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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마약이라는 아버지좀 설득하게 도와주세요
[새창]
2013-11-16 17:33: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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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의 아버지는 아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게임은 마약이다" 라는 주장을 깨고 싶으신 거라면, 일단 '마약'이라는 단어 자체의 규정에 대해 서로 합의를 보셔야하겠군요.
아버님께서는 '게임은 마약만큼이나 접근성이나 중독성, 지속성인 측면에서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다' 라고 생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일단 위의 말은 모두 맞는 말이지만, 첫째, 중독성이나 영향력 측면에서 게임이 '마약 만큼'은 아니라는데 집중하셔야 하고요.
둘째, 게임을 마약에 비교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 마약의 기타 다른 속성. 이를테면 불법, 범죄와의 결부, 부패, 일탈행동, 비행, 범죄조직, 등등의 이미지까지 게임에 덮어씌우려는 늬양스가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셔야 합니다. 게임에는 없는데, 마약에만 있는 특징들을 마치 게임에도 있는 것처럼 여기고 나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셋째, 게임에 중독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걸 마약과 단순비교 하기에는 그 위험성의 측면이라던지, 사회적 파급력의 문제가 너무 비교불가라는 거죠. 마치 연쇄살인마와 소매치기를 단순히 같은 '범죄자'라며 동일시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넷째, 거기서 모두 동의했을 때, 더 나아가서, 게임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 사실 나쁜게 아니라는 논리까지 주장하시면 됩니다. 중독성을 가졌지만, 그건 마약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몰입성'으로 봐야하며, 컨텐츠 자체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소 해소를 위한 기능이나, 폭력성의 분출을 위한 대안매체라는 점에서도, 사실 게임은 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음을 주장해야 합니다.
물론 네번째 문제는 어느쪽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206
수원역 노숙자
[새창]
2013-11-15 2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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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언제 제 생각만이 정답이라고 했나요? 근데 적어도 누구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가르치려고 하지 말아라는건 아무 주장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요? 아니면 혼자 다 안다는 듯이 거만떨지 말라는 얘긴가요? 저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해 달라는 말인가요?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해석이 안되는데.
205
수원역 노숙자
[새창]
2013-11-15 2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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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댓글들 보다가 한마디 하고 가렵니다.. 노숙자들이 안 불쌍한 이유가 안 착해서 라구요? 한번 노숙하면 편해서 헤어나오질 못한다구요?
진짜 무섭네요. 노숙자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이런 글 쓰신 분들이 무섭네요.
그래요. 어쩌면 삶의 벼랑끝에 몰려있으신 분들. 그들을 내 몬 사회의 일원으로써 그들의 분노의 화살을 맞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
무섭죠. 그분들이 우리에게 어떤 해꼬지를 할지 모르죠. 무서워 하시는 것도 이해못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요. 노숙자들이 패배주의에 빠져서 노력은 안하고 그냥 그렇게만 살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하죠. 그들이 무능하고 게을러서라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은 이 살기 힘든 세상 죽자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래서 거기서 널부러져 있는 그런 사람들 보는게 억울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설령 무능하고 게을러서 거기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건 악하고 나쁜건 아니에요. 노력하지 않는게 죄악입니까? 무서운 거에요? 그냥 안타까울 뿐인거죠. 차라리 동정을 하세요.
근데, 만약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나쁜 일을 한다면, 그건 그냥 그들 중 어떤 사람이 나쁜 사람인 거예요. 노숙자들이 나쁜 사람이 되는게 아니에요. 그런 잠정적 범죄자들은 우리 중에도 얼마든지 있어요. 길 가던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당신을 찌를 수도 있다구요. 그건 왜 무서워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사회적 약자들을 쉽게 악한 존재로 바꾸는 시각들은 정말로 폭력이에요.
외국인 노동자들, 노숙자들,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 그들을 함부로 범죄자로 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그들에게 당장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들에게 친철하게 대하라는것도 아니며, 그들을 착한 사람들이라 믿으라는 것도 아니에요.
적어도, 어떤 예비 범죄에 대한 음모들, 루머들을 기정 사실화 하고, "그래 그 사람들이면 그럴만하지" 라는 근거만 가지고 확신하지 말라는 거죠.
204
부산 지스타현장임
[새창]
2013-11-14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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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백화점에 커피한잔 마시러 왔슴당. 보아하니... 12땡 가봐야 바로 입장 못할것 같아 30분 쯤 더 기다렸다 가야겠더라구요
203
부산 지스타현장임
[새창]
2013-11-14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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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백화점에 커피한잔 마시러 왔슴당. 보아하니... 12땡 가봐야 바로 입장 못할것 같아 30분 쯤 더 기다렸다 가야겠더라구요
2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11 07:43: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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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러지 말고 게스트하우스 가요.
소셜 커머스 보면 게스트 하우스 싸게 올라오는거 있을 거임.
바로 근처에는 없겠지만 찜질방이나 피씨방 가는거보다는 훨씬 편함
가격도 그렇게 차이 많이 안나요 소셜커머스로다가 싸게 사면.
20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11 00:0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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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사양이 안좋은거임???? 풀옵은 힘들어도 중옵정도로는 앵간해선 돌릴 수 있지 않아요?
199
루시우스 나눔 갑니다.
[새창]
2013-11-10 20:58: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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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게임이니 만큼 성인인 것 확인 하시고 나눔하시길 :)
198
전병헌 위원의 게임중독법에 관한 입장
[새창]
2013-11-10 18:31: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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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셧다운제라는게 통과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죠. ㅎㅎ 근데 뭐.. 글쎄요.. 중독법은 이런 식으로 반대의견을 무릅쓰고 통과시킬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세금 걷겠다는 다른 법안들 중에는 하나정도 통과시킬지도 모르죠..
197
바보와 무도게를 비판한다.
[새창]
2013-11-10 13:39:3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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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이라는 장점이 사라졌다는데 동의.
누가봐도 최악인 특집인 "시청자 참여 특집"마저도 찬양하기 시작했다 - 라는 주장에 대해 반대.
가장 문제인 것은 '빠'들이다. - 라는 주장에도 일부 반대.
댓글에서 보여졌든 '빠' 와 '까' 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둘 다 문제로 보일 수 있겠죠. 하지만 때로는 그 둘 모두가 컨텐츠를 즐기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 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짚으셨듯 그 둘을 격리 수용하겠다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옳다 옳지않다를 규정지어서는 안되는 것이겠지만.
또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잘못인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건 그냥 이해와 존중의 문제일 뿐이지요. 어떤 법이나 법칙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도 게시판은 프로그램 시청자 참여 게시판이 아닙니다. 각자가 그냥 감상을 나누고 공감을 나누는 장소일 뿐이지요.
그 와중에 토론도 일어나고, 콜로세움도 벌어지지만.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거기에 꼭 반박하거나 그걸 받아들이거나 논리적으로 대항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세상이 더 넓게 보입니다.
비판게를 없애자는 의견에 그런 의미에서 몹시 공감합니다.
보기 싫으니까 치워버리자. 지금의 비판게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까'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빠'가 옳으네 '까'가 옳으네 싸우는 것이 소모적인 일이지요.
서로가 서로의 공감대를 즐기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나와 반대하는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건강한 게시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진지먹었나...
19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10 01:16: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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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op도 다 옛말..
1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09 22:03: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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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글 지우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이 글을 지우기가 뭐하시면 예전 글이라도 후딱 지우시는게..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금 익명글 자체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사랑에 나이든 국경이든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마는..
194
가위 바위 보! [완료]
[새창]
2013-11-09 19:09: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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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진짜 신박한 나눔 많네요. 전 있어서 어떤지 구경하려고 한번 해봄.
193
원자력 차
[새창]
2013-11-09 10:10: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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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 미래의 상상기술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반응로자체가 무기화 가능성이 없어 지속적으로 연구가 안 되었던 것이지. 진작부터 연구되고 있던 분야이고, 10년 이내에 상용화 될 기술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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