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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872	문재인이 패권주의자라 불리는 이유.jpg [새창]	2017-04-09 15:54:49	16	삭제
		"친문, 패권" 이 두 가지에 기존 정치인들의 문제의식과 전략적 프레임이 혼재되어 있죠. 기존 한국 정치는 지역구도에서 모든게 출발합니다. 민주당은 어디나가면 무조건 당선, 새누리당은 어디나가면 무조건 당선. 이게 공식화되어있다보니, 특징지역 공천 = 당선 이 되는겁니다. 그럼 정치하고 싶은 사람들은 뭘해야하냐, 의정활동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공천권 줄 사람한테 줄을 서는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게 한가지 추가되는데, 소위 "계파"의 리더라는게 생기는겁니다. 예를 들어 내 계파 의원이 20~30명 있다? 이러면 이건 그대로 다음 당대표(공천권 행사) 선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죠. 그럼 계파의 리더는 이걸가지고 딜을 합니다. 내가 너 당대표나 뭐 다른거 밀어줄테니까, 그대신 다음에 여기여기여기 이렇게 우리 계파 애들로 채워줘라. 이런 뒷거래가 오고가죠. 그리고 다시 그렇게 채운 머릿수로 당을 휘두르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작 주권자인 국민은 뒷전이 되는거죠. 공천권 쥔놈이 왕인겁니다. "친문, 패권" (or 친노, 패권) 이라는 말이 왜 이걸 다 포함하는 말이냐면, 기존에 자기네는 공천권과 계파를 중심으로 자기들끼리 거래해서 내 지분 나눠먹기를 했거든요. 근데 완전 국민경선으로 들어가서 지분나눠먹기가 안되고, 완전경선에서 자기네 계파가 다 떨어지는걸 민주적 절차의 회복으로 보는게 아니라, '친노 or 친문' 이 다 해먹는다. (친문패권) 으로 보는겁니다. 민주적 절차로 어느 당이 과반의석을 하면 "패권주의다" 라고 할 사람들인거죠. 아직도 노무현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다. 하는 측면이 몇가지 있는데, 그 대표적인게 바로 이런 지역주의에 기반한 계파 정치를 청산하려고 도전한게 노무현 이었다는거죠. 탈권위, 민주, 정의 뭐 이런 키워드로 노무현을 이해하는게 현재의 평가이지만 저는 노무현의 가장 큰 가치는 비록 실패했지만, 한국 정치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지역구도에 근거한 계파정치와 공천권 행사로 인한 수직적 구도의 완성, 결과적으로 민의를 완전히 배제한 선거) 누구보다 정확하게 캐치하고 이걸 깨려고 노력한데 있다. 그렇게 평가해요.
	2871	이야...안철수 호남 포기하나보네 [새창]	2017-04-09 14:54:00	1	삭제
		인성나오네. 호남에 볼일 다 봤으니 팽~
	2870	아이유: (오혁에게)"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하면 돼 알았지? [새창]	2017-04-06 22:24:48	1	삭제
		아이유는 갈수록 매력이라는게 뚝뚝 떨어지네요.. 말 한마디 제스쳐 한번 웃음 한번에 뭔가 알 수 있는 기분 좋은 느낌이 막..!
	2869	중국의 어마어마한 스모그 대처법 [새창]	2017-04-06 20:08:45	25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 많다고 공기청정기 대신 사람 쓰는거냐 뭐 이런 미친새끼들이 다있어. 이건 진짜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새끼들이네. 저기서 죽은 애들은 대체 무슨 죄야.
	2868	독일 '가짜뉴스 안지우면 벌금 600억' [새창]	2017-04-06 13:16:14	1	삭제
		없애는건 무리가 있죠...라기보다 없애면 안되죠. 지극히 사적인 개인의 어떤 단점이나 문제를 가지고 충분히 명예훼손 할 수 있거든요. 그 사람 인생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정도로요. 명예훼손 자체는 필요해요.
	2867	군생활을 통해 얻게된 소중한 자산들 [새창]	2017-04-05 23:56:14	1	삭제
		1. 어깨 다쳐서 아직도 컨디션 안좋으면 어깨 아픔 2. 발목 다쳐서 발목에 하중 쏠리면 다리전체가 피가 안통하는 듯 저림 3. 코 부러져서 코 수술함.
	2866	결혼을 생각하게 하는남자..뺏고싶어요. [새창]	2017-04-05 20:43:55	46	삭제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제가 아래꺼만 다 들어봤거든요! 위에꺼는 하나도 못들어보고! 그런데 정말, 잘생기지 않았는데 그냥 싸가지 없고 재수 없고, 놀아보이고, 그래서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2865	결국 지금 분통터지는건 이거죠 [새창]	2017-04-04 16:11:38	24	삭제
		문제는 이거에요. 옛날에는 '그래도 된다' 라는 의식이 있고, 그래서 했던거고. 요즘에는 '그러면 안된다' 라는 의식이 있는데, '그래도 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내 주변에 그러는 젊은 사람도 있다.' , '많이 봤다.' 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원래 살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거고, 중요한건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율' 이지, 내가 목격한 일부 사례가 아니라는거죠. 예를 들어, 제 주변에는 결혼하면 부모님이 집 사주고 면허따면 차 사주는 집안이 많아요. 정반대인 경우가 더 많지만, 수로 따져보면 그런 집안도 꽤 많거든요. 그렇다고해서 부모님이 집사주고 차사주는게 '일반적인' 형태는 아니잖아요. 현재 20~30대의 평균적인 삶을 논의 할 때, 그만큼의 경제력을 가진 부모의 '수'가 많고, 그러니까 살만하다는 논리가 잘못된거랑 마찬가지에요. 그런 사람을 내가 많이 봤다고, 젊은 세대의 젠더 문제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논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28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04 15:49:47	4	삭제
		사우론 타워가 불타고 있어!!!!!!!!!!!!!!!!!!!!!!
	2863	결국 지금 분통터지는건 이거죠 [새창]	2017-04-04 15:48:44	38	삭제
		심지어 그 때 가해(?) 의 주체였던 사람들이 이제 언론사니 어디 쳐앉아서 깨시민 코스프레 하면서 꼰대질하거나, 자기가 과거에 잘못했던걸 대오각성하고 고해성사하면서 마치 자신은 깨인 사람인냥 행세하는게 요즘 판세 . 오래라면 오래, 짧게라면 짧게 알고 지낸 형 하나가 그런 고해성사를 하면서 자기는 의식있는 사람인척 행세하고 페미니즘 어쩌구 하길래 "형, 그건 그냥 형이 이상한 사람이었던거구요. 우리 나이또래 애들 대부분 안그래요. 형이 잘못한게 뭐 자랑이라고 그걸 깨닫고 새사람된거 자랑하고 다녀요. 형이 했던 잘못, 지금 젊은애들 대부분 처음부터 하지도 않아요. 이제와서 뭐 의식있는척 하면서 가르치려고 하지말아요." 라고 쏘아붙였었죠. 자기 과거를 고해성사하면서 의식있는 사람인냥 개과천선한냥 행세해서 먹히는건 딱 두 부류뿐인듯 합니다. 의식있는척하면서 은근슬쩍 주류에 편승하려는 , 최근들어 갑자기 양성평등에 관심이 많아진 일부 사람들 (과거에는 남성우월주의가 주류였듯이, 이제 이게 주류라고 판단해서 자리를 옮긴다. 뭐 그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눈에는) 그리고 부흥회에 모인 신도들 . (여기서는 이상하게 과거가 엉망이면 엉망일수록 하나님 접하고 새사람되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되더군요.) 옛날에 나쁜짓한게 뭐 자랑이라고..처음부터 똑바로 사는게 중요하지. 하여간 이해가 안가는 신기한 메커니즘.
	2862	국민의당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특정정파에 치우친 방송 계속" [새창]	2017-04-04 14:37:13	4	삭제
		민주당에서 깽판 놓을 때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네.. "내가 하자는대로 안하면 다 패권이고 편향이야 빼에에에엑!!" 대단한 멘탈임. 근데 니들이 하자는대로 다 하면 그게 패권이고, 니들 입맛에 맞는 보도만 하면 그게 편향이다..
	2860	안희정은 박영선 때문에 망가진 게 아닙니다. [새창]	2017-03-26 09:26:09	50	삭제
		누구 때문에 망가진다는 말은 적어도 정치인에게는 변명이 될 수 없죠. 결국 누가 어떤 조언을 하든 최종적인 결정은 본인이 해야되는건데, 그 말들의 옳고 그름이나 전략적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한다는거니까요. 예를 들어, 안희정 씨가 대통령이 됐다 치면 그 때도 ' ~ 때문에 이렇게 됐다.' 라고 할건가요. 대통령이라는게 결국 수 많은 의견충돌과 가치관의 충돌, 이해관계의 충돌을 충분히 고려하고 그 문제에 대한 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자리인데, 그 사안의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을 판단할 수 없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거죠. 안희정씨가 어떤 사람이든, 누가 그 사람을 망쳤든, 누가 옆에서 그런 말 한다고 망가질 사람이면 적어도 대통령이 되서는 안되는겁니다.
	2859	어느 신문사 페북 관리자의 피드백.jpg [새창]	2017-03-25 21:02:42	16	삭제
		내가 '신문사' 페북지기라 맞춤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런식으로 지적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구! 그러니까 받아라앗~미러링!!! (by. 메겨레)
	2858	여자들의 나는 외모는 안봐에 담긴 진짜 의미 [새창]	2017-03-25 18:44:46	58	삭제
		뭐 개인차야 있겠지만 재미있는 실험 결과를 하나 알려드리자면, 상대의 외모에 의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심리학 실험에서 남자와 여자가 상대의 외모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정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즉, 남자와 여자 모두 상대방의 외모에 의해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받는다.) 자신의 선택, 판단의 근거에 대한 자신의 자각에서는 차이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한마디로 남자나 여자나 상대의 외모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정도는 비슷하나, 남자는 그게 상대의 외모에 영향을 받은 선택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고, 인정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알고 있는데 인정하지 않는건지, 스스로도 정말 영향을 안 받았다고 믿는건지까지는 모르겠다는 결과) 개인적으로는 실험에 의한 데이터를 선호하는 편이라, 외모 안본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외모 보는게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저는 외모 , 성격, 능력, 기타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지극히 사적인 취향의 문제지 이 기준중에 뭐가 좋고 나쁜지 도덕적 우월관계를 설정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편이라..다만 그런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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