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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나선은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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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선은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1 환경미화원도 속이는 미술. jpg [새창] 2016-01-30 04:37:25 8 삭제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현대미술에 대해 관련지식이 없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난해하다' 정도이고, 조금 더 개인적인 평을 덧붙이자면 '나라면 저 회화를 구입하는데 저만한 돈을 쓰지 않겠다' 정도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이 비단 현대미술만은 아닐 겁니다. 아주 난해한 영화들도 많고, 시도 있고, 몇 번을 거듭 읽어야만 이해되든 소설도 있습니다. 난해함이 비판이나 비난의 이유가 되는 것은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단지 '현대미술이 대중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데에는 실패했다'는 정도의 말만 있을 뿐, 그 이상의 비하나 비판은 없어보입니다. 만일 다른 누군가가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이유로 그것은 쓰레기니, 사기니, 부자들의 사치니 하는 식으로 매도했다면 저는 강하게 반론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분은 없는 것 같아요.

    현대미술이 대중의 이해와 공감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적시한 것이 어째서 현대미술을 강하게 비난한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되셨는지 의아합니다.
    160 환경미화원도 속이는 미술. jpg [새창] 2016-01-30 04:29:18 8 삭제
    본인도 스스로 미술을 '귀족, 부호를 위한 매체'라고 말해놓고서 '그들만의 리그'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축구 좋아하는 남편은 메시의 놀라운 플레이에 감탄하면서 새벽까지 안자고 경기를 지켜보지만, 축구를 잘 모르는 와이프는 그런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날 피곤해하는걸 보면 한심해하기도 하죠. 하지만 남편에게는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 뿐이에요.

    미술도 똑같죠. 그 작품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보면서 감탄하고,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도 있죠.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은 저게 무슨 가치가 있다고 그만큼 감탄하는지, 그 비싼 돈을 주고 저걸 사는지 이해하지 못할거에요.

    단순히 그런 얘기인데, 어디에서 불쾌감을 느끼신건지 저로서는 알 수가 없군요.
    159 개독들 또 큰 사고 쳤다... [새창] 2016-01-22 09:04:31 2 삭제
    저런 신실한 분들에게는 순교의 기회를 주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58 자유의지? 전지전능? 풋.ㅋㅋㅋ [새창] 2016-01-03 22:20:28 0 삭제
    이런 식의 생각도 가능합니다.

    아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면도칼을 집어 입에 넣으려고 합니다. 아기는 그것이 초래할 결과를 잘 모릅니다. 가만히 놔두면, 아마 아기는 입 안을 크게 다치게 되겠죠. 어른인 나는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면도칼을 입에 집어넣게 되면 크게 다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당장 손을 뻗어 아기의 손에서 면도칼을 빼앗아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아기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서 아기가 입에 면도칼을 넣도록 그냥 돠둘 수도 있습니다.

    나는 아기의 아버지이고, 아기를 정말 사랑합니다. 여기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옳습니까?

    인간을 사랑하면서도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악과 불행과 고통을 방관하고 있는,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모든 것을 없앨 능력이 있다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에게 동일한 선택을 바라면 안되는 겁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것과 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개념이 다르다면, 우리가 그 신을 믿고 의지해야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신은 우리를 사랑하지만 그런 것들을 행할 능력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능력은 있지만 우릴 사랑하지 않는 건가요? 어느 쪽이든, 우리가 섬길만한 신은 아니지 않나요?
    157 자유의지? 전지전능? 풋.ㅋㅋㅋ [새창] 2016-01-03 22:10:27 0 삭제
    작성자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기독교의 교리를 공부하면서 오랫동안 그 모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저는 기독교를 버리게 되었구요.

    신이 전지전능하여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를 휘청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전지한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제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엔 어떤 모습으로 죽게 될지를 모두 알고 있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말과 같고, 저는 그가 알고 있는 것에서 한치도 다름없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더 간단하게 말한다면, 저의 인생은 저의 탄생과 동시에, 혹은 그 이전부터 정해져있고 저는 거기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제가 구원받아 천국에 가게 될지 말지도 이미 전지한 신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회개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라는 교회의 외침도 허망할 뿐입니다. 그 말을 듣고 교회에 돌아갈 사람은 정해져있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신을 가정하면 상황은 이렇게 이상해집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전능자를 가정해도 이상합니다. 전능자는 바라는게 없어야합니다. 인간이 그의 품으로 돌아와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되게 만들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유의지가 피해를 받는다면, 자유의지를 보장해주면서 구원받을 수는 있게 해주면 됩니다. 신은 어째서,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거나 혹은 불행해지거나 악해지거나 하는 선택지를 만든 걸까요? 왜 만든 건가요? 전능한 신은, 마음만 먹는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를 충분히 보장해주면서도 악한 길로 빠지지는 않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는 일부러 인간이 죄를 지을 수 있게 만들었고, 인간은 죄를 지었습니다. 신은 인간이 죄 지을 것을 인간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면서 동시에 결국 먹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너무 모순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기독교의 신은 정말로 좋게 봐줘야 사이코입니다...
    156 콘딧 정말 대단하네요 [새창] 2016-01-03 14:39:28 0 삭제
    콘딧이 그렇게 흐느적거리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대단하네요.
    155 와... 상품성은 좋지만 지나친 깐족거림 때문에 지길 바랬는데.. [새창] 2015-12-13 19:42:32 0 삭제
    맥그리거가 원할 시 라이트급 챔프자리를 놓고 바로 타이틀전을 주겟다고 데이나 화이트가 말햇네요.. 코너는 알도와의 리매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에드가와의ㅜ경기를 갖으려는 생각같은데, 어찌될지 모르겟군요.
    1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2-13 19:40:29 0 삭제
    당시에 케인에게 바로 리매치를 주진 않앗고 안토니오 실바와 한번 붙였습니다. 거기서 안실을 김장담그고(...) 주도산과의 리매치 명분을 얻었죠. 알도에게도 바로 리매치를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래 기다린 에드가도 잇고...
    153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ko 장면 [새창] 2015-11-16 19:14:20 0 삭제
    gsp가 멧 세라에게 당하고 나서부터는 오로지 이기기 위한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살아있는 수면제가 되었죠.. 론다도 기존의 저돌적인 면을 죽이고 상대방에게 맞춰서 테이크다운으로 포인트를 노리는 식의 안정적 운영을 하게 된다면 확실히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수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그 날이 바로 여성형 수면제의 탄생일이 되겠군요...
    152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ko 장면 [새창] 2015-11-16 18:56:04 1 삭제
    일부에서는 홀리 홈이 좀 더 경험을 쌓아 완전체가 되기 전에 미리 론다와 붙여서 혹시라도 홈이 론다를 격침시키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한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 그래서 미샤 테이트와의 3차전을 미루고 홈을 끌어왔다는 루머도 있는데, 그럴듯한 얘기죠.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최대의 흥행카드인 론다가 논란의 여지없이 져버렸으니...

    복귀전에서 론다가 예전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회복하면서 리벤지에 성공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만약 또 진다면 그 때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해버릴지도 모르겟네요...
    151 이건 로우지 진영의 작전 실패인듯.. [새창] 2015-11-15 15:06:14 0 삭제
    근데 확실히 홈 뒤에 그렉잭슨하고 존존스가 있다보니 경기 전략이나 운영을 론다에 딱 맞게 잘 짜온 것 같아요. 물론 그걸 충실히 수행한 홈 선수도 대단하네요...

    론다가 지는 모습이 굉장히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좀 두근두근하네요.
    150 론다 로우지가 메이웨더를 뭐가 어쩌고 어쩌다고? [새창] 2015-11-15 15:04:07 1 삭제
    론다와 메이웨더가 붙으면 당연히 메이웨더가 마음껏 요리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같은 체급의 여성 선수에게 론다가 저런 모습으로 무너질줄은 몰랐네요... 초반에 끝내서 압도적인 아우라를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지...
    149 신병의 소박한 소원 [새창] 2015-09-24 11:17:18 0 삭제
    대한민국 군대 문화가 엉망진창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선임병이라면 후임병으로 저런 사람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을 것 같네요...

    저 사람을 고문관으로 부르고 덜떨어진 사람 취급하는게 옳다고 주장하려는 건 결코 아니지만, 분대장을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 후임인 것은 분명하거든요...
    148 신병의 소박한 소원 [새창] 2015-09-24 11:12:18 0 삭제
    그거야 그렇기는 한데... 보급병이 중대 전병력의 보급물자를 관리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게 육군참모총장에게 알려져서 온 대대가 뒤집힐 정도의 일이 되어야할만한 중차대한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147 오늘자 부산경찰 페이스북.jpg [새창] 2015-09-20 09:26:21 0 삭제
    경찰 이미지 쇄신을 위해 조작된 사진과 스토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좋은 글 보고 기분 좋게 가시라고 올린 글에 굳이 그런 식으로 비아냥대시는 저의를 모르겠네요.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그냥 훈훈한 사진 보고 훈훈해하던 사람들은 기분이 상할 수도 있잖아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혹시 누군가가 기분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좀 하시고 글을 쓸 때 한 번 더 숙고하시는 편이 좋겠네요...

    참 경솔하신 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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