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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저희 아들이 군대에서 자해를 했어요
[새창]
2013-09-22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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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의 자해, 자살은 지휘관의 진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런 문제요소가 있는 병사들은 지휘관이 알아서 케어해줄겁니다. 상급부대 헌병대 같은 곳에 찌르면 십중팔구 중대는 폭파되고 부대가 뒤숭숭해질 텐데,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 대대장은 잘 돌봐주겠다는 말로 어머님을 어떻게든 설득할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는 잘 돌봐줄 겁니다.
문제는, 병영생활은 대대장의 눈과 귀가 닿지 않는 중대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대대장이 아예 cp병이나 그런 다른 병사들과 접촉할 일이 별로 없는 보직으로 아드님을 빼버리지 않는 이상, 아드님을 힘들게 했을 병사들과의 생활은 계속됩니다. 힘들어서 자해를 했는데 그것을 군생활 기피목적의 소위 '뺑끼'로 본다는 것은 그만큼 아드님이 병사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중대 간부들에게조차 신임을 못 받고 있다는 걸로 생각됩니다.
6월에 입대했으면 자대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것도... 보통 상병이나 병장은 되어야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울 생각을 하는데, 이등병이나 일병이 눈치 없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아드님께서 소위 고문관의 기질이 조금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멀쩡하고 잘 생활하던 사람들이 군대에 가면 적응을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고문관 취급을 당하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이미 아드님의 자해 사건으로 중대 분위기는 더 안 좋아졌을 것이고 아드님을 보는 시각도 더 안 좋아졌을 겁니다. 모두 힘들게 하는 군생활 다들 힘들게 참아가며 하고 있는데 혼자 적응 못해서 자해하고 문제일으키는 병사... 솔직히 아무도 좋게 안 볼 겁니다. 아드님도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이 없고 걱정이 될 겁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사들과 부딪히지 않고 혼자서 지낼 수 있는 보직들이 군대 내에 여럿 있습니다. 그런 보직을 맡아 전출을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대대장 정도면 충분히 그런 조치 취해줄 수 있습니다. 진급 욕심이 있는 대대장이라면, 아마 중령 정도 될건데, 상급부대 헌병대에 정식으로 찌르겠다는 말로 잘 구워삶으면 잘 조치해줄 겁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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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9-21 0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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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독인들은 본인들의 종교를 강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애초에 그런 사람들을 개독으로 정의한 것이니까요.
그렇지 않은 선량한 종교인들은 개독인이 아니라 개신교인이지요.
그러므로, 모든 개독인들은 본인들의 종교를 강요한다는 명제는 참입니다.
54
한국의 흔한 스파이.jpg
[새창]
2013-09-15 05:30: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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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왜 개신교를 까는가...
이 물음은,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천주교나 불교에 대해서도 똑같이 잘 모르면서 그 종교들은 개신교만큼 까지 않는가...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답을 알게 됩니다. 그 종교들도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를 하고 종교의 순기능을 하지요. 사람들은 개신교가 그런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까는게 아닙니다. 맥락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죠.
개신교의 여러 종파들 중 일부 종파만이 문제가 있고 그들의 문제가 개신교 전체의 문제로 일반화되는 것이 싫으시다면, 개신교라는 명칭을 해체하고 더 세분화된 명칭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등을 비롯하여 이단으로 평가되는 다른 여러 종파들이 모두 개신교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습니다. 개신교인이 팔백만이니 뭐니 하지만 그렇게 세분화하면 정말 중구난방의 작은 종교들이죠.
결국, 개신교라는 거대한 덩어리로 뭉쳐있음으로써 얻는 이익이 있으니 그 명칭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전도의 용이성 때문일 수도 있고, 자신들의 몸에 묻은 오물을 그 거대함 속에 희석시키려는 목적 때문일지도 모르죠.
그런게 아니라면, 앞으로 개신교인이라는 말 대신 '침례교인' 또는 '장로교인'이라는 식으로 본인의 종교를 분명히 하시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 같네요.
53
한국의 흔한 스파이.jpg
[새창]
2013-09-13 23:50:4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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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가 분풀이 대상으로 전락하여, 명확하지 않은 근거로도 얼마든지 일반 대중들에게 소위 '까일 수 있는' 이유는 개신교가 그럴만한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은 욕할 만한 대상에게 언제든 욕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개신교는 대중들의 시각에는 욕할 만한 대상일 뿐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문제는 아주 단순해집니다. 다수의 대중에게 욕을 먹는 개신교가 문제인가, 아니면 욕을 하는 다수의 대중이 문제인가.
답은 뻔하지요.
여기서 개신교인들은 명확하지 않은 근거로 비판당하는 것에 대해서 발끈하여 맞장을 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정말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어찌하여 본인이 믿고 있는 종교가 그 가르침과 이리도 멀어졌는가를 안타까워해야 옳을 겁니다. 물론, 그런 정도의 모습만 꾸준히 보여줬더라도 이렇게 무분별하게 십자포화를 당하지는 않았겠지만요.
예수는 왼뺨을 맞았거든 오른뺨도 내어주라 했지요. 그러나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왼뺨을 맞으면 같이 상대방의 왼뺨을 때립니다.
52
교황 "신앙이 없는 무신론자들은 양심에 따라 살면 된다"
[새창]
2013-09-13 00:20:2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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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겉으로 보기에 선한 것처럼 여겨지는 행동을 우리는 위선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의 속내를 진정으로 알 방법이 없으므로.
교황은, 실제로 속으로는 '그래봤자 오직 야훼만이 유일신이며 구원은 오직 야훼로부터만 나온다'라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저런 발언은 위선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반대로, 교황은 어쩌면 진심으로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를 바라며,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는 야훼가 모든 인류를 종교와 이념과 신념에 관계없이 구원해줄 것으로 믿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것이 설령 천주교의 교리와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더라도, 야훼의 사랑과 자비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믿을 수도 있지요.
우린 몰라요.
종교인들이 행하는 선한 행위가 본인들의 구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순수한 선행일 수도 있어요. 속마음을 알 수 없으므로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요.
교황의 저런 발언이 진심인지 어떤지, 속내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저런 말조차 하지 못하는 개신교보다 훨씬 낫다는 것은 분명하죠. 위선으로나마 선행을 하는 사람은, 위선으로조차 선행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낫다고 봐요. 연예인들이 이미지 때문에라도 기부를 하는 것이,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나은 것처럼.
51
안양예고출신이 말하는 예고애들 일본어한 이유.eu
[새창]
2013-08-18 2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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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오타쿠라고 불리는 분들이 오타쿠 비하발언을 들었을 때,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굉장한 공격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조금 웃기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콤플렉스를 누가 건드렸을 때 그렇게 과민반응하곤 하거든요.
오타쿠 분들은 본인들이 오타쿠라는 사실에 일종에 콤플렉스 같은게 있는 걸까요?
아, 오타쿠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
50
대한민국 이과계의 현실
[새창]
2013-08-13 0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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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박사라는 분이 소양이 저 정도밖에 안될까...
저 정도 수준의 사람조차 아무 문제없이 학위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대한민국 이공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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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답답한게 고민이라면 고민.
[새창]
2013-08-13 0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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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할 수 없는 기준에 의해 이단으로 정의된 몇몇 종파들 때문에 개신교회 전체가 싸잡아 욕먹는 것이 싫다면, 명칭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개신교인들은 본인들의 종교를 '기독교'로 많이 지칭하지만, 그 명칭은 글의 작성자가 언급했다시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모든 몰상식한 행동들이 그 '기독교'라는 기치 아래에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기독교 안에서 또 많은 종파들로 갈려있어 서로가 서로를 이단으로 몰며 배척한다는 자세한 상황까지 알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그렇게 그냥 갖게 됩니다.
천주교인들은 본인을 천주교인이라 밝힙니다. 그럼으로써 천주교인들은 '극성맞은 일부' 개신교인들과 한통속으로 얽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감리교는 장로교는 침례교는 다 그냥 본인의 종교를 기독교라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단이라고 한다면 그 이단과는 다른 명칭을 써서 엄밀히 분리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 일부 교회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를 받는다고 앓는 소리를 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작성자가 말하고 싶었던 건 아마 이런 내용일 겁니다.
그렇게 엄밀히 분리되지 않고 그냥 지금처럼 기독교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간다면, 그 테두리 안의 일부가 저지른 말썽을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48
보신탕 관련 논쟁을 보고있으면요.
[새창]
2013-07-19 0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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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먹는 고기의 종을 줄이면 곡물소비가 줄어드나요?
고기의 종을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로 한정한다고 해도, 개고기 먹을 것을 소고기를 먹는다면 어쨌든 인간이 소비하는 육류의 양이 변하지 않으므로 곡물소비량도 변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결국 곡물소비량을 줄여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자...라는 취지의 말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고기의 종을 줄이자는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채식의 비중을 더 늘리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내가 기르는 강아지가 예쁘니 개고기 먹는 것을 혐오하는 심정은 이해가지만...
47
[속보] 정찬성 vs 조제알도 확정
[새창]
2013-06-15 2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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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선수가 이기기를 정말로 바라고 응원하지만...
조제 알도가 강하긴 너무 강한데...
46
노르웨이, 여성도 군 복무 의무화
[새창]
2013-06-15 2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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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여성 임원의 수를 보장해야한다느니, 기업 채용 인원에서 여성을 반드시 몇 퍼센트 이상이 되게 정해야한다느니... 하는 것들이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여성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데, 그런 식의 논리라면 남성들의 비율도 보장해야죠. 그런데 그런 식으로 남성의 비율을 보장하면, 임용 시험의 성적은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 제도 때문에 탈락해야하는 여성 피해자가 생긴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바꿔서 생각하면, 기업의 입장에서 더 훌륭한 남성 인재를 놔두고 여성을 반드시 몇 명은 뽑아야하는 제도 때문에 여성을 어쩔 수 없이 뽑아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걸까요? 이것도 또한 차별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사고방식이 이상해서일까요?
남녀의 성별로 볼 문제가 아니라, 성별을 떠나서 능력으로만 보면 간단히 해결될 일 아닌가요? 대부분의 건전한 사고방식을 지닌 여성들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일부 몰지각한 패미니스트들(자칭)의 경우는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크고 작은 실패가 그 여성 개개인의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거라는 이상한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45
사형에 대해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창]
2013-06-11 1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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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를 폐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지금처럼 형 자체는 놔두되 집행은 하지 않는 식으로 해서, 무기징역보다 더 강한 극형으로서 놔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나중에 무죄인 것으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은 절대 감형되거나 사면될 수 없는 극형으로 말이죠.
그리고 국민들 대다수가 사형시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아주 흉악하고 죄질이 나쁜 범죄자에게는, 차라리 사형을 시켜달라고 애원할 정도의 알찬 수감생활을 선사해주는 것으로 대체한다면...
44
과학의 힘
[새창]
2013-06-11 1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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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자들의 논리가 이상한 이유는 그 논리라는 것이 결과를 정해놓고 그 결과를 어떻게든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죠.
43
개념 충만한 홍대주점 사장님
[새창]
2013-06-11 0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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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이다. 하지만 당신만 왕인 것은 아니다.
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11 03:05:5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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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들이 한국 사회에서 받는 차별이나, 그들이 겪게 되는 부당한 대우나, 척박한 노동 환경이나... 그런 것들이 개선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조선족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위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겠죠. 우리나라가 어째서 자국민도 아닌 조선족들의 처우 개선에 크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3D 직종에 근무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험난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왜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싫으면 본국으로 돌아가면 되는 사람들인데요. 그렇게 험한 일을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돈벌이가 더 낫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는거라면, 그건 개인이 선택한 결과이므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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