크닉사과맛 님,

    피로 얼룩진 역사를 돌이켜 올라가다보면
    크로마뇽인들도 사냥을 했네
    닉 부이지치보다 잘난 몸을 가지고도 불안에 떨며 만들던 도구들
    사람의 발전이 기술과 과학의 발달은 아닐진데
    과도한 발달이 불러온 사고력과 과학이 절름발이된 현대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 MSG 하나로 모두가 맛선생이 되는 지금 왠지 현대의 나사 하나를 풀어버리고 싶은 삐딱한 생각

    -----------------------------------

    절제의 미학 님,

    절치부심 지내온 나날들
    제트기보다 빨리 지나온 듯한 그 시간들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을지언정 무엇을 위해 그토록 애를 썼던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날아간 지 오래라 하지만
    학문에는 왕도가 없으니 돌알올 부엉이를 생각하며 다시 활자들의 숲을 헤매네
    4229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5:35:42 2 삭제
    나나바나나 님,

    나는 나는 꿈이 있어요
    나비가 되어 태평양을 건너 무지개 나라로 갈 거예요
    바람이 불면 바람에 날개를 맡기기도 했다
    나른해지는 햇빛에 어깨를 기대기도 하면서
    나를 기다리는 무지개 나라에 도착하면 무지개를 뜯어 당신들이 더 편히 올 수 있도록 길게 늘여줄게요



    -----------------------------

    시츄똥구멍 님,

    시원하게 한잔 들이켜고 집으로 가기 위해 일어나니
    츄리닝 무릎이 툭 기어나와 있고
    똥 싼 바지 마냥 엉덩이도 축 쳐져 있는데
    구차하게 보일지 몰라도 유리에 비친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멍멍 컹컹 슈퍼집 개도 같이 웃으며 꼬리를 헬리콥터보다 세게 흔들고 있구나

    ------------------

    잉똥잉 님

    잉여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싶어 그러는 것도 아닌데
    똥이나 만드는 기계라 놀리는 사람들
    잉재스러움을 발휘해 너희를 모두 똥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은근 똥, 응, 이런 글자가 들어가는 분이 꽤 있으시네요, ㅎㅎㅎㅎㅎㅎ]
    4228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5:28:46 1 삭제
    로렌초 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지만
    레즈 초점도 맞출 수 없는 나는
    초현상적인 사진만 찍으면서도 오늘도 셔터를 누르네


    -----------------------

    바막 님,

    바람은 어디에서 몸을 푸풀렸다 잽싸게 도망가는가
    막사를 부풀렸다 흔들었다 이내 사라지는 바람의 발자국을 따라 거리로 나섰지만 우두커니


    ---------------------------

    모닝고기 님,

    모처럼 먼저 말을 건다 가져와라
    닝겐 점심과 간식을
    고기가 제일 좋다
    기다리라는 말 따위 필요 없다 집사놈아 당장 가져와
    4227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5:23:30 2 삭제
    풍기음란 님

    풍화가 새겨진 오래된 담 너머로 어린 시절로 성큼 들어섰다
    기가막히게 딱지를 치던 영수를 지나
    음전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해맑게 비석까기를 하던 희영이를 지나
    난초만큼 가녀리게 마루 끝에 앉아 그 모습을 바라보던 누나에게 다가가자 마루 위에 떨어진 한 장의 마른 꽃잎



    -----------------
    삐삐삐빠삐

    삐리리리 우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삐삐삐삐 모이쪼며 돌아다니는 병아리를 파란색으로 칠해볼까
    삐삐는 지금 어느 서랍 속에서 이제는 닿지도 않을 수신을 기다리며
    빠르게 변해가는 속도의 시대에서 풍화로 남아 있을까
    삐딱하게 바라보는 거울 속, 파랑새를 찾고 싶던 그 시절도 누렇게 바래가네
    4226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5:16:01 0 삭제
    헉.... 라면 먹고 왔더니.... 댓글들이 갑자기 폭주했다...

    몰라, 뭐야, 무서워, 도망.... 가지는 않고 차근차근 순서대로 할 테니 조금 늦어도 너무 재촉하지 말아주세요,
    나도 사람인지라 나름 생각도 하고 써야 하니까요, ㅋ

    그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225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4:51:21 1 삭제
    어... 저기 죄송한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 혹시라도 몰라 한타로 놓고 쳤더니 나오는데.....
    그 이름으로 해도 되나요?

    우선 그 이름으로 하고 혹시라도 싫으시다면 지우고 다른 방법을 찾아 하도록 할게요,


    --------------------------

    양들이 뛰어노는 푸른 목장에 핀 한 송이 꽃
    착하게만 자라던 시절에 가졌던 동화속 풍경
    한없이 동경하기도 했던 기억 속 경화는 가없이 스러져도
    꽃잎들 분분히 낙화할 때마다 쌓여가는 내 추억의 서랍에는 더 풍성한 시간들이 자라고 있네
    4224 당장 1억을 입금하지 않으면.... [새창] 2013-11-02 13:01:29 0 삭제

    모기에게 하는 말임, ㅋ
    4223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2:45:27 1 삭제
    우와아아아앙~ 레드문 님, 고마워요,
    답시로 받는 이런 기분은 아마 전에 해보셨다니 아시리라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222 닉네임으로 행시 써드릴게요, ^________________^ [새창] 2013-11-02 12:44:01 1 삭제
    늦지 않았어요, 오늘은 할 일도 별로 없고
    메말랐지만 하뭇했던 나날들에 왠지 물기가 생기는 날이라 하고 싶었거든요,
    부탁해주셔서 고마워요, ^______________^


    --------------------------

    잉잉 비바람에 울던 전깃줄들이 이 밤 반짝이며 웃고 있다
    여기 낮은 도시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전깃줄에 조각조각 흐트러져 있는데
    고매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을까 전기가 없으면 일상이 흐트러지는 삶임에도 너희를 미워 했었지
    딩가딩가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시간들이 비바람에 잉잉 울다 반짝반짝 웃는 전깃줄들에게 문득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를 낳고 고생하시다 작을 일 하나에도 하뭇하게 웃는 부모님 얼굴이 전깃줄에 겹쳐 형광등을 켰다 껐다 켰다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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