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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	'변호인 노무현' 이란 책 사지 마세요 [새창]	2014-01-05 16:21:10	6	삭제
		영화는 잘못 만들어 망하면 피해가 막심하지만 책은 2000권 정도만 나가도 본전은 뽑죠. 그래서 책 내용이 후져서 욕을 먹더라도 한달 정도만 바짝 팔아먹으면 이득이란 생각에 생각없이 막 책을 뽑아냅니다. 출판계에 만연해있는 안 좋은 관습이고요. 이런 식으로 책을 많이 팔아먹은 출판사이기에 비판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비판하고 싶은 건 출판사가 진정성있게 독자를 대해야하지 않나 하는 점이고요. 이런 출판사가 잘 나갈수록 비슷한 주제에 좋은 컨텐츠로 승부 보려는 출판사들이 피해를 보고 나아가 독자들도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건 진정성 문제였습니다.
	2	'변호인 노무현' 이란 책 사지 마세요 [새창]	2014-01-05 12:30:15	31	삭제
		제가 이 출판사를 오래전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에 글을 쓴 거에요. 출판계에서는 벌써 유명한 출판사거든요. 일일히 다 밝히기는 그렇지만, 비단 이번 책 뿐만이 아니라, 늘 경영방식이 이렇다는 게 문제죠. 자본주의에서 욕먹을 일은 아니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질나쁜 음식을 먹거나, 금방 헤지는 옷을 입는 것처럼 좋지 않은 책의 피해는 고스란히 독자들에 돌아옵니다.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상품에 대해 좋지 않다고 얘기할 권리도 것입니다. 아직 읽어보지도 않고 왜 욕을 하느냐, 라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책이라는 컨텐츠 특성 상, 한 독자가 책을 다 읽어보기도 전에 장사는 다 끝나기 마련입니다. 영화처럼 두세시간이면 평가가 갈리는 컨텐츠가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사놓고 일단 책장에 보관해놓는 동안 몇 쇄 팔아치우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더 문제인 건... ㅎㅎㅎ 차마 말하지 못하는 문제들은 더 많다는 것이죠.
	1	'변호인 노무현' 이란 책 사지 마세요 [새창]	2014-01-05 09:25:23	98	삭제
		저자 섭외하는 데 한달, 저자가 원고를 쓰는데 6개월~몇 년. 편집자가 원고를 고치고, 디자인을 앉히는데 한달. 아무리 안 돼도 6개월은 걸려야 정상인데 잡지에 기사 쓰듯이 책을 만들어내는 출판사가 있어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에게 글을 맡기는 게 아니라, 아무 글이나 의뢰만 하면 인터넷에서 긁어서든, 어디서 베껴서든, 지어내서든 무조건 원고를 써주는 사람들이 있어요.(잡지에 오늘의 웃긴 글 쓰는 사람들이죠) 그걸 책처럼 그럴듯하게 꾸며서 눈먼 독자들한테 팔아먹는 겁니다.... 지금 '변호인 노무현' 이란 책 예판중인데, 네이버 네티즌 리뷰에 보면 마치 이 책이 원작이고, 이 책을 기반으로 영화가 나왔단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아직 책이 판매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출판사에서 사기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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