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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둥둥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4-17
    방문 : 1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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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7 시엄니께서 명절때 내가 사갖고간 고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심. [새창] 2016-09-21 02:55:45 40 삭제
    네. 심하신거 맞고, 사실 참고사는 저도 제3자입장에선 이상하게 보이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참 현실이란게...특히 우리나라에서 "시"자는 직장하고는 전혀 다른 그런면이 있어요.ㅎ
    106 시엄니께서 명절때 내가 사갖고간 고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심. [새창] 2016-09-21 02:54:27 64 삭제
    ㅋㅋ 시어머니를 처음 뵌 이래로(사귄지 6개월후) 무려 12년간에 걸친 내공의 결과입니다. 후후
    105 시엄니께서 명절때 내가 사갖고간 고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심. [새창] 2016-09-21 02:48:43 4 삭제
    그래도 제글 보고 위로가 되신분이 있다니 좋네요. ㅎㅎ
    결혼 전에서부터 상당히 까다롭고 내가 뭘 어떻게 해도 마음에 안들어하실분이라는거 알면서도 한 저니까 이 상황 감당해야죠 뭐.
    그래도 일년에 몇번 안되니까 넘어가면 되겠지 했는데 뭐 실제로도 그렇고요,
    그런걸 상쇄할 정도로 남편이 넘 좋고 자상해서 사실 다시 결혼 하라고 해도 남편하고 할것같아요.
    결혼하고나서 수년동안 우리집 세탁기 버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까요.
    104 시엄니께서 명절때 내가 사갖고간 고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심. [새창] 2016-09-21 02:37:38 79 삭제
    여튼 전지적 관찰자 시점(?)에서 시어머니를 관찰(?)하다보면 뭐랄까 좀 재미있기도 합니다. 크큭...ㅋㅋㅋ
    이렇게 하면 좋아하겠지? 아까일은 또 붕어마냥 까먹고 좋아라 하시겠지? 함 해볼까??
    하고 스킬을 시전했을때 시어머니가 예상했던 반응을 보일경우 낚시하는 사람마냥 그 손맛이 짜릿하다고나 할까...
    그러다 가끔씩 예상치 못하게 물려서 그렇지;;; ^^;;;
    103 시엄니께서 명절때 내가 사갖고간 고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심. [새창] 2016-09-21 02:28:30 48 삭제
    저도 처음엔 시어머니께 항의같은것도 해보고....그랬었는데요...역효과만 있어요.
    그리고 저나 자식들이 고칠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양배추물도 아마 제가 시어머니께 "남은것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봤으면 시어머니도 별 생각 없이 버리라고 하셨을거예요.
    사실 양배추물은 핑계고 걍 자기 분풀이 할곳이 필요했던거예요.
    저희 시어머니가 좀...리플리 증후군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지?
    자기가 말해지는대로(머리보단 입이 먼저 움직이시는듯) 말을 게워낸다음에 사고를 자기가 뱉은 말에 맞춘다고 해야하나?
    뭔가 확실한 기준이 있어서 거기에 맞추는게 아니고, 그때그때 입에서 말이 튀어나온대로....

    만약에 마음에 안드는 이웃이 있는데 그 사람이 시어머니께 옥수수를 드렸다고 가정해보죠.
    옥수수를 삶아주면 "그때그때 삶아먹어야 맛있는건데 이래주면 우짜노?" 라고 욕하시고요
    옥수수를 날거로 주면 "옥수수 삶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날거를 주고 앉아있노?"라고 욕하세요.
    아주것도 안주잖아요? 그러면 이웃간에 인정머리 없다고 욕하세요.
    근데 그게 자기도 아닌거 알면서 그 사람을 까기 위해 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버리세요. 어떻게 보면 자기합리화의 여신이죠. 하도 자기합리화를 잘해서 자기도 자기가 방금 한게 얼척없는 자기합리화인걸 인지조차 못하는....물아일체의 경지....ㅡㅡ;;;

    하나 더 예를 들자면...
    남편이랑 사귀던 대학생 때인데, 시어머니께서 아들 자취방에 오셨어요.
    근데 남편이 학교과제가 바빠서 설겆이가 밀려 있었어요.
    나중에 저 만나셔서 저를 나무라셨어요. 남자친구 어머니가 먼곳서 올라왔는데 여자친구라고 있는게 청소도 하나 안도와주고 있었다고...
    그때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저희가 결혼한지 몇년후, 시누이가 아주머님하고 결혼전제로 사귈때였어요.
    아주머님댁에서 명절때 시누보고 와서 친척 어른들께 인사하라고 했어요.
    시어머니가 시누이한테

    "절대 가서 설거지니 뭐니 하지 말아라. 결혼 전부터 알아서 그러는거 아니다."

    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정말 얼척없었죠. 왜 저렇게 사람이 이중적일까. 자기딸 아니라고 나한테는 막대한건가....

    그런데, 지금은 시어머니의 사고회로가 이해 되요. 뭐든 자기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정답이 진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니까요. 아들의 여친이었던 저에게 아들자취방 안치워놨다고 뭐라고 하신거, 그거 진심이었을거예요.
    정말로 그건 사람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역정내신거예요.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자취방을 치워줘야 한다"가 어머님의 사고세계에선 "정답"이자 "도리"요 "상식"이었을테니까요.
    자기가 하는말이 말도 안되는거 알면서 아들여친이 마음에 안들어서 한소리가 아니고....진짜로 그렇게 생각한거예요. 자기 편한데로.
    기준이 그때그때 기분따라 바뀌어요.
    하지만 그걸 본인은 몰라요. 그리고선 자기가 경우가 확실하고 예의바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계세요.
    가끔씩 자기합리화의 여신인 시어머니가 부러울 때도 있어요. ;ㅁ;
    1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26 00:18:24 6 삭제
    저...결혼게시판에 남의 일이라고 쉽게 "미친~ 이혼하세요~~" 이런댓글 쓰는사람 싫어하는데요....
    님 시어머니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정상 아녜요... 진짜로요.... 칼들고 휘두르는 미친사람입니다....
    남편이 그걸 인지 못한다거나...묵인하겠다면... 이건 정말 갈라서는게 답이고요....

    저도 시어머니한테 별별소리 다 들어본 사람입니다.(제 지난글보기 하면 베오베글도 있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단과대학 CC였고.... 시댁은 좀 못살구요..저희 친정은 부자는 아니어도 넉넉은 해요...
    결혼할때도 저희 친정부모님이 더 많이 쓰셨구요...
    근데 시어머니가 자격지심있는지...정말 절 힘들게 했어요...
    저희엄마 질투도 해요...저희 엄마아빠가 잉꼬부부거든요.....
    아빠가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교수고...잘생겼구요...엄마도 나름 부잣집딸로 컸구요...본인하고 비교되나봐요...
    시아버지는....제 지난글보기나 댓글 보심...ㅡㅡ;;

    자기 한테 잘해야 한다며 "니네집이 무슨 대단한 부잣집이어서 내 아들 팔자고쳐줄수 있는것도 아니고...."(그러니까 자기한테라도 잘 하라는 뜻)
    이러구요....

    시어머니가 살림의 여왕이신데...제가 또래 여자애들보단 좀 나은 편이지만 눈에 차지 않으셨죠....
    저만 혼내면 걍 담에 잘해야지 하고 괜찮은데...
    "너네 엄마는 딸을 이래 해갖고 어떻게 남의 집에 시집보낼생각을 다했니???? 내가 기가찬다 니네엄마 생각하면."

    전세 만료됬을때 친정서 보태줘서 좀더 큰평수로 전세구해서 이사했었거든요....?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 이제보니 너네 친정부모가 널 배려놨네." 이러고...
    그러면서 지인 아들 누구는 처갓집서 몇평 얼마짜리 무슨브랜드 아파트를 사줬더라 이런얘기 하시고..... -ㅅ-;;;;

    그리고...상견례때 저희 부모님면전에서 꺼낸 첫마디가...
    "내가 아들을 서울로 올려보낼때 신신당부한게 빼진(얌체같은) 서울여자 델고오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이래 됬네요"
    였어요....
    아마....남편이 애저녁부터 저희 부모님께 예쁨받는 상태가 아니었으면 저희 부모님 상견례고 뭐고 다 엎어버렸을거예요....

    저도 오유에 시어머니 얘기 쓰고 조심스럽게 이혼권한다는 댓글들 받았었는데요...
    저조차도 오유분들 반응이 이러실진대....
    님의 시어머니는 제 시어머니의 100배정도로 정상이 아니신 분이예요.
    참 저도 시어머니한테 별별일 다 겪은 사람인데.....님의 시어머니를 보니 이건 뭐 뭐라고 해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하지만 확실한건...이십년이될지 삼십년이 될지 모르는 앞으로의 세월을 그렇게 보내는건 님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하면 안되는 거예요...
    감당하고 살다간 님이 미쳐버립니다....
    아이가 있어도 이혼후 좋은분과 재결합해서 사시는 분들 제 주위에도 있으세요...저희 작은어머니요.....
    저희가족 작은아버지하곤 인연끊고 살아도 작은어머니하고 애들하곤 종종 좋은곳서 저녁도 먹고 좋은 카페가서 수다도 떨고 그래요...
    지금은 좋은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계세요....
    지금은 무섭고 막막할테지만....저말고도 좋은 조언 주신분들이 많으니 일단 지금 할수있는 증거수집 꼭 하시고
    남편분과 충분한 이야기를 하시되, 적어도 남편분이 지금 요구하는대로 "가서 비는"행위는 절대 하지 마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거 가서 빌어서 이번에 넘어간다고해서 해결될 문제가 정말 아니예요....
    힘내세요
    101 결혼하면 시금치에 시자도 듣기싫다던데.. [새창] 2016-08-14 03:36:18 17 삭제
    못지않은 시어머니 둔 며늘이 위추 누르고 갑니다. ㅠㅠ
    100 예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새창] 2016-08-09 10:35:05 30 삭제
    그르게여. 맞장구 칠려고 간만에 로그인했네. ㅡㅡ
    50일때부터 제눈엔 딱봐도 여자애기구만요~
    아이가 참 단아하고 참하게 생겼네요. 천상여자!! ^ㅁ^
    99 진보언론 및 진보정치인이 일베를 비난했던 이유 [새창] 2016-07-28 22:14:01 0 삭제
    제가 쓴 글인줄.....
    9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19 19:23:39 3 삭제
    얼마전 미저리 시어머니로 결혼게 베오베 갔던 며늘입니다.
    글쓴분의 강단이 부럽기도 하고 작성자님의 어택(^^;;)을 우째됬던 견뎌낼수 있는 시어머니분의 멘탈리티도 부럽네요.
    (아, 비꼬려는게 아니고 정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을 몰라서...ㅠㅠ;;;)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작성자님처럼 들이받았다가는.....정말 생명이 위험해질수도 있는 분이라서....ㅠㅠ
    저도 친구들사이에서나 직장 상사들한테나 "너 은근 할말 다 하고 사네"라는 말 듣는 사람인데,
    저희 시어머니한테만큼은 그게 안되네요. ;ㅅ;
    96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어떻게 보면 무서운 부동산 월세 이야기 [새창] 2016-07-19 19:17:13 6 삭제
    음...경알못이라서 무식한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금리가 지금처럼 말도 안되게 낮지 않은이상, 즉 금리가 예전수준으로 오르면 전세매물이 많이 풀릴것 같은데요....
    딴거 다 떼놓고 생각해보면....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목돈을 "빌려"주고....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주는 1:1 교환시장이라고 생각해보면...
    "목돈"이 필요한 집주인이 존재하는 이상 전세제도는 계속 유지될것 같은데...여러분은 어찌생각하시나요? @.@;;;
    95 돌 사진 자랑해요♥ [새창] 2016-07-18 19:08:18 0 삭제
    애기가 눈이 넘 이쁘네요. 이쁘기만한게아니라 총기가 어려있네요. 똑똑하겠어요.
    94 ★교수의 실험조작으로 인해 수십억원 대의 소송에 휘말린 대학원 졸업자들 [새창] 2016-07-18 14:16:06 24 삭제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피가되고 살이될듯. ㅡㅡ;;
    93 ★교수의 실험조작으로 인해 수십억원 대의 소송에 휘말린 대학원 졸업자들 [새창] 2016-07-18 14:15:11 8 삭제
    말이 안나오네요......삼성답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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